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

파생상품시장을 바라보는 금융위의 시각

1. 금융위원회가 한동안 뜸을 들였던 파생상품시장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파생상품시장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ELS 등 파생결합증권시장을 건전화 하겠습니다 어떤 정책을 내놓을지 기대했지만 몇 년동안 금융위원회가 펼친 정책적 기조를 어떻게 평가하는지가 더 궁금했습니다. 금융위원회의 자료를 보면서 ‘궁여지책(窮餘之策)’이 떠올랐습니다. 언론사가 인용한 보도자료 보다 e-브리핑에 올라온 속기자료가 속내를 잘 표현합니다. 먼저 파생상품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적정한 수준의 안정화’로 이해합니다. 여기 보면 업계나 바깥에서 많이 하는 이야기가…
Read more

2017 경제전망 – 트럼프이전과 이후

1.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벌써 4개월이 넘어갑니다. 여름에 시작하여 겨울의 초입이면서 2016년의 끝자락입니다. 한 해가 저물어가면 다가올 새해를 준비하는 여러가지를 합니다. 여의도도 다르지 않습니다. 준비의 시작은 2017년 경제전망입니다. LG경제연구원은 10월 초 2017년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우울한 경제전망입니다. 우리경제는 수출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내수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상반기 중 3% 수준(전년동기비)의 성장세를 보인 바 있다. 주택경기 호조로 건설투자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저유가에 따른…
Read more

도마위에 오른 맥킨지 컨설팅 보고서

1. 우연히 신문기사를 보았습니다. 지금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 박용진씨가 내놓은 보도자료입니다. 지주회사화를 추진하는 한국거래소는 관련한 컨설팅을 맥킨지에 맡겼다고 합니다. 보도자료는 보고서와 관련한 내용입니다. 우선 어떤 컨설팅용역을 발주하였는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를 살펴보았습니다. 4월에 발주했다고 하는데 관련한 용역을 찾을 수 없습니다. 가장 비슷한 용역컨설팅은 KRX 조직문화 진단 및 개선방안 컨설팅 용역입니다. 6월 발주이니까 한국거래소가 밝힌 4월 용역은 아닙니다. 나라장터까지 확인해보니까 4월용역은 ‘현.선물시장 연계거래 관리체계…
Read more

금융위원회의 블록체인 콘소시엄과 오픈소스

1. 블록체인. 태풍으로 부상하였지만 오래 지속될지, 아닐지 관심을 가지고 보았습니다. 최근의 흐름을 보면 의심의 여지없이 거대한 흐름으로 등장하였습니다. 이의 영향이라고 파악하지만 금융위원회가 핀테크 2차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블록체인을 중용한 비중으로 다루었습니다. 2단계 핀테크 발전 로드맵 기본방향 발표 블록체인에 촛점을 맞춘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콘소시엄에 방점을 찍고 싶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미래 금융의 핵심 인프라로 떠오르고 있음을 인식하고 국제 흐름보다 한발 앞서 선제적으로…
Read more

ELW시장의 약진?

1. 드라마 옥중화. 조선시대의 변호사라고 할 수 있는 외지부를 다룬 드라마였습니다. 전옥서도 등장하여 관심을 가졌지만 드라마는 지금도 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산으로 가게한 주역은 정난정입니다. 이야기의 구성상 빠질 수 없지만 갈등을 강조하다보니 궁중 여인들의 권력다툼으로 변질되었습니다. 나라안팍이 뒤숭숭합니다. 혼돈의 대한민국에 두 명의 여인이 있습니다. 근혜와 순실. 후대 역사가 지금을 또 다른 조선시대라 칭할 듯 합니다. 조선이 망한 후 식민지를 거쳐 대한민국이었지만…
Read more

밀레니얼세대를 위한 금융서비스가 가능?

1. 솔직히 로보어드바이저를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알고리즘트레이딩과 다른 듯 하지만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화를 접었습니다. 이유는 제도적 장벽과 사업성때문입니다. 아래는 사업성과 관련한 주제를 다루었던 글들입니다. 수저 계급론과 로봇투자자문 로보 어드바이저를 보는 시각 – 은행과 금융투자 국내외 로보어드바이저를 다루었던 글을 보면 밀레니얼세대가 빠짐없이 등장합니다. 크게 보면 디지탈전환(Transformation)이나 핀테크 혹은 로보어드바이저도 밀레니얼세대를 딛고 서 있는 흐름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료를 조사하다 보니…
Read more

LG경제연구소가 펴낸 애자일과 개인주의 보고서

1. 프로젝트 통합시험. 토요일 근무를 하고 자전거로 퇴근. 동네 사람들과 저녁을 하였습니다. 저녁안주로 다루었던 수많은 주제중 LG전자의 마켓팅 흑역사도 있습니다. 여럿 스마트폰 제품중 애플과 LG전자제품만을 써 본 저로써는 소문 그대로 V20의 음질이라면 하나 사고 싶은 생각을 합니다. 또다른 안주는 삼성전자입니다. 수많은 기사들이 분석을 하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 “왜 그랬을까?”의 답을 찾는 수다입니다. 나름 의문을 풀어보면 갤러시7과 V20의 운명을 결정지은…
Read more

애자일방법론으로 만든 갤럭시7

1. 프로젝트가 끝으로 갑니다. 끝으로 갈 수록 일정에 쫓깁니다. 여유를 가질 수 없습니다. 그만큼 글을 쓸 여력도 없습니다.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주 1회정도의 글쓰기를 하자고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지난 몇 달동안 가장 많이 접했던 기사는 ‘삼성전자의 갤럭시7’입니다. 그중 기억에 남는 것은 ‘홍체인식기술’입니다. 삼성은 노트7에 예상했던 대로 홍채 인식 기능을 넣었다. 애플이나 LG전자, 중국 화웨이 등 주요 경쟁사의 전략폰을 통틀어 첫…
Read more

국회가 본 금융위원회

1. 2016년 국정감사가 끝났습니다. 국정감사를 시작하면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와 관련한 다양한 소식들이 신문을 장식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ELW 메뚜기’와 ‘고빈도매매’입니다. 오비이락(烏飛梨落)이지만 국정감사이후 금융위원회는 고강도의 규제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여소야대인 20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 2016년 국정감사의 주요한 이슈가 무엇일지 떠올려보지만 마땅히 생각나는 바가 없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파생상품시장 육성’이나 ‘한국거래소 IPO’가 있을 수 있지만 이 또한 한국거래소가 국정감사 대상에서 빠지는 바람에 이슈화될 여지가 사라졌습니다. 대신 한국거래소…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