한겨레신문이 “삼성과 현대자동차”를 비교하는 글을 연재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중에서 기업문화와 관련된 항목중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삼성은 치밀한 시스템경영·관리경영으로 현대차와 대비된다. 하지만 황제경영이라는 점에서는 마찬가지다. 오히려 현대차 이상이라는 게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삼성의 한 전직 임원은 삼성의 지배구조를 과거 일본의 ‘천왕과 막부 체제’에 비유했다. “천왕의 권위는 절대적이다. 신에 버금간다. 마찬가지로 이건희 회장의 권위도 신격화돼 있다. 하지만 직접 통치하지는 않는다. 통치는 구조조정본부(현 전략기획실)가 한다.” 삼성의 한 직원은 “처음 입사하고 난 뒤 일주일간은 ‘이건희 회장 어록’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계속 틀어주더라. 다 보고 났더니, 이 회장이 마치 종교집단의 교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원문)
교주가 직접통치는 하지 않지만 막부체제처럼 움직이려면 결국 시스템에 의한 뒷받침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한번도 삼성근처에 가보질 못했습니다. 갈 기회도 없었으니까!!(혹시 갈 기회가 있었으면 모르겠네요 ^^) 그래서 도저히 어떤 분위기인지는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삼성관련 금융회사에서 두번정도 SI프로젝트를 한 경험을 가지고 내부를 파악하기는 당연히 힘들겠죠…그런데 이런 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요즘 아주 유명한 글인가 보네요..여기저기서 인용을 하는 것을 보니까~~~
이를 근거로 한 것인지는 몰라도 한겨레신문의 칼람을 통해 삼성위기를 이야기하였습니다.
반면 6월 7일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반포 14주년을 맞아서 주요신문에서 관련 뉴스를 보도하고 있었습니다.
삼성그룹의 신경영을 보면 굿바이 잭웰치에서 나왔던 이런 말이 생각납니다.
“능력보다는 영혼을 소중히 하라”(Hire passionate people. Not Rank your players; go with the A’s.)
Tearing up the Jack Welch Playbook중에서
위의 기사를 PDF로 편집한 글은 아래로
그리고 잭웰치를 매우 싫어한다는 Jeffrey Pfeffer교수의 인터뷰기사도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기업에서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정답은 없네요….얼마전 KBS에서 방영한 “유교 2500년의 여행”중 두번째 편을 보면 “의”로써 설명을 하고 있는데….
결론은 오늘도 내일도 배우지 않으면 뒤쳐진다는 당연한 말씀!!!( 學而是習之不易樂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