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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초부터 자본시장이 엉망입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건때문입니다. 이후 신문과 방송 및 유튜브를 통하여 여러가지 정보를 접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소식중 눈에 들어온 하나.
한국은행 강남본부
직접 방문한 적은 없지만 강남역 근처에서 일할 때 근처에 역삼동성당이 있어서 산책하면서 보았던 건물입니다.
한국은행 강남본부가 왜 중요할까? 강남본부 리모델링을 다룰 기사중 일부입니다.
지역본부가 수행하는 발권·외환업무 외에도 본원 IT전략국에서 사용하는 전산 서버와 금융결제원 본원도 강남본부에 들어서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본원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던 2017년부터 작년까지는 본원에 있던 현금을 강남본부 금고에 보관하기도 했다. 그러나 준공 후 30년이 넘어서면서 리모델링 필요성이 커졌다. 본부 업무의 보안을 강화할 필요성은 높아졌는데 현재 건물에서는 이를 충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예컨대 강남본부에 있는 메인 IT센터의 경우, 일반 사무실 안에 지어져 출입 통제는 물론 재난대비 설비를 갖추기도 쉽지 않다. IT센터를 별도 영역으로 분리해 보안 및 재해대응 관련 시설을 갖추고 있는 민간과는 대조적이다.
30여년만에 새단장하는 한은 강남본부… 공사비 3000억 넘길 듯중에서
핵심기능은 IT전산센터입니다. 발권업무는 지역본부마다 하는 일중의 하나입니다. 금융결제원도 중요한 전산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분당에 IT센터를 두고 있습니다.
2.
IT전산센터를 담당하는 IT전략국이 하는 일입니다.
IT 기획 및 조사·연구
정보시스템의 개발·운영
전산기기의 도입 및 관리
한은금융망 및 외환전산망시스템 운영·관리
한은금융망과 외환전산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한은금융망(BOK-Wire+).
한국은행은 1994.12월부터 실시간총액결제(RTGS:Real Time Gross Settlement System) 방식으로 금융기관간 자금이체를 수행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거액결제시스템인 한은금융망(BOK-Wire)을 운영해왔으며 2009.4월부터 기존 한은금융망의 기능을 크게 개선하였다. 금융기관들은 이를 이용하여 원화자금이나 외화자금을 이체하고 있으며, 한국은행의 국고채 발행업무와 환매조건부채권매매(RP)거래도 수행하고 있다. 새롭게 구축된 한은금융망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실시간총액결제 방식으로만 운영되던 기존의 한은금융망과는 달리 실시간총액결제와 차액결제의 장점을 혼합한 혼합형결제시스템(Hybrid System)을 추가함으로써 결제완결성을 보장하고 금융기관의 유동성을 절감하였다.
둘째, 참가기관의 한은금융망 접속방식을 종전 단말기 접속방식 이외에 서버간 직접접속방식을 추가함으로써 참가기관의 자금이체업무를 일관처리(STP: Straight Through Processing)할 수 있게 되었다.
한은금융망에 가입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한국은행과 당좌예금거래약정을 체결한 기관으로서 한국은행이 정하는 경영건전성, 이용건수 등의 기준에 충족하는 기관으로 제한하고 있다.
한은금융망(BOK-Wire+)중에서
자세한 이야기는 한은금융망(BOK-Wire+)과 ISO20022에서 다루었습니다.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시스템이 왼환전산망입니다. 금융회사의 백엔드시스템중 외화와 관련한 업무를 구축할 때 외환전산망을 자주 접합니다. 주로 레포트업무입니다.
한국은행과 관련하여 재미있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금융 어디나 그렇듯이 한국은행 또한 디지탈화하고 있네요.
컴퓨터공학 부문 신입 종합기획직원(G5)으로 19명을 채용했다. 한은이 당초 공고를 냈던 규모(20명)보다 적지만,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채용에서 한은은 컴퓨터공학 부문 신입 행원을 20명 선발했지만, 1명이 입행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은 최근 들어 IT부문 전공자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컴퓨터공학 부문 채용 인원은 △2020년도 5명 △2021년도 6명 △2022년도 8명 △2023년도 9명 △2024년도 19명으로 늘었다. 전체 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늘었다. 2020년에는 8.5%로 10% 미만이었지만 △2021년 10.9% △2022년 16% △2023년 14.3% △2024년 22.9%를 기록했다.
한은에서 IT부문 전공자를 뽑는 것은 경제 전망과 분석, 금융 부분 등 중앙은행 업무에서의 IT 활용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은은 2020년 창립 70주년을 맞아 중장기 발전 전략인 ‘BOK2030’을 통해 한은의 정책운영과 내부경영에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은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통한 다양한 디지털 혁신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표적인 것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다. 한은은 우리 경제·금융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CBDC 연구를 2021년 8월부터 본격 시작했다. 여러 차례 모의실험을 통해 ‘소매용’ 보단 ‘도매용’ 연구로 방향성을 정했고, 올해 말부턴 국제결제은행(BIS)와 협업해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활용성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급결제 인프라 개선을 위해 실시간총액결제(RTGS) 기반 소액 결제 시스템 구축 작업도 올해 착수한다. RTGS는 이연 차액결제 등 ‘신용 리스크’가 없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는 지급결제 방식이다. 한은은 2028년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디지털혁신실 주도로 올 8~9월말을 목표로 한 데이터레이크(Data Lake·빅데이터 통합저장소) 구축 사업도 올해 진행한다. 데이터레이크는 통계·조사연구 지원 시스템인 ‘통합 데이터플랫폼’의 두 번째 단계다. 통합 데이터플랫폼은 데이터카탈로그(Data Catalog), 데이터레이크, 데이터랩(Data Lab) 단계를 거쳐 완성된다.
데이터카탈로그는 조직 차원에서 데이터를 하나의 공동 자산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데이터를 목록화해 사용자가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레이크를 구축한다. 데이터레이크는 정형화되지 않은 실시간 고빈도 데이터, 즉 빅데이터를 입수하고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데이터랩은 데이터카탈로그와 데이터레이크를 기반으로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시스템이다. 한은은 데이터레이크 구축에 앞서 데이터카탈로그를 이미 구축했다. 데이터레이크 구축한 이후엔 데이터랩(Data Lab)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은은 강남본부 IT센터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나라장터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 9일 ‘주IT센터(강남) 개념설계를 위한 컨설팅 사업’ 입찰공고를 올렸다. 과거엔 IT센터라고 하면 전산실 정도의 기계를 들여놓는 곳이었다면, 현재는 IT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IT센터를 확장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는 게 한은 설명이다. 한은은 앞으로 기술 발전 정도 등을 전망해 이에 적합한 요소를 뽑아내는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한은은 전 부서에 걸쳐 상당한 규모의 IT 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경제·금융 환경 자체가 디지털화되고 있기 때문에 IT 인력 수요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현 규모 정도의 채용 인원을 당분간 유지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은은 연초에 채용 규모를 산정한다.
한은에서 왜 컴퓨터공학 전공자를 뽑을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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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하면 떠오르는 발권과 관련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