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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빈도매매와 Speed 2.0

1. 자본시장과 관련한 글쓰기를 하면서 여의도보다 월스트리트와 관련한 글이 많았습니다. 제가 증권회사와 함께 SI를 한 적이 오래이기도 하지만 고빈도매매 및 알고리즘트레이딩과 관련한 글들이 대부분 영어이기때문입니다. 돈이 멀어지면 눈도 멀어진다고 해야 하나요? 국내 시장이 쪼그라들면서 고빈도매매와 관련한 관심도 줄었고 글도 뜸하였습니다. 오랜만에 고빈도매매와 관련한 몇 개의 글을 읽었습니다. 국내와 다른 시장환경인 미국을 중심으로 한 변화들입니다. 그렇지만 시사점은 있을 듯 하여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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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거래와 서울외환시장 행동규범

1. 요즘 하는 일은 제안작업입니다. 제안서도 쓰는 행위라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이 무척 힘드네요. ‘생산량 총량의 법칙’이 아닐까 합니다.(^^) 요즘 쓰고 있는 업무는 외환입니다. 돌아보면 외환과 관련한 인연이 나름 깊습니다. 마진FX거래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하여 외환선물과 한맥선물을 통해 ASP를 했었고 2010년 어떤 사업자와 함께 한국자금중개 차세대 제안도 하였습니다. 운이 좋아서 수주를 하였지만 회사를 그만두려고 했던 때라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화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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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산막이옛길과 미루마을, 정동진 동명항

1. 3월 중순 80년대 말 함께 했던 분들이 지방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한 선배가 귀촌하여 생활협동조합운동을 하고 계시는 괴산입니다. 개인적으로 괴산을 좋아합니다. 고향인 경상북도 의성을 다녀올 때 괴산을 자주 들립니다. 문경새재길 3관문이 있고 문경새개 과거길이 있는 원풍면에서 일박을 합니다. 지난 여름 휴가도 이곳에서 보냈습니다. 이번 여행의 첫 목적지는 괴산댐이 있는 산막이옛길입니다. 십 오여년전 아이들이 도토리숲이라는 대안학교모임을 할 때 여러 가족들이 산악이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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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그리고 2017년 구로공단

1. [2017 금융IT 전망③] 분출되는 ‘금융 차세대시스템’, 내년엔 누가 준비하나을 보면 차세대와 관련한 소식들이 넘쳐납니다. 은행산업의 차세대 시장은 약 9000억이라고 합니다. 새해 9000억원 금융권 차세대 사업 시작…금융IT 제2 전성기 규모도 2000억원으로 크고 기선 제압일 수도 있지만 수주 전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고 소송도 불 붙는 듯 합니다. 산업은행 차세대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 법원으로 2017년 금융IT를 분석한 기사를 보아도 ‘차세대’ 프로젝트를 보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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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들의 2017년 사업보고 및 제도

1.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을 심리중입니다. 새해보고를 대통령이 아닌 권한대행에게 합니다. 지난 5일 기재부, 금융위 등 경제와 관련한 5개 부처가 합동업무보고를 하였습니다. 탄핵이 아니더라도 임기말이었는데 탄핵심판중이라 새로운 정책을 추진할 동력이 있을 수 없습니다. 2016년부터 추진한 사업을 이어가는 업무보고이지만 관심이 가는 부분이 몇 있습니다. 우선 금융위원회의 업무보고입니다. 금융위원회, 2017년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보고 첫번째는 공매도와 불공정거래와 관련한 정책입니다. 두번째는 신탁제도 전면개편입니다. 고령화에 대비하여 신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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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체결시스템의 전성시대?

1. 지난 몇 년 금융투자업과 관련한 제도를 꼬박꼬박 챙겼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보도자료가 중심이었습니다. 제도의 변화는 곧 비즈니스의 변화이기때문입니다. 그렇지만 2016년 꼼꼼하지 않았던 듯 합니다. 1월 4일 제안때문에 만났던 어떤 분이 귀가 쫑긋한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증권사의 내부주문집행입니다. 시작은 2016년 1월입니다. 2016년 1월에 발표한 금융개혁을 위한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하위규정 개정 추진을 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ㅇ거래소에서 형성된 가격을 이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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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가 보는 2106년 자본시장

1. 2016년이 저물어갑니다. 몇 년동안 여의도를 시베리아로 비유했지만 제가 느끼는 여의도는 동토의 왕국입니다. 고층건물이 즐비하지만 실상은 중학교 다닐 때 보았던 허허벌판인 여의도이고 만년설이 쌓였습니다. SI를 하는 입장으로 보면 점점 설 자리가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정보기술을 바탕하으로 금융산업을 혁신할 것이라던 핀테크가 바람을 일으킬 듯 했지만 결국 금융회사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을일 뿐입니다. M&A를 한 증권회사들이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하지만 어떤 비전을 그리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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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da, Redactable Blockchain 그리고 한국은행

1. 수평지향적이고 검열저항적인 선구자들은 현실 세계와 동 떨어진 블록체인의 세계를 만들었습니다. 만약 블록체인이 그들만의 리그에 있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어느 날 블록체인의 가치를 눈 여겨 본 사람들이 우물밖으로 끌어내서 자본주의가 지배하는 시스템에 던졌습니다. 그 때부터 블록체인은 다양한 진화를 겪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어떤 분은 ‘블록체인이 무엇인지’를 정의하고 토론을 하자고 합니다. 블록체인이 대세라고 하였지만 갈 길은 첩첩산충입니다. 한국과 중국 기관을 대상으로 분산원장기술(Distributed Led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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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data is the new alpha

1. 기술의 시대를 대변했던 고빈도매매가 잦아들면서 등장한 데이타. 전통적인 의미의 데이타와 다름을 강조하기 위하여 사용하였던 빅데이타가 시대의 흐름이 된지 몇 년이 지났습니다. R이나 Python을 이용한 데이타분석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이런 저런 교육과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빅데이타 분석이 남과 다른 수익을 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빅데이타와 기계학습을 연결하려는 시도도 많았지만 남과 다른 결과를 보였다는 증거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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