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 smallake

브렉시트 이후 자본시장을 분석하는 보고서들

1.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브렉시트. 솔직히 저는 무관심하였습니다. 자본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더라도 그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구조조정이나 규제가 더 큰 영향을 주기때문입니다. 사실 별로 달라질 것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영국이 EU를 탈퇴한 결정이 어떤 파장을 몰고올지, 궁금했습니다. 유명한 블로거이고 독서가이면서 이코노미스트인 키움증권의 홍춘욱님의 최근 보고서를 살펴보았습니다. 홍춘욱님이 브렉시트를 바라보는 기본시각은 ‘불평화의 심화’입니다. 최근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어 놓고 있는 영국의 EU탈퇴(Brex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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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과 품질실패비용

1. 얼마전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비판한 프로그램이 화재였습니다.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2016년 4월 사보를 통해 품질 실패비용을 공개했습니다. 저와 무관한 듯 한 기사였지만 선반의 건조공정을 보면 선박수주 – 기본설계(개념설계-기본설계-상세설계-생산설계)- 공사 – 시운전 으로 이루어지는 것처럼 소프트웨어산업의 SI와 비슷합니다. 그래서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품질 실패 비용은 6천7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매출의 2.5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처음부터 원칙대로 작업하고 품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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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본시장구조가 변화할까?

1. 소문이 많았던 종합금융투자사업자. 5조원으로 자기자본금을 늘리면서 업무범위를 확대한다는 논의가 있었습니다. 이중 자기자본금은 현행대로 3조원으로 하면서 업무와 관련한 규제를 푸는 정책이 나왔습니다. 금융투자업 경쟁력 강화방안 후속조치 등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하위규정 개정사항 안내 경쟁력 강화방안중 자본시장구조(Market Structure)와 관련한 정책은 두가지입니다. 그동안 자주 오르내렸던 정책이지만 드디어 확정 발표를 하였습니다. 첫째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운영하는 다크풀입니다. 금융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상장주식 장외 대량주문(최소 호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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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삼성과 소프트웨어 경쟁력

1.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화두로 등장하는 기사입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주어입니다. 삼성그룹이 제작해 각사 사내방송을 통해 내보낸 ‘삼성소프트웨어 경쟁력 백서, 1부 소프트웨어의 불편한 진실’이란 프로그램때문입니다. “SW 개발인력이 구글은 2만3000명, 삼성전자는 3만2000명이지만 문제해결 능력으로 따지면 삼성 인력의 1~2%만이 구글 입사가 가능한 수준”이란 지적도 나왔다. 한 삼성 직원은 “사내방송 프로그램 중 근래에 보기 드물게 흥미진진했다”며 “깊은 반성을 하지 않으면 삼성이 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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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lity Money Management 번역을 시작하면서

1. 한참 알고리즘트레이딩 교육을 진행할 때 저는 교육을 조직하고 관리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금융공학을 전문적으로 익힌 사람이 아니기때문에 보조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대신 IT를 하는 사람으로서 그에 걸맞는 다른 길을 찾고 싶은 희망도 있었습니다. 이 때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졌던 책이 있습니다. Quality Money Management 트레이딩을 다루는 일반적인 책들이 Quantitative가 들어간 제목인 반면 이 책은 Quality와 Management를 제목으로 사용합니다. 트레이딩기술(Market Technology)를 다른 관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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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X가 국내 자본시장에 영향을 줄까?

1. 최근 월스트리트의 가장 뜨거운 논쟁은 IEX의 승인입니다. 왜 그럴까요? IEX 스스로 소개한 기업의 성격에 잘 드러납니다. IEX is a fair, simple and transparent market center dedicated to investor protection. IEX is the first buyside owned venue, and IEX was the first Alternative Trading System (“ATS”) to publicly publish its Form ATS, demonstrating its commitment to transparency. IEX is current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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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API와 FIX 그리고 해외시장

1. 규모의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경영을 하면 이유는 다르더라도 매일매일이 고민의 연속입니다. 요즘 화두는 생존입니다. 생존이 화두가 아닌 때가 없지만 요즘은 심각히 고민합니다. 마치 2006년 침물하는 배의 선장이었던 시절과 비슷합니다. 지금은 혼자 탄 돛단배라 가볍긴 합니다만. 이유는 끝도 모를 불황과 구조조정입니다. 규제가 대폭 바뀌지 않는 한 반등은 없을 듯 합니다. 수요는 대폭 줄고 비용은 줄지않을 때 고통이고 생존이 눈앞입니다.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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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이 주류 기술이 될 수 없는 7가지 이유

1 오늘 페이스북에서 읽은 블록체인이 주류 기술이 될 수 없는 7가지 이유은 무척이나 공감가는 내용이었습니다. 유명한 컨설팅기업들이 블록체인에 열광하는데 유독 포레스터만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의 기사는 Seven reasons blockchain isn’t ready for mainstream deployment을 번역한 기사입니다. 포레스터가 주회한 행사중 Martha Bennett의 발표를 요약하였습니다. 관련하여 프레스터에 있는 블로그를 보면 발표와 유사한 글이 있습니다. Blockchain Or Distributed Ledger? What’s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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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eloping & Backtesting Systematic Trading Strategies

1. 오랜만에 예전에 올렸던 자료를 확인하였습니다. Max Dama가 만든 자동매매 PDF입니다. Max Dama는 현재 Headlands Technologies에서 Low Latency Quantitative Trading Research을 맡고 있습니다. Scrib의 실수로 사라졌던 PDF를 복구하다가 비슷한 주제를 가진 자료를 하나 읽었습니다. Developing & Backtesting Systematic Trading Strategies 저자 Brian Peterson는 현재 DV Trading에서Director of Quantitative Trading로 일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에서 R/Finance conference를 처음 조직하였던 사람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R언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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