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과 IT

Zomojo vs Zeptonics 그 이후

1. 한동안 여의도에서 ‘선진기법’이라는 이름으로 이익을 챙겼던 회사가 있습니다. Zomojo입니다. DMA 열품이 여의도에 불어닥칠 때 인구에 회자했던 회사가 있습니다. Zeptonics입니다. 두 회사의 이름이 같이 등장했던 사건이 지난 해말 있었습니다. Zomojo 판결문속에 비친 자본시장의 뒷모습 이후 Zeptonics의 제품은 시장에서 사라졌습니다. ZeptoMux는 계속 영업을 한다고 하여 몇 번 연락을 해보았지만 답장이 없었습니다. 2013년 여름에는 Zomojo가 Zeptonics에 승소하였던 저작권을 이용하여 제품화한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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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DAQ Algo Testing Facility

1. ZeroAOS라는 개념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몇 분의 트레이더의 의견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벌써 몇 년전입니다. 모 증권사에 근무하시는 프랍 트레이더가 요청했던 기능이 ‘시뮬레이션’입니다. 전략을 시험하고 결과를 받을 수 있는 환경입니다. 이런 고민에서 출발하여 나름대로 개념화한 것이 Testing Latency이고 Testing Latency를 줄이기 위하여 만든 제품이 ZeroVE(Virtual Exchange)입니다. 잊었던 그러나 아주 중요한 또 다른 레이턴시 Exchange Simulator 트레이딩회사의 연구소(Lab)에 갇혀있는 알고리즘은 위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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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lsio T5와 레이턴시

1. 얼마전 x86 vs. Power7 두번째 이야기을 통해 간접적으로 성능비교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 결과를 놓고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리눅스의 우월성을 말하는 사람도 있고 x.86계열의 CPU를 옹호하는 입장도 있습니다.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했지만 시험했던 소프트웨어가 탁월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생각은 자유입니다. 저는 SPARC/Solaris, PowerPC/AIX가 x.86/Linux와 비교하여 떨어지는 CPU나 OS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그렇다고 하면 시장에서 사라져버렸을 것입니다. 성능의 차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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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에게 IT란?

1. 라디오스타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방송끝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트레이더에게 IT란”처럼 출연자에게 단문형 질문을 합니다. 트레이더에게 IT는 무엇일까요? IT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트레이더들의 유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레이더를 자주 만나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많은 트레이더들을 보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만났던 분들을 몇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은 야전형 트레이더들입니다. 어떤 배경으로 시작했는지 다르지만 오랜 기간 시장에 발을 담그면서 시장에서 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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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IT 사랑방 9월 세미나 후기

그동안 진행하였던 IT사랑방중 가장 많은 분들이 참석한 세미나였습니다. 귀한 시간을 내주신 김기태 강사님과 참석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소중한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발표는 Exture+와 관련한 프로젝트들이었던 파일럿, 선도개발, 본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쟁점들과 리눅스 최적화와 관련한 내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발표 내용중 기억에 남는 부분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ture+를 보면서 항상 궁금했던 부분이 Infiniband였습니다. 어떤 부분에 도입했는지를 질문하니까 생각과 다른 답변을 들었습니다. DR구성을 위한 환경을 Infiniband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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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A와 개인HTS

1. 주문수탁제도가 변화하면서 공식화한 DMA를 특화주문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영업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생각해보죠. DMA란 무엇일까요? DMA를 이해하는 열쇠말은 특화주문과 Direct Market Access입니다.DMA란 간접(Indirect)이 있어야 성립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 간접적인 시장접속일까요? 해외의 경우 DMA의 반대로 간접 시장접속을 말하면 대면 거래를 뜻합니다. 다만 한국은 다릅니다. 간접적인 시장접속은 HTS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증권회사가 만든 전자거래시스템을 통하여 시장에 접근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DMA는 트레이더가 만든 전자거래시스템을 통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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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86 vs. Power7 두번째 이야기

1. x86 vs. Power7라는 제목으로 x.86서버를 새롭게 보자는 주장을 했었습니다. 한국후지쯔의 PrimeQuest를 소개하는 홍보하는 글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빙하기 살아남기에서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또하나 블로그를 한 이후 여러 분들이 찾아왔습니다. 특히 하드웨어나 네트워크와 관련한 분들이 많습니다. 두런두런 대화를 나누다 보면 긴 시간을 투자하여야 합니다만 저에게 돌아오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소극적인 태도를 가졌지만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려고 합니다. 좋은 제품을 직접 찾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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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va로 HFT를 구현하면?

1. 자주 가는 블로그를 통해 멋진 프로젝트를 하나 발견하였습니다. OpenHFT로 Java를 기반으로 한 고빈도매매를 위한 프로젝트입니다.Low Latency를 위한 Java Project중 대표적인 것은 Disruptor입니다. 저도 여러번 소개한 프로젝트입니다. Disruptor와 FEP 엄밀히 말하면 Disruptor는 HFT를 위한 것은 아닙니다. HFT를 위한 시스템을 구성할 때 고려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나 디자인패턴입니다. 반면 오늘 소개하는 OpenHFT는 고빈도매매를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아래와 같은 프로젝트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Java-Chronic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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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cle 12c In-Memory Option

1. 어제 읽었던 기사중 가장 놀라운 것은 Oracle 12c In-Memory Option이었습니다. 오라클의 CEO인 에릭슨이 Oracle OpenWorld 2013에서 발표한 내용입니다. 데이타베이스 시스템은 문외한이라 이해력이 떨어지지만 관심이 갔습니다. 국내 In-Memory DB시장에서 선재소프트나 알티베이스 같은 국내업체들이 힘을 쓰고 이들 업체와 약간 관계가 있기도 하기때문입니다. 자료를 읽으면서 보니까 오라클이 내놓은 기술중 In-Memory Cache와 In-Memory Option이 있고 이중 In-Memory Option을 이번 행사때 발표하였더군요. In-Memory Cache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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