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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가운데 내 손을 잡아주는 사람…

아직도 양희은씨가 20대에 부른 “아침이슬”을 들으면 가슴속에서 아련함같은 것이 솟아납니다. 맑은 목소리를 타고 나의 20대에 대한 기억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갑니다. 그런 분이 어느 날 아주머니가 되어서 다시 나오셨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노래로 라디오방송으로 감동을 주시고 계십니다. 이제 양희은씨가 무릎팍도사에 출연하여 이런 말씀을 남기셨네요…저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20대에 집안의 빚과 동생들의 학비까지 버느라 힘들었었다. 빨리 서른살이 되고 싶었고 드디어 서른살이 되면서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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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통법이전 증권산업위기일 때의 증권산업 분석자료….

자통법이 통과된 후 무언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물론 기회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줍니다. 과거로 돌아가 보면 최근 주식시장의 호황으로 잊혀진 듯하지만 2002년에서 2004년 사이에 증권산업의 위기논쟁(?)이 있을 정도로 심각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때 많은 분들이 위기의 원인과 대책에 대한 글을 발표하였습니다. 그 때 증권관련 기관에서 제기하였던 문제를 다시금 보면 논의가 한발도 진전하지 못함을 알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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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웨어에서 개발하였던 제품들…..

97년부터 넥스트웨어를 하면서 많은 제품을 개발하였습니다….그중에는 최소한 R&D비용을 회수한 제품도 있지만 많은 제품은  R&D비용을 회수하지 못하였습니다. 제 손 때가 묻은 제품인데 더이상의 진화를 할 수 없음이 무척이나 안타깝습니다. 고객에서 팔리고 고객으로부터의 반응을 받아 다시 발전하고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소프트웨어도 성장발전하는데.아버지를 잘못 만나서 긴 생명을 가지지 못했네요… HiperT와 Stockone이라는 제품은 국내에서 사용하고 곳이 더이상 없고 유일하게 대만의 Sinopac증권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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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도에 개발하였던 그러나 영업에 실패한 OTC Bond ECN

2003년도에 FIX를 개발한 후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검토하였습니다. Order Routing Service는 인프라가 필요하고 이미 코스콤에 Order Routing을 목적으로 한 시스템을 개발납품한 상태였기때문에 “서비스로서의 FIX”를 구현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외부업체와 같이 검토한 것이 장외채권을 위한 전자거래소모델이었습니다. 위의 자료가 1년동안 개발한 제품을 가지고 몇몇회사를 방문하였을 때 만든 자료입니다. 자통법이 통과된 이후 장외파생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장외파생상품을 거래해보지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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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경영자생활중에서 가장 즐거웠던 시절…..

아마 2002년 외부에서 투자유치를 하기 전후시점일 듯 합니다. 지금은 다른 곳에서 각자의 생활을 열심히 살고 있지만 저와 함께 했던 모든 분들이 항상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미운 정,고운 정 다 들었던 분들인데…. 투자를 받고 난 후 도곡동으로 사무실을 옮긴후 연말 송년회때의 사진입니다.. 아래는 2002년 어느날인가 정동에서 직원이 결혼식을 한 날찍은 사진들입니다. 그런데 이중에서 한분이 좋지않은 일을 당했습니다….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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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동해안 대관령목장에서 본 일출…

2003년도 아이들과 대관령목장에 갔을 때 사진작가이신 분이 찍은 사진입니다. 새벽에 동이 트기 전에  눈을 비비면서 차를 몰고 올라갔던 기억이 납니다 .바람이 무척 세서 혼자 서있기도 힘들었는데….동해안 포구에 반짝반짝 빛나던 어선의 불빛이 기억나네요.. 언제 시간이 되면 다시 가고픈 곳입니다.

자신에게 적합한 역할은?

라디오스타를 보셨나요? 마지막에 주인공 최곤이 매니저였던 “박민수”씨를 찾으면서 이런 말을 합니다. “형 돌아와,천문대에서 그랬잖아…혼자 빛나는 별은 없다고.와서 반짝반짝 광 좀 내보자.” 기업으로 보면 최곤은 CEO이고 박민수씨는 참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92년 회사를 시작할 때부터 대표라는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회사경험은 한번도 없습니다. 사회운동을 한 경험이 전부입니다. 그리고 97년도 넥스트웨어를 설립할 때부터 잠시 참모역할을 하였지만 회사사정으로 실질적인 대표역할을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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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선택을 잘못하면..그리고 집행(실천)을 잘못하면..

요즘 구로로 출근하지 않고 여의도로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과천에서 여의도를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지만 가장 빠르고 편안한 방법이 7007-1번 버스를 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버스는 배차간격이 30분전후고 출퇴근시간에는 배차간격이 일정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길게는 40분정도를 기다려야 하는 경도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버스정보시스템을 사용하면서 5분내외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보려고 위치판단을 해서 출발하려고 결정을 했습니다. 집에서 버스정거장까지 가는 시간은 대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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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와 패배주의…

정확히 1997년 11월에 시작한 사업을 이제 2007년 10월에 접으려고 합니다. 딱 10년이란 세월을 “근로자가 신명나게 일하는 기업”,”금융IT에서 인정받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30대중반부터 현재까지 노력을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냉혹한 “정글”에서 싸워서 패배를 하였습니다. 누구의 탓도 아니고 결국은 “내탓”입니다. 사실 2년이라는 시간동안 이런 결과를 스스로 준비하고 있었던지도 모릅니다. 기업이 가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존재목적인 “돈을 버는 기업”을 만들지 못한 죄때문에 모든 관계에서 계획적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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