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통법이 통과된 후 무언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물론 기회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줍니다. 과거로 돌아가 보면 최근 주식시장의 호황으로 잊혀진 듯하지만 2002년에서 2004년 사이에 증권산업의 위기논쟁(?)이 있을 정도로 심각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때 많은 분들이 위기의 원인과 대책에 대한 글을 발표하였습니다. 그 때 증권관련 기관에서 제기하였던 문제를 다시금 보면 논의가 한발도 진전하지 못함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오직 하나 변화된 사실은 자통법으로 자본시장에 대한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는 점 정도….
과거가 없는 현재는 없습니다…
아래 두글은 증권연구원과 증권업협회에서 만든 자료들이었습니다. 먼저 증권연구원입니다.
아래는 증권업협회 자료입니다.
세계의 증권산업은 지난 20여 년간 진행되어 온 “금융의 증권화”에 힘입어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여 왔다. 아울러 1990년대부터 시작된 두 개의 메가트렌드인 세계화와 정보기술화는 금융의 겸업화와 더불어 증권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면서 증권산업의 판도를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증권산업의 세계적인 조류는 한국의 증권산업에도 변화의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의 증권회사는 전통적으로 위탁매매업무를 가장 핵심적인 사업모델로 삼아 왔으며, 현재도 전체 영업수익의 절반 이상을 위탁매매수수료가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증권산업의 급격한 환경 변화는 한국 증권회사의 근본적인 변신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신의 방향을 설정하고 추진하기 위한 새로운 경영전략을 수립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국민경제에서 금융 및 증권산업이 차지하는 중요성에 비추어 볼 때 한국 증권회사의 경쟁력 강화는 국민경제 전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본 보고서는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여 한국 증권회사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향후 경영전략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작성되었다. 본 보고서는 투자은행업무, 자산관리업무, 위탁매매업무 등 증권회사의 주요 업무와 관련된 제반 제도 및 업무별 영업 현황을 분석하여 한국의 증권회사가 당면한 문제가 무엇인지 진단한다. 그리고 외국 증권회사의 사례를 대형사와 중소형사로 나누어 살펴보고, 이로부터 시사점을 도출하여 한국의 증권회사가 추진해야 할 경영전략의 방향을 각각의 업무별로 제시하고 있다.
한국증권산업에 대한 고찰과 권고안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