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과 IT

NYSE합병을 둘러싼 기술적 경쟁

1. 흔히 합병을 말하면 가격을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벌어진 대부분 M&A는 ‘가격’이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NYSE를 둘러싼 Deutsche Borse와 NASDAQ의 대립도 연장선이 아닐까 추측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이면이 있더군요. “NYSE를 인수한 후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능력이 누가 더 뛰어난가”가 쟁점중 하나였습니다. NYSE와 Deutsche Borse가 통합을 결의한 후 NASDAQ은 NYSE를 인수하기 위하여 공격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 중 Deutsche Borse의 기술적 능력을 문제삼고 나섰습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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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G 이야기 둘

1. 10G 이야기 두번째입니다. 스위치이야기를 한번 더 하려고 합니다. 그 전에 런던에서 있었던 증권IT관련 세미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찾아보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세미나중 눈에 띄는 것이 없습니다. 대부분 벤더들의 제품이나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아니면 거창한 비전이나 차세대전략과 같이 피부에 와닿지 않는 주제들입니다. 그에 비하면 월스트리트나 런던을 다양한 세미나들이 열립니다. 2000년대초 월스트리트의? 동향을 알아보기 위해 자주 찾았던 곳이 The Secur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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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time Internet Data Streaming

1. 글 제목이 좀 깁니다. 단어 하나씩을 놓고 보면 어떤 뜻인지 알지만 붙여놓으니까 “왜 이런 말을 만들었을까?”의문이 생깁니다. 이전에 Realtime Web이 자본시장과 어떻게 결합할 수 있는지를 다룬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Comet이나 Websocket과 같은 Web Streaming이 가능한 기술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HTML5와 자본시장 브라우저에서 실시간을! Ajax나 Comet은 근본적으로 Polling방식입니다. Streaming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WebSocket만이 Push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마이크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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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비즈니스의 새로운 변화

1. 오늘의 주제는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SNS와 증권사 비즈니스의 변화, 둘째는 모바일브랜치입니다. 첫째 자료는 2008년 말에 하나경제연구소가 작성한 자료입니다. “증권사 온라인 마켓팅 트렌드의 변화”라는 제목입니다. 2008년 미국에서 일어나기 시작한 SNS혁명이 증권사 마켓딩에 어떤 변화를 주었는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트윗과 트레이딩을 결합한 Zecco.com같은 모델을 소개하고 있지만 이후에 등장한 모델을 다루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속편이 나왔으면 합니다.

10G 이야기

1. 10G.보통 G를 중력(Gravity)으로 씁니다. 그렇지만 오늘 G는 Gigabit의 G입니다. 솔직히 네트워크장비는 제 전공(?)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Low Latency라는 말이 나오고 HPC가 등장하면서 하드웨어와 네트워크를 이해하지 못하고 Latency를 말하는 것이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너무 슈퍼메뚜기와 관련된 글을 쓰다 보니 외도를 할 필요도 있고 제안서도 써야해서 자료소개 수준으로 정리합니다. 처음 10G를 들었을 때 남의 나라일 인 줄 알았습니다. 최소 호가데이타만 보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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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업체 금융권 만족도 설문조사

1. 금융이나 IT관련 전문신문이 고객이랄 수 있는 기업들을 평가하는 기사를 싣기란 쉽지 않습니다. 크든 작든 기사제공처이면서 광고도 주기때문입니다. 요즘 전자신문의 CIOBIZ를 많이 보는 듯 하지만 오래 전부터 친숙하였던 금융관련 신문의 IT면이 더 친숙합니다. 바로대한금융신문, 서울파이낸스, 한국금융신문입니다. 이중 대한금융신문에서 재미있는 기획을 다루었습니다.? 금융권 – 주로 은행 -을 대상으로 주요 SI업체이 제공하는 서비스만족도를 조사하였습니다. 아래는 기사전문입니다.

거래소 차세대계획, 어떻게 볼 것인가?

(*)KRX가 20일자로 보도자료 원본을 공개하여 글을 수정하였습니다. 1. 거래소 차세대계획의 전모를 파악할 수 없고 그저 속도를 어떻게 개선하겠다고 하는 보도자료가 전부입니다. 그렇지만 한가지는 명확합니다. KRX도 Low Latency를 둘러싼 거래소간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점입니다. 한국거래소·코스콤 공동으로 자본시장 IT 선진화 로드맵 발표

해외거래소 플랫폼

1. 처음에 Latency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관심이지만 사실상 무관심입니다. 왜냐 하면 거래소영역은 트레이딩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입장에서 보면 상수입니다. 어찌할 수 없는 고정된 영역입니다. 그렇지만 생각을 바꿔먹은 계기가 몇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마이크로초 혹은 나노초단위로 주문을 내더라도 거래소는 밀리초로 주문을 바랍봅니다. 내가 노력하여 얻은 혁신의 결과를 거래소시스템은 무시합니다. 혁신의 차이를 차이로 처리하지 못합니다. 주문의 투명성과 타임스탬프(TimeSt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