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 smallake

인터넷전문은행의 비극

1. 인터넷전문은행이 과연 우리나라에서 가능할까? 인터넷전문은행이 언급될 때 이런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우선 그동안 진행과정을 보면 2008년 4월 금융위원회 주최로 진행된 제1차 국정과제 보고회에서 “금융규제개혁 추진방안”을 보고하면서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참조) 금융연구원주최로 2008년 7월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방안」 정책 토론회가 개최되었습니다. 토론자료 2.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금융위원회에서 2008년 10월 은행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였는데 여기에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조항을 추가하였습니다. 가. 인터넷…
Read more

자전거재활, 5Km에서 20Km로

1. 팔을 다치면서 근 두 달정도 자전거를 타지 못했습니다. 2주 정도 재활치료를 하고 나서 몸상태를 확인하려고 자전거를 탔습니다. 2주전입니다. 의사는 8월말까진 조심하라고 했지만 느낌이 될 듯 해서 도전(?)을 했습니다. 먼거리를 무리라 우선 양재천을 따라 한강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왕복 30Km정도되는 거리입니다. 자전거를 타지 않거나 타더라도 먼거리를 다녀보지 않은 사람들은 팔, 어깨 및 목이 아프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만큼 하체뿐 아니라 상체도…
Read more

기업내 PC와 통제권

1. 작년 여름입니다. 모은행 프로젝트를 시작할 준비를 하는데 PC를 가지고 오라는 말이 없었습니다. 의아해 하면서 출근을 해보니 PC를 은행에서 지급하였습니다. 좋았습니다. 그런데 기쁨도 잠시. PC를 보니까 과거와는 다른 점들이 많았습니다.  금융기관이나 대기업에서 프로젝트를 해보신 분들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백신을 물론 보안등급을 설정하여 USB복사 및 파일첨부를 할 수 없도록 조치를 해놓았습니다. 더구나 방화벽에서 메신저 사용은 금지하였고 – 다만 그룹사 메신저는…
Read more

조영남과 친구들

1. 7월 마지막주 어느날 오후. 변호사 사무실에 들린 다음 택시에 몸을 싣고 여의도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기사님들이 많이 듣는 프로그램인 ‘지금은 라디오시대’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조영남와 최유라씨가 재미있는 수다를 늘어놓고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친근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처음엔 ‘윤형주’. 다시 ‘송창식’. 어~~~~ 김세환. 이장희씨까지.기사님 왈. “몇 일전에 특집방송을 하였는데 다시 재방송을 한다” 나중에 알아보니 프로그램 정식명칭은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특집 -조영남과 친구들’ 입니다….
Read more

나로호와 은하2호

1.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려놓는데 실패한 나로호는 ‘절반의 성공’이라고 합니다. 물론 아예 인공위성 보호덮개때문에 위성이 궤도진입조차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은하2호는 금년초 북한에서 쏘아 올린 위성발사체의 이름입니다. 이 때 궤도에 올리려고 했던 위성이 광명성 2호입니다. 이 때 국내에서는 ‘실패’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나로호나 은하2호나 2단로켓에서 인공위성이 정상적으로 분리되지 못하여 궤도진입에 똑같이 실패한 경우입니다. 2. 국내 및 UN에서는 은하2호를 위성발사체라는 말 대신에 ‘대륙간탄도미사일’이라고…
Read more

FIX/OMS/EMS와 알고리즘 트레이딩

1. 알고리즘트레이딩(Algorithmic Trading)을 이야기할? 때 많은 단어들이 함게 이야기됩니다. DMA, Darkpool, ATS, OMS, FIX. 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 그런데 EMS(Execution Management System)를 대할 땐 곤혹스럽습니다.? OMS(Order Management System)의 역할중에 체결관리(Execution Management)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독립화하여 시스템이라고 하면 무슨 특별한 기능이 있길래…. 우선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생각하는 OMS와 EMS는 무엇인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What Is an OMS-?The OMS functions as the central hub of all…
Read more

한국형 스몰자이언츠 김영모 과자점

1. 지난주 금요일에 간부 독서토론 첫날을 가졌습니다. ‘몬데이모닝 리더십’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들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했습니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런 저런 생각들이 자연스럽게 이야기되었습니다. 두번째 행사는 ‘비전으로 가슴을 뛰게 하라’입니다. ‘몬데이 모닝 리더십’을 이야기하면서 핵심과업(Main Thing)이 나옵니다. 회사의 비전과 연결하여 핵심과업을 정의하여야 하고 회사가 통합출범한지 2년이 넘어가면서 비젼에 대한 요구가 내부적으로 나오기때문에 선택하였습니다. 2. 그래서 그런지 지난 주말 조선이로 Weekly Biz에 실린…
Read more

사라지고 기억되고 그래서 아름다운 삶…

오늘 아침 한겨레에 실린 기사를 보았습니다. [한겨레프리즘]메멘토 모리 위 칼람에서 인용한 고려시대 문식 박황의 묘지명입니다. 아, 죽음은 누구나 겪는 일로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요(僥), 순(舜) 같은 성인이나 우왕(禹), 탕왕(湯王), 문왕(文王), 무왕(武王)처럼 덕이 있는 분이나 주공(周公),공자(孔子), 맹자(孟子)와 같이 현명한 이들도 죽었다. 살다가 죽는 것은 낮과 밤이 바뀌고 추위와 더위가 서로 교대하는 것과 같으니 죽음만 싫어하고 사는 것만 좋아할 일인가? 다면…
Read more

IT서비스 CEO들의 소통 리더십, 그리고 중소기업

1. 요즘 도사락을 쌉니다. 점심때 사내 몇 분들과 함께 합니다. 밥값을 절약하자는 생각도 있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도시락을 선택했습니다. 어제는 사내 부장 한 분이 피자파티를 하겠다고 해서 저 혼자 도시락을 외롭게(^^)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신문을 뒤적이다가 눈에 띄는 기사를 하나 만났습니다. IT서비스 CEO의 불황탈출 리더십…글로벌ㆍ소통ㆍ협력 글로벌전략은 이해합니다. 그런데 IT서비스 CEO께서 생각하시는 소통과 협력, 특히 협력? 2. “소통할수록 능력도 커진다” 김 사장은 사내에서는…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