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 smallake

증권산업판 분양원가 공개

1. 2000년대중반 부동산투기의 광풍이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탐욕의 노예였습니다. 뉴타운으로 보금자리를 쫓겨나고 대박을 꿈꾸는 모습이 공존하는 사회였습니다. 이 때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가 사회적 이슈였습니다.? 치솟는 주택가격을 통제하여 적정한 이윤을 보장하고 실수요자에게 낮은 주택을 제공할 수 있는 생각이었습니다. 반대론자는 ‘시장에 맡겨두어야 할 가격을 국가가 통제하는 반시장주의적 발상’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결과는 ‘제도화 실패’였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었던 기름값인하, 초과이익 공유제 등의 뿌리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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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Rule 15C3-5과 원장

1. 검찰수사로 증권산업의 화두로 떠오른 DMA. 검찰은 검찰대로 수사를 계속하고 있지만 감독당국은 감독당국대로 향후 규제를 어떻게 할지를 두고 논란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DMA 가이드라인을 정하면서 몇 가지 쟁점이 있다는 소리가 들립니다. 주문전달프로세스(FEP)뿐 아니라 원장처리와 관련한 프로세스를 어떻게 할 것인지도 쟁점중 하나라고 합니다. 트레이딩프로세스중 원장처리 프로세스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원장은 증권사가 트레이딩거래를 체크해야 하는 고객의 거래기록을 장부화한 것입니다. 증권사는 원장을 통해 고객의 증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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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과 IT노동자

1. 5월 1일. 노동절입니다. 노동절마다 있던 노동자대회에 발길을 끊은지 오래입니다. 내가 노동자이다, 아니다를 떠나 노동자들의 외침이 나에게 울림을 주지 못합니다. 나이가 들었거나 가치가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느낌이 강합니다. “내가 변했니? 그럼 너는 변하지 않았니?” 5월 2일. 새벽에 일어나 지난 밤 뉴스를 살펴봅니다. 구글 리더를 이용하여 클리핑해서 봅니다. 코스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했다는 뉴스가 있네요. 사업본부로 전환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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劔岳 点の記

1. 천둥,번개 그리고 장대비. 다음 날은 강한 바람에 실려온 황사. 운동하려다 몸이 상하는 날씨였습니다. 대신 미루어 두었던 영화로 산행을 대신하였습니다. 일본 영화인 츠루기다케 점의 기록(劔岳 点の記)입니다. 일본 북알프스에 위치한 츠루기다케은 높이가 3000미터에 달하고 일반 등산객이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산이라고 합니다. 영화는 메이지정권이 들어선 후 40년이 지난 1907년때 육군 육지측량부대 소속 시바사키와 안내인인 쵸지로 및 동료들의 이야기입니다. 기록이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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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G 이야기

1. 10G.보통 G를 중력(Gravity)으로 씁니다. 그렇지만 오늘 G는 Gigabit의 G입니다. 솔직히 네트워크장비는 제 전공(?)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Low Latency라는 말이 나오고 HPC가 등장하면서 하드웨어와 네트워크를 이해하지 못하고 Latency를 말하는 것이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너무 슈퍼메뚜기와 관련된 글을 쓰다 보니 외도를 할 필요도 있고 제안서도 써야해서 자료소개 수준으로 정리합니다. 처음 10G를 들었을 때 남의 나라일 인 줄 알았습니다. 최소 호가데이타만 보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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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슈퍼메뚜기의 질문에 대한 답변

(*)출근해서 보니 질문 댓글을 지우셨네요.참 난처합니다. 이글을 지우기도 그렇고. (**)그런데 다시 댓글을 다셨네요.(^^) 1. 이 글은 아래 댓글에서 스캘퍼라고 하는 분의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질문:전용주문회선 할당이나 dma등은 오히려 규정에 다 허용돼 있는 것 같던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지요 답변:검찰수사가 진행되는 이순간까지도 전용주문회선 할당이나 DMA를 부정하는 금감원 혹은 한국거래소의 규정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명시적으로 허용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증권사가 영업을 하면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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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가 178조 1항 위반?

1. 길어집니다. 사건이 복잡하거나 끝장을 볼 요량인 듯 합니다. 지난 주말에 DMA와 관련한 기사중 눈에 띄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한국경제신문 기사에 따르면 검찰은 178조 1항에 해당하는 범위는 전용회선 + 알고리즘트레이딩시스템까지로 넓혀 생각하는 듯 합니다. 24일 검찰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이성윤)에 체포된 스캘퍼 4명은 이 같은 프로그램을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대신 ELW 투자에 활용했다. 이들은 증권사에서 ELW와 관련한 정보기술(IT) 업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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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업체 금융권 만족도 설문조사

1. 금융이나 IT관련 전문신문이 고객이랄 수 있는 기업들을 평가하는 기사를 싣기란 쉽지 않습니다. 크든 작든 기사제공처이면서 광고도 주기때문입니다. 요즘 전자신문의 CIOBIZ를 많이 보는 듯 하지만 오래 전부터 친숙하였던 금융관련 신문의 IT면이 더 친숙합니다. 바로대한금융신문, 서울파이낸스, 한국금융신문입니다. 이중 대한금융신문에서 재미있는 기획을 다루었습니다.? 금융권 – 주로 은행 -을 대상으로 주요 SI업체이 제공하는 서비스만족도를 조사하였습니다. 아래는 기사전문입니다.

소와 달팽이

1. 소와 달팽이. 서로 관계가 없습니다. 다만 영화의 제목에 소와 달팽이가 들어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소는 임순례감독의 작품인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입니다. 달팽이는 충무로영화제에서 상영된 달팽이식당을 말합니다. 잔잔한 느낌이면서 여운이 남는 작품들입니다. ‘소와 여행하는 법’을 본 때는 ‘구제역’으로 온 나라가 들썩일 때입니다. 인권뿐 아니라 동물권도 작지만 거론될 때 우리에게 ‘소’란 무엇일까는 생각을 주었던 영화입니다. 선호는 귀농하여 농사를 돕는 문학청년입니다. 스스로 문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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