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과 IT

박대연 vs 안철수 두번째

1. 개발자로부터 애증의 대상이었던 티맥스가 OS에 다시 도전하였습니다. 20일 티맥스OS를 발표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행사를 알았지만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페이스북에 과격한 제목의 기사가 올라와서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제품발표회에 참석했던 모 SW업체 관계자는 “이건 엄밀히 말하면 국민과 언론을 기만한 행위”라며 “이건 거의 사기에 가까운 행각”이라고 맹비난했다. 티맥스OS가 공개되자마자 논란에 휩싸인 것은 오픈소스를 지향하는 FreeBSD를 기반으로 사실상 UI만 바꾼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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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경제, 디지탈금융, 핀테크

1. 핀테크. 산업의 디지탈화를 보여주는 현상중 하나입니다. 다보스포럼의 Klaus Schwab은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what it means, how to respond에서 4차 산업혁명을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WEF는 ‘제4차 산업혁명(인더스트리 4.0)’을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과 바이오산업, 물리학 등의 경계를 융합하는 기술 혁명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1차 산업혁명이 기계화 과정에서 물과 증기의 힘을 사용했다면, 2차 산업혁명은 전기 에너지를 이용해 대량생산 체제를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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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아니, 소프트웨어라는 유령

1. 요즘 새로 출시하는 금융상품에 너도나도 ‘인공지능’이라는 단어가 붙입니다. 인공지능 로봇이 주식 종목 선택·분석·주문까지 원스톱…씽크풀 라씨 인공지능 활용한 ISA 상품 다음달 국내 첫 출시 HTS도 인공지능 시대…유안타증권, 특허권 취득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왜 인공지능이라고 주장하는지를 따질 필요는 없습니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마켓팅 전략입니다. 그래서 여의도에 ‘인공지능’이라는 유령이 배회하고 있습니다.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 없으니 유령입니다. 여의도처럼 월스트리트도 유령이 출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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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채널시대, 디지털금융 미래전략

1. 디지털데일리가 2015년 여름 주최한 ‘비대면채널 시대의 개막, 디지털금융 미래 전략’ 세미나의 자료입니다. 이 때 발표한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스마트 디지털시대의 미래 금융전략 -인터넷 전문은행과 미래채널 전략을 중심으로 – (우리FIS) 핀테크 출현 배경에 대한 경제학적 조망 -금융회사에게 기회인가 위기인가?-(E&Y 한영) 모바일(Mobile) FinTech 발전을 위한 인식 변화 (SK텔레콤) 빅데이터 기반 ‘이상금융거래’ 탐지와 내부통제 실제 실행사례 (KT넥스알) 최신 ‘생체인증기술’ 기반의 금융 비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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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걷어낸 블록체인의 현재와 권고

1. 신기술을 보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하면 돌진하는 유형입니다. 대표이사를 맡고 있었을 때 수많은 제품을 개발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경영자로서의 능력이 부족하여 실패하였습니다. 지금도 신기술을 보면 흥미를 느끼고 할 수 있는 만큼 분석해봅니다. 그렇지만 실행을 할 수 없습니다. 투입한 자원이 없기도 하지만 앞서 실패의 교훈입니다. 블록체인. 최근에 본 기술중 가장 마음을 콕콕 찌르는 기술입니다. 가능성도 무한하고 사업성도 또한 충분합니다. 만약 회사를 경영하고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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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RA의 ‘디지탈투자자문에 대한 권고’

1. 앞서 자산관리서비스의 괴리(Gap)와 축소방안은 영국의 사례입니다. 주목한 점은 온라인자문업, 로봇어드바이저에 대한 권고였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이해합니다만 미국 FINRA의 보고서입니다. Automated Financial Advice가 아니라 ‘Digital Investment Advice’라고 명명하였습니다. FINRA Reports on Effective Practices for Digital Investment Advice 보고서는 ‘디지탈투자자문’의 역사를 간단히 소개합니다. 1990년대 말부터 시작한 투자분석도구들이 2005년이후 보편화되었고 2008년 금융위기이후 로보어드바이저로 나아갔다고 합니다. 보고서는 로보어드바이저를 ‘client-facing tools’이라고 명명합니다. In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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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이 본 금융의 미래중 ‘알고리즘트레이딩’

1. 요즘 알파고 때문에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올해 초 다보스포럼은 ‘제4차 산업혁명(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을 주제로 하여 로봇의 등장을 둘러싼 다양한 주제를 토론하였습니다. 우리 사회가 시대의 변화에 뒤진 면을 보여줍니다. 어찌보면 알파고가 우리 사회에 끼친 긍정적인 점은 ‘인공지능’이나 ‘로봇’을 화두로 던져준 점이 아닐까 합니다. 다보스포럼이 다룬 주제는 로봇만은 아닙니다.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가 ‘금융’입니다. Future Of Financial Serv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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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매매 vs 자기매매, 둘

1. 위탁매매 vs 자기매매는 증권산업 전체의 숫자를 소개하였습니다. 2015년 증권산업이 호황이었다고 하더라도 몇 곳의 증권회사는 적자를 보았습니다. 어디서 차이를 만들어냈을까요? 위탁매매, 특히 온라인을 대표하는 증권사인 키움증권의 현황을 살펴보도록 하죠. 3월 7일 이베스트증권과 메리츠증권이 기업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이중 메리츠증권의 자료를 보면 키움증권의 경쟁력은 시장점유율입니다.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 한 개인고객 플랫폼이 그동안 수익을 창출한 원동력이라는 분석입니다. 2. 브로커리지 M/S 경쟁력 지속될 전망 – 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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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시스템 제안요청서

1. 3월 14일 출시를 앞두고 작전 지휘하는 군대식으로 금융위원회가 금융회사들을 몰아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장의 발언을 보면 ‘차질없이 준비하라’고 하면서 ‘출시일 맞추기에 급급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제 각 금융회사에서 ISA 출시를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는 데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부탁하고, 다음 사항을 특히 당부하였음 ISA의 성공여부는 높은 수익을 고객에게 되돌려주는 것인 만큼, 유치고객수 등 외형 경쟁에 치중하기 보다는 내실있는 상품설계와 차별화된 자산관리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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