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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AOS의 전략화면서비스

1. ZeroAOS! 처음 개발을 시작한 이후 4년이 흘렀습니다. 성과도 있었지만 실패도 있었습니다. 실패때문에 ZeroAOS 2.0을 만들었습니다. ZeroAOS 2.0이 1.0과 달라진 점은 ZeroM으로 불렀던 MOM을 걷어내고 User Space에서 동작하는 ZBus로 바꾼 것입니다. 예전 파트너가 개발한 ZeroM은 매매를 위해 개발한 것이 아니라서 무거웠고 장애가 있었습니다. 장애가 실패로 이어졌고 이를 거울로 삼아서 가볍고 Kernel에 의존하지 않는 것을 만들자는 목적으로 나온 라이브러리가 ZBus이입니다. ZeroAOS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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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매매시스템의 위험관리

1. 2014년 6월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를 1차로 마무리하기로 한 6월의 마지막 날. 한 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알고리즘트레이딩”이라는 제목을 보고 여러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갔습니다만 읽어보니 발신자가 금융감독원입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내놓은 ‘알고리즘트레이딩 가이드라인’과 비슷한 것을 준비하려고 의견을 묻는 메일이었습니다. 7월 다시 본업을 복귀한 이후 첫번째로 한 일입니다. 다시 보름이 지난 현재 ‘사전위험관리’를 다시금 살펴보고 있습니다. ZeroAOS 2.0에 탑재된 위험관리 기능을 정리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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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시장과 크라우드펀딩

1. 몇 달전 어떤 분이 찾아오셨습니다. 투자전략을 구현하기 위해 찾아온 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투자전략은 아니고 예측시장의 모형이었습니다. 이 때부터 제가 하는 일중의 하나가 예측시장과 관련한 모형 분석(^^)입니다. 분석이라고 해야 논문을 읽고 장단점을 파악하여 하고자 일에 적합한 모형을 찾는 일입니다. 처음 예측시장을 들었을 때 생소하였습니다. 관련한 국내자료를 찾아보면 삼성경제연구소와 LG경제연구소가 내놓은 자료가 있을 정도입니다. LG경제연구소가 내놓은 보고서는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을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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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Fintech 2.0 이라는데

1. 매일 챙기지는 못하지만 투자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곳중 Valuewalk가 있습니다. 주로 매매전략을 다루는 기사에 관심을 가집니다만 오늘 소개하는 기사는 핀테크와 관련한 기사입니다. The Fintech 2.0 Paper: Rebooting Financial Services FinTech 2.0을 주제로 한 보고서입니다. 보고서를 내놓은 곳은 Oliver Wyman입니다. The Fintech 2.0 Paper: rebooting financial services. 보고서가 바라보는 Fintech 1.0과 2.0의 차이입니다. Fintech 1.0 has brought only mi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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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조직재편과 정무위원회

1. 한국거래소 재편을 놓고 ‘코스닥 분리’를 목표로 하던 금융위원회가 ‘지주회사 – 코스닥 자회사 – IPO’로 방향을 바꾼 힘은 부산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입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거래소 조직개편의 방향을 ‘지주사 전환’이라고 처음 밝힌 자리는 지난달 22일 새누리당 부산지역 의원들과 ‘거래소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연 간담회에서다. 그 전까지 거래소 조직개편 방향을 설명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으나 부산지역 정치인들에게 먼저 ‘보고’를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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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경쟁력 강화 전략과 IT전략

1. 금융위원회 발 한국거래소 구조개편이 막바지에 이른 듯 합니다. 처음 코스닥을 분리하는 방안이 촛점이었지만 최근 한국거래소의 IPO가 급부상하면서 ‘시장본부 분리- 지주회사 – IPO’로 이어지는 큰 흐름을 합의하였고 7월 2일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각각 ”거래소 시장 경쟁력 강화방안’과 ‘한국거래소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하였습니다. 먼저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강화방안’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거래소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 추진 보도자료에 나온 기본방향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거래소를 지주회사 구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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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빈도매매와 기관투자자의 대량주문

1. 미국이나 유럽의 고빈도매매논쟁을 보면 가장 강력히 반대하는 집단은 기관투자자입니다. 기관투자자의 대량주문에 선행하는 고빈도매매전략으로 인하여 기관투자자의 매매비용이 높아졌기때문입니다. 물론 이러한 기관투자자의 주장을 옳다고 하는 연구도 있지만 틀리다고 하는 연구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끝나지 않는 논쟁, 이제 시작하는 논쟁에서 소개하였던 “A Blessing or a Curse? The Impact of High Frequency Trading On Institutional Investors”은 기관투자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문입니다. 반대로 캐나다 감독기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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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il을 이용한 HTML 발송

1. 가로수길 근처에서 디자인회사를 운영하는 분이 계십니다. 3주전 웹을 알고 싶다고 해서 방문, 2시간정도 교육을 하였습니다. 교육이라고 하지만 궁금한 점을 설명하고 최소한 준비하여야 할 기술을 알려드렸습니다. HTML, CSS3와 관련한 기술적 지식입니다. 웹을 위하여 무리해서 개발자를 채용하지 말고 그동안 해왔던 디자인적인 능력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찾았으면 하는 바람도 전하였습니다. 다시 시간이 흘러 어제 갑자기 메일이 한통 날라왔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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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의 ‘산세타령’

1. 주말 운전을 하는 날이면 CBS를 애청하였습니다. “잡담은 작게, 노래는 크게” 듣기 싫은 연예인들의 신변잡기를 들을 필요없이 노래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취향을 바꾸었습니다. 99.1 Khz 국악방송입니다. 오랜 전 기억해놓았지만 별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프로젝트로 매일매일 전쟁을 치르다 보면 온 뭄이 피곤하고 머리를 복잡합니다. ‘나는 가수다’처럼 고음으로 심장을 쿵쿵 치는 노래가 싫어졌습니다. 그저 조용히 물이 흐르고 바름이 부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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