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 smallake

투자의 기본은 생존

1.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저는 투자를 하지도 않고 투자를 해보지도 않았습니다. 나름의 이유가 있지만 아주 개인적입니다. 대신 이렇게 말합니다. “내 인생 유일한 투자는 창업” 30대 후반이후 현재까지 몇 년을 제외하면 회사대표, 자영업차의 직함으로, 창업자의 역할로 살아왔습니다. 투자보다 더큰 도박입니다.(^^) 그래서 2008년 모은행 프로젝트를 할 때 같이 일했던 후배에게 자주 했던 말이 ‘상식’이었습니다. 비정상이 만연한 SI산업내에서 인간답게 살아가는 방법이 ‘비정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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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IT 작은사랑방 – 비트코인, 블록체인

부족하고 여러운 여건이었지만 지난 2013년 자본시장IT 사랑방이라는 대화모임을 운영했습니다. 그리고 2013년 6월 제1회 자본시장 IT 사랑방을 개최하였습니다. 자본시장IT 사랑방 이 때부터 6개월정도 사랑방을 운영한 후 사랑방을 닫았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발표할 사람을 찾지 못한 기획력의 부족입니다. 그리고 1년여 지났습니다. 최근 핀테크와 관련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딱히 핀테크 붐은 아니더라도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기술들이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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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DevOps가 필요할까? 첫째 이야기

1. 요즘 관심을 가지는 단어중 하나입니다. 언제부터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해외의 IT사이트를 볼 때 DevOps라는 단어를 자주 접합니다. 호기심이 생겼지만 잠시 접어두었다가 낱말뜻을 보니까 구미가 당겼습니다. DevOps은 개발 부문, 운영 부문, 품질 관리 부서 사이의 통합, 커뮤니케이션, 협업을 위한 일련의 메소드 및 시스템이라고 정의하고, 적기에 소프트웨어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를 목표로 하는 조직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개발과 운영은 상호 의존을 해야한다는 의미다. DevOps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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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구조 논쟁과 고빈도매매

1. 넓게 보면 ELW사건은 고빈도매매가 한국자본시장에 던진 화두였습니다. 불행은 검찰이 주체라는 점입니다. 금융위원회를 포함한 자본시장의 참여자들은 방어에 급급했고 결국 파생상품시장의 건전화정책으로 이어집니다. 비슷한 사건들이 2014년부터 미국과 유럽에서 일어났습니다. 이후 과정은 한국과 달랐습니다. 고빈도매매 논쟁이 이어지고 자본시장구조를 바꾸기 위한 논쟁으로 바뀌었습니다. FIA는 2014년 9월 FIA PTG Equity Market Structure Postion Paper를 내놓았습니다. 잠시 살펴보면 2010년이후 나왔던 이야기들의 종합입니다. 그리고 최근 Simplif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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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블록체인 그리고 시스템

1. 지난 몇 년사이 Low Latency와 관련한 기술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학습한 결과중 일부는 제품화하였고 일부는 블로그에 남아 있습니다. 초기 엔지니어링의 영역이었던 Low Latency, 이제는 상품의 영역으로 내려왔습니다. 비용을 지불할 수 있으면 누구나 선택가능할 정도로 대중화하였지만 경쟁은 높아졌습니다. Low Latency만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시대가 아닙니다. 무언가 공허한 느낌입니다. 데이타에 관심을 가지려고 할 때 눈길을 확 잡는 것이 등장하였습니다. 블록체인입니다.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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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화이트 라벨 그리고 클라우드

1. 다양한 핀테크 스타트업이 시장에 진입하여 사업을 영위하려면 없애야 하는 규제가 많습니다. 은행법, 자본시장법 등이 정하고 있는 진입 장벽이 대표적입니다. 물론 소비자보호를 위하여 진입장벽을 두어야 하지만 그것이 현재와 같은 자본금규모로 제한하는 것이 타당한지는 항상 의문입니다. 만약 진입 장벽을 해결하고 나면 운영과 관련한 장벽이 앞을 막습니다. 각종 규정때문에 감당하기 힘든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 때 화이트라벨과 같은 방식으로 업무위탁이 가능하도록 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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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인수와 협력사이

1. 우려했던 것처럼 핀테크는 금융회사가 영역을 넓히는 방향으로 추진되는 듯 합니다. 금융위원회가 얼마전 있었던 금융대토론회의 후속조치를 내놓았습니다. 2.3일(火) 범금융 大토론회 주요제안 처리방향 그 중 키움증권 대표의 발언이 기억납니다. 우리나라는 핀테크를 하는데 있어 IT가 창조하고 금융사는 지원하는 프레임에 머물러 있다. 금융사는 왜 핀테크 등 IT기업 인수하면 안되는지 의문이다. IT회사가 금융업에 진출하는거 허용하려고 하면서 금융회사의 IT진출 막는 것에 아쉬움이 있다 그동안 금융회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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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ZeroAOS 그리고 ZeroORS

1. 꽁꽁 얼어붙이 여의도. 핀테크 바람이 붑니다. 찬 공기를 더 매섭게 칼바람으로 만들지, 아니면 봄바람일지 궁금합니다. 핀테크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IMF를 전후한 때 인터넷 태풍이 여의도를 휩쓸기 시작할 즈음으로 온라인증권사와 온라인증권거래가 화두였습니다. 이 때 변화를 되새겨 보죠. 시작은 진입 및 운영을 위한 규제의 변화입니다. 1997. 4월 증권거래법 개정으로 사이버 주식거래가 도입 – 증권거래법 개정 전에는 문서와 전화주문만으로 수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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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토끼를 잡을까, 산토끼를 잡을까

1. 2014년 여의도는 감독기관의 규제를 탓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그런데 2015년이 되면서 사라졌습니다. 사라졌다기 보다는 새로운 먹거리가 앞을 가리고 있어 규제를 들먹거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핀테크입니다. 새로운 시장이 눈에 펼쳐지려고 하는데 증권회사들이 먹을 것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핀테크 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최근 정부가 규제완화책을 잇따라 쏟아내고 있지만 정책 수혜 대상이 은행에 한정돼 있어 상대적으로 증권사가 불이익을 당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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