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과 IT

국가직무능력표준과 핀테크

1. 핀테크가 들어간 기사을 보면 뻔합니다. 그런데 전혀 다른 시각의 제목입니다. KOSA가 발간한 이번 보고서는 1, 2권으로 구성됐다. 1권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핀테크 분야 산업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직무분석을 실시한 결과로, 정보기술 및 금융보험 분야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연계해 직무체계도를 이끌어냈다.2권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아 1권에서 도출된 직무분석 결과를 토대로 핀테크 인력현황과 훈련수요를 조사했으며, 핀테크 하위분야별 기업의 심층인터뷰를 담아냈다. 한편, KOSA는 도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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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런닝을 적용한 트레이딩 기술

1. 작년 여름에 회자하였던 글입니다.Greg Harris가 A Survey of Deep Learning Techniques Applied to Trading을 주제로 작성한 보고서입니다. 아마도 연구를 위하여 논문초록으로 만든 듯 합니다. 현재 Linkedin에 있는 글을 소개합니다. 기계학습을 이용한 Limit order book modeling, price-based classification models, Text-based Classification models, Volatility Prediction, Portfolio Optimization으로 분류하여 논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서 온 타입 캡슐라는 블로그에도 소개된 글입니다. 이 블로그를 방문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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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개인투자자와 미국의 Self Directed Investor

1. 요즘 이런저런 고민을 많이 합니다. 몇 년 열심히 프로젝트를 하느라 금금금 일했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두 달 온 힘을 다해서 제안서를 작성했지만 가격요인으로 떨어졌습니다. 계약직으로 참여한 제안이었고 주 사업자의 결정이지만 많이 아쉽습니다.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여유가 생겨서 몇 년 읽지못한 흐름을 이해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제가 지난 몇 년 변화와 함께 하지 못한 이유가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기술의 시대에서 데이타의 시대로 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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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시장감시시스템과 미국 SEC의 CAT

1. 여의도가 어렵다고 하지만 꾸준히 프로젝트를 발주하는 곳이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입니다. 재무제표를 살펴보지 않았지만 설립이후 적자를 기록한 적이 없는 회사들입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 두 회사가 발주하는 프로젝트는 회사의 성격때문에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공고를 합니다. 이 때 재공고라는 딱지가 붙은 프로젝트들이 있습니다. 일반 회사들보다 많은 편입니다. 한국거래소가 발주한 프로젝트중 재공고가 난 것이 ‘차세대 시장감시시스템’입니다.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범위와 가격의 괴리가 커서 유찰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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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회사의 데이타관리, FIGI와 FIBO

1. 요즘 주변에서 듣는 이야기를 종합하면 금융투자회사의 화두중 하나가 ‘비용절감’이라고 합니다. 지난 몇 년의 흐름을 보면 당연합니다만 최근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인력을 줄이는 것이 한계인 만큼 시스템 운영비를 절감하는 방안을 찾는 듯 합니다. 이를 위하여 금융투자회사들이 관심을 보이는 분야가 클라우드를 이용한 시세정보시스템 구축입니다. 금융투자회사가 매매중개하는 금융상품이 해외상품까지 넓어지면서 처리하여야 할 데이타가 많아졌습니다. 또한 HTS와 MTS로 제공하는 데이타는 속도 또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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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X로 해외파생상품거래 환경 만들기

1. 요즘 여의도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는 해외파생상품입니다. 가뭄에 콩 나듯 한다는 외주개발도 해외파생상품의 경우 눈에 띄입니다. 왜 그럴까요? 숫자가 증명을 해줍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6년중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을 보면 지난해 증권사 울고 선물사 웃었다고 합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선물은 개별 재무제표 기준 작년 당기순이익이 151억2천만원으로, 전년 117억1천만원보다 29.5% 늘었다. NH선물의 경우 작년 당기순이익은 54억7천만원으로 전년 12억원보다 356% 급증했다.유진투자선물은 전년대비 184.6% 증가한 21억8천만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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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man Sachs, We build

1. 골드만삭스의 경쟁력이 어디에서 나올까요? 금융종합투자회사를 지향하는 한국의 증권회사들이 의문을 가질만한 주제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자주 회자하는 말이 골드만삭스 CEO가 한 말입니다. “골드만삭스는 IT회사이다” IT회사라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를 알 수 있는 기사들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먼저 Goldman Sachs is a tech company를 보면 IT와 관련한 직무을 하는 직원의 비율이 30%를 넘습니다. According to Goldman’s tech team members who spoke with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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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C와 SDP 아니면 MDP

1. 한때 증권사와 은행이 투자은행시스템을 구축하는 열풍이 불었습니다. 저도 참여했던 2008년 신한은행 IBMS도 투자은행업무와 관련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이었습니다. 증권사의 트레이딩시스템업무를 하던 경험탓에 고객과 은행이 어떻게 접점을 이루는지 관심을 가졌지만 아쉽게도 IBMS는 백오프스업무를 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프론트시스템이라고 하여도 Kondor, Mulex, Calyso와 같은 은행딜러용 시스템이 대상이었습니다. 은행의 고객이 은행의 딜러와 만나는 접점은 지점의 RM을 통하더군요. 물론 지금 어떤 모습인지는 모릅니다. 위의 프로젝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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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거래와 Request For Quote 그리고 FIX

1. OpenAPI로 FIX를 보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제 생각입니다. 2002년을 시작으로 국내에 보급된 FIX 프로토콜은 주로 주문업무에 적용하였습니다. 증권사 법인영업팀이 FIX와 OMS(Order Management System)를 발주하였기때문입니다. 그래서 FIX를 주문만을 위한 프로토콜로 이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FIX는 주문뿐 아니라 시세업무도 가능합니다. FIX가 시세를 처리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RFQ(Request For Quote)입니다. 단어에 짐작이 가는 것처럼 호가를 요청(Quote)하면 그에 따라 가격을 제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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