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과 제도

온라인자문업, 로봇투자자문 키우기?

1. ETF시장과 관련한 글은 ETF 고빈도매매를 하는 개인이 있을까?외에 없습니다. 별로 관심을 두지 않은 상품이고 시장입니다. 그런데 특집이 실리면 무슨 이유가 있습니다. 9월 ETF특집을 보면서 든 생각입니다. 다만 무슨 이유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거꾸로 가는 韓 ETF]①기관참여 막는 애매한 규제…나홀로 정체 [거꾸로 가는 韓 ETF]②엄격한 거래요건·상품설계 손톱밑 가시’ [거꾸로 가는 韓 ETF]③뒤죽박죽 세제…투자하라는 얘긴지 그리고 한 달뒤 금융위원회가 ETF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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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시장 발전과 한국거래소

1. 한국거래소가 파생상품시장을 키우기 위해 여러가지 수단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 새로운 파생상품의 도입 및 상장입니다. 2014년이후 상장한 상품만 하더라도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습니다. 거래소, 다음달 5일 위안선물·배당지수선물 상장 이외에 역점사업은 조사 및 연구사업입니다. 부산에 위치한 파생상품연구센터가 주축입니다. 파생상품연구센터가 주관하여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는데 지난 8월 세미나의 주제는 “중국 금융시장 개방·개혁에 따른 전망과 시사점”이었습니다. 파생상품시장 재도약을 위한 정기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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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거래소를 둘러싼 힘겨루는 8월?

1.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지난 7월 ‘거래소 시장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한국거래소 경쟁력 강화 전략과 IT전략 이 때 대체거래소와 관련한 규제를 완화할 뜻을 비쳤습니다. 이후 설립될 듯 하던 대체거래소는 안개속으로 빠집니다. 금융투자협회와 금융위원회가 규제완화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였기때문입니다. 8월 11일 기사입니다. 금투협과 7개 증권사는 금융위의 점유율 완화 수준이 충분치 않다며 ATS 설립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앞서 업계에 알려진 것과 같이 200억원 자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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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빈도매매를 위한 거래소의 부정 사례

1. 제목 때문에 오해할 수 있습니다만 한국거래소의 부정이 아닙니다. 2011년 주문수탁제도를 변경한 후 DMA를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여의도에 소문으로 떠돌던 불법이 사실로 확인된 것은 얼마전입니다. 의사록에 담긴 FEP직접 접속 Low Latency를 둘러싼 경쟁이 불법으로 이어지는 것은 비단 한국만은 아닙니다. 해외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고빈도매매를 하는 기업에 시세를 좀더 빨리 주는 특혜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시세때문에 벌금을 내야 하는 NY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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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조직재편과 정무위원회

1. 한국거래소 재편을 놓고 ‘코스닥 분리’를 목표로 하던 금융위원회가 ‘지주회사 – 코스닥 자회사 – IPO’로 방향을 바꾼 힘은 부산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입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거래소 조직개편의 방향을 ‘지주사 전환’이라고 처음 밝힌 자리는 지난달 22일 새누리당 부산지역 의원들과 ‘거래소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연 간담회에서다. 그 전까지 거래소 조직개편 방향을 설명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으나 부산지역 정치인들에게 먼저 ‘보고’를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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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vs 한국거래소

1. 자본시장법 상 금융투자업과 거래소는 다릅니다. 자본시장법이 정의하는 금융투자업은 투자매매업, 투자중개업, 집합투자업, 투자자문업, 투자일임업, 신탁업’을 말하며 자본시장법은 제7조(금융투자업의 적용배제)에서 거래소를 금융투자업에서 배제하고 있습니다 법이 정의하는 “거래소”란 증권 및 장내파생상품의 공정한 가격 형성과 그 매매, 그 밖의 거래의 안정성 및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하여 제373조의2에 따른 금융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금융 투자 상품시장을 개설하는 자를 말합니다. 그런데 자본시장의 발전을 보면 금융투자산업과 거래소산업은 나뉘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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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과 인터넷은행. 닭 대신 꿩?

1. 지난 10년동안 금융위원회가 내세운 화두는 자본시장 개혁입니다. 그런데 자본시장이 활력을 잃고 있다고 합니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금융위원회는 시장을 정책의 실험장으로 생각합니다. 2013년 썼던 향후 자본시장 정책은 어디로?의 일부입니다. 창조경제, 창조금융이라는 뜬 구름만 이야기하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본격적으로 자본시장을 어떻게 끌고 나가려고 합니다. 그동안 나왔던 것을 살펴보기에 앞서 시계추로 2004년으로 되돌려 보죠. 조사연구Review 2004년 봄호에 실린 국내 증권회사의 바람직한 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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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수효과와 불평등

1. 어제 아침 트위터에 올린 글입니다. IMF “부의 `낙수 효과’, 완전히 틀린 논리” http://t.co/W9lA3umon5 새누리당 정권의 정책 입안자들은 이렇게 말하겠네요. “IMF..너마저…” — smith Kim (@smallake) June 16, 2015 연합뉴스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를 기초로 한 다른 신문사 기사중 하나입니다. 소득 상위 20% 고소득층(5분위)의 소득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포인트 높아지면, 향후 5년간 경제 성장률이 0.08% 후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꾸로 하위 20%(1분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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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회전율은 줄고 조직은 나뉘고..

1. 관심 가는 두 개의 행사에서 소개했던 거래소시장 효율화를 위한 구조개혁 방향가 열렸습니다. 기사를 보니까 논란이 많았나 봅니다. 코스닥 분리를 제목으로 뽑은 기사가 많았지만 토론자의 발표를 소개한 기사가 마음에 들어 소개합니다. 엄경식 서울시립대 교수는 진단과 처방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엄 교수는 “두 개의 독점적인 시장이 단지 좁은 폭의 상장범위만 갖고 경쟁하겠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며 “코스닥을 자회사로 분리해도 현재와 차이가 그렇게 크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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