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프로젝트 현장으로…

1. 원래는 아래와 같이 글을 쓰려고 했습니다….

1. 음…..사내프로젝트를 제외하고 고객사의 프로젝트에 마지막으로 직접 참여한 때가 지금으로부터 5년전입니다.  물론 그동안 프로젝트를 전혀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약간의 긴장이 됩니다. 더구나 새롭게 배워야 하는 업무인지라 쉽지 않을 듯 합니다.

그동안 주로 증권사와 일을 하다가 이번엔 은행과 일을 합니다. 외환은행이나 Fuhwa은행 그리고 DBS Bank등의 사람들과 일을 해보았습니다만 다르지 않을까 합니다.

2. 그동안 해왔던 일이 Front Office와 관련된 일이라면 이번에 Back Office와 관련된 일입니다. 그래서 한가지 목표를 세워보았습니다. 항상 제가 관심을 가졌던 분야가 Financial Standard인데 이번에 FpML을 깊게 이해해보려고 합니다. FpML이 직접 사용하는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FpML이 담고자 하는 상품 모두를 포괄하는 프로젝트이기때문에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3.그동안 해왔던 프로젝트들은 보통 6개월을 넘지 않았는데 이번엔 1년이 넘습니다. 긴 호흡이 필요하겠죠. 집중력도 필요하고 그래서 건강유지도 중요하고….  기대가 됩니다. 어떤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어떤 그림이 눈앞에 펼쳐질 지…

2.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네요.
SW관련 개발자의 비용을 산정할 때 등급을 책정합니다. 대학교 졸업후 실무경력이 몇년이면 어떤 등급이라는 식입니다.  등급을 결정할 때 기준이 되는 것은 이력서입니다. 그런데 이력서가 이력서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 증명이 필요했습니다.

예를 들면 대학졸업자는 졸업장, 회사에 다닌 경력은 재직증명 혹은 연금납부증명, 프로젝트수행은 발주처로부터 수행증명 등을 받아서 제출하도록 요구합니다. 사실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슨 프로젝트를 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프로젝트에서 어떤 역할을 구체적으로 했는지 입니다.(^^)

그런데 저의 경우엔 참으로 아리까리합니다.
예전 ‘바른정보’라는 개인기업을 할 때는 국민연금이 의무가입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 (주)넥스트웨어를 설립하고 한두해후에 의무가입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음…저는 어떻게 증명하여야 하나~~~~
또 넥스트웨어 말기와 피카스시절엔 현금사정이 너무 좋지 않아서 신고는 하지만 납부를 하지 못한 기간이 꽤 많습니다.

3. 다시한번 새삼스럽게 느낍니다.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없이 ‘경력관리’를 하는 것도 세상을 살아가는 기술중의 하나라고…솔직히 지금 이 순간에도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런데 제가 가진 이런 생각은 틀렸습니다. 그 때 저는 대표이사였지만 지금은 아니기때문이죠.
저는 처지가 바뀐 사실을 아직도 알지 못했나 보네요.~~~~~ 그래서 회사를 하다가 망했던 사장님들이 취업등등에서 힘들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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