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 smallake

기대를 걷어낸 블록체인의 현재와 권고

1. 신기술을 보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하면 돌진하는 유형입니다. 대표이사를 맡고 있었을 때 수많은 제품을 개발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경영자로서의 능력이 부족하여 실패하였습니다. 지금도 신기술을 보면 흥미를 느끼고 할 수 있는 만큼 분석해봅니다. 그렇지만 실행을 할 수 없습니다. 투입한 자원이 없기도 하지만 앞서 실패의 교훈입니다. 블록체인. 최근에 본 기술중 가장 마음을 콕콕 찌르는 기술입니다. 가능성도 무한하고 사업성도 또한 충분합니다. 만약 회사를 경영하고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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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D계좌 서비스라고?

1. FX이후 CFD? 계산을 해보니 칠년전에 쓴 글입니다. 몇 년동안 까맣게 잊고 지냈던 상품입니다. CFD=Contract for Difference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FX상품을 규제할 때 대안으로 찾았던 상품입니다. 물론 부질없는 짓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올라온 기사를 보는데 CFD기사가 있었습니다. 놀랍더군요. 개인 전문투자자 요건이 완화하면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손쉽게 주식 매도 포지션을 취할 수 있는 교보증권 CFD(Contracts For Difference) 계좌가 증권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CFD란 기초자산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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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RA의 ‘디지탈투자자문에 대한 권고’

1. 앞서 자산관리서비스의 괴리(Gap)와 축소방안은 영국의 사례입니다. 주목한 점은 온라인자문업, 로봇어드바이저에 대한 권고였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이해합니다만 미국 FINRA의 보고서입니다. Automated Financial Advice가 아니라 ‘Digital Investment Advice’라고 명명하였습니다. FINRA Reports on Effective Practices for Digital Investment Advice 보고서는 ‘디지탈투자자문’의 역사를 간단히 소개합니다. 1990년대 말부터 시작한 투자분석도구들이 2005년이후 보편화되었고 2008년 금융위기이후 로보어드바이저로 나아갔다고 합니다. 보고서는 로보어드바이저를 ‘client-facing tools’이라고 명명합니다. In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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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의 Advice Gap

1. 금융투자산업을 이루는 두 축은 매매과 자산관리입니다. 매매중개의 목표는 ‘Gathering Transactions’입니다. 키움증권이 이런 모형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입니다. 자산관리의 목표는 ‘Gathering Assets’입니다. 삼성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매매중개의 경쟁력은 수수료가 기본입니다. 여기에 종목추천과 같은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결합합니다. 반면 자산관리는 다른 듯 합니다. 수수료가 중요하지만 그 보다는 수익률입니다. 어떤 글은 이렇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자산관리의 핵심은 수익추구와 위험관리로, 수익성, 안정성, 유동성이라는 자산관리의 3원칙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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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과 시그널의 기억

1. 응답하라 1988 그리고 시그널. 최근 tvN에서 인기를 얻어던 드라마들입니다. ‘응답하라 1994’를 방영할 때도 별 관심이 없었지만 ‘응답하라 1998’을 나이도 나이인지라 관심이 가더군요. 80년대. 아주 오래 전입니다. 제가 20대였던 때입니다. 배경은 88 올림픽을 전후한 때입니다. 사실 88 올림픽은 기억의 저편에 있습니다. 오히려 87년 6월 항쟁과 노동자대투쟁, 88년 11월 노동자대회가 기억속에 남아 있습니다. 노동운동을 하고 있던 저에게 올림픽은 관심밖이었기때문입니다. ‘응팔’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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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의 치유

1. 몇 주전에 읽었던 한국일보 주간특집중 미국의 인권변호사를 소개한 글입니다. 한국인에게 소월의 어떤 시가 그렇듯, 아일랜드인들에겐 그들의 시인 세이머스 히니(Seamus Heaneyㆍ95년 노벨 문학상)의 희곡 ‘트로이 해법 The Cure at Troy)’에 나오는 아래 구절은 아주 유명하다고 한다. “History says, Don’t hope/ On this side of the grave./ But then, once in a lifetime/ The longed-for tidal wave/ Of justice can 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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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으로 매매전략 익히기

1. ELW와 파생상품에 대한 규제. 이후 여의도에서 알고리즘에 대한 열기가 잦아들었습니다. 알고리즘교육과정을 열어보면 몇 년전보다 신청자가 확 줄어듭니다. 공부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실전을 위한 공부, 매매수익을 위한 공부이기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자본시장이 있는 한 트레이딩은 영원(^^)하고 기회 또한 항상 열려있기때문에 노력한 자가 더 높은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큽니다.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가장 좋은 방법은 훌륭한 강사와 함께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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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으로 대량주문을 처리할 때 고려할 점

1. 오랜만에 금융관련 학회 자료입니다. RSS로 구독하는 Quant News에 올라왔던 Selected Interesting Papers from MFA Conference에서 소개한 행사입니다. ‘미국 중서부 금융학회’라고 할 수 있는 행사 프로그램입니다. 무척 많은 논문들을 발표하였습니다. Midwest Finance Association 2016 Annual Meeting 발표자중 익수한 분이 있습니다. Mehmet Saglam입니다. High Frequency Traders: Taking Advantage of Speed와 The Cost of Latency in High-Frequency Trading을 쓴 분입니다. 발표논문의 요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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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이 본 금융의 미래중 ‘알고리즘트레이딩’

1. 요즘 알파고 때문에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올해 초 다보스포럼은 ‘제4차 산업혁명(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을 주제로 하여 로봇의 등장을 둘러싼 다양한 주제를 토론하였습니다. 우리 사회가 시대의 변화에 뒤진 면을 보여줍니다. 어찌보면 알파고가 우리 사회에 끼친 긍정적인 점은 ‘인공지능’이나 ‘로봇’을 화두로 던져준 점이 아닐까 합니다. 다보스포럼이 다룬 주제는 로봇만은 아닙니다.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가 ‘금융’입니다. Future Of Financial Serv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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