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과 IT

Exture+의 장애, 혹 Infiniband?

1. 어떤 신문은 Exture+의 첫 장애라고 보도한 사건입니다. 이번 사고는 거래소의 새로운 시장거래시스템인 ‘엑스추어플러스(EXTURE+)’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발생한 것이어서 새 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한 믿음도 흔들리고 있다.이날 코스피 종가는 장 마감 시각인 3시 이후 21분이 지나서야 전날보다 9.66포인트(0.48%) 오른 2,008.61로 집계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체결은 정상 마감됐으나 마감 정보를 송출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이라며 “종가가 바뀌거나 투자자의 금전적 손실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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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FT 논쟁중 만난 보석같은 보고서

1. 2011년 어느 날.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갑작스럽게 ELW 수사를 발표하였습니다. 속전속결 압수수색을 했고 조사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구속과 기소로 이어졌습니다. 공권력이 시장을 지배했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끌려갔습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현재, 대법원이 무죄를 선고했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검찰은 사과하지 않고 금융위원회는 정책적 정당성을 계속 주장합니다. 소통은 고사하고 성찰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2014년 어느 날. 미국 뉴욕주 법무부장관이 HFT에 대한 조사를 발표하였습니다. 이후 진행된 모습은 한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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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의 주문유형

1. 한국에 증권거래소가 들어선 때는 1956년입니다. 이후 이름도 바뀌고 조직도 바뀌어 오늘 한국거래소에 이르고 있습니다. 주문유형에 따르면 현재 한국거래소가 제공하는 주문유형(Order Type)은 지정가주문, 시장가주문, 조건부지정가주문, 최유리지정가주문, 최우선지정가주문, 목표가주문, 경쟁대량매매주문입니다. Exture, Exture+로 수백억대를 투자하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지만 주문유형이 늘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Exture에서 Exture+로 전환하면서 트레이더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없는 듯 합니다. 어떤 분은 아래와 같이 풍자합니다. 김준경님의 글 투자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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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가 증권사를 평가하는 기준

1. 노무라경제연구소가 발간한 자료입니다. 제목은 ‘Asset management Companies’ evaluation of Brokers ‘입니다. 노무라경제연구소는 2007년부터 매년 같은 주제로 일본의 기관투자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보고서를 그대로 한국시장에 적용할 수 없습니다. 특히 Liquidity와 관련한 부분은 불가능(^^)합니다. 조사한 영역은 세가지입니다. 주문체결(Execution Service), 리서치(Information Service), 유동성(Liquidity Service)입니다. 이중 첫번째인 주문체결서비스입니다. 우선 증권사가 제공하는 주문체결 서비스를 아래와 같이 구분합니다. 이를 기준으로 하여 조사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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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호가제한과 FEP차등제

1. 평소의 글쓰기라면 공문을 확인하고 글을 썼습니다. 공문을 확인한다는 뜻은 사실관계를 정확히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확인할 수 있는 것은 FEP차등제를 보도한 기사입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최근 회원사 66곳에 오는 5월7일부터 주식·선물·옵션 프로그램 사용 용량에 따라 거래접속료(회선 사용 수수료)를 차등 부과하는 ‘종량제’를 도입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거래소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수요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거래소는 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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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라인선스 해설(OSLiC)

1. Deutsche Telekom AG이 CCAS(Creative Commons Attribution-ShareAlike) 3.0 라이선스 하에 배포 하고 있는 The Open Source License Compendium Manifesto이 있습니다. 2013년 FOSS (Free Open Source Software) Conference Korea 행사 때 Deutsche Telekom AG에서 Products & Innovation을 맡고 있고 (O)pen (S)ource (Li)cense (C)ompendium의 책임자인 Karsten Reincke (k.reincke@telekom.de)이 OSliC를 아래와 같이 설명합니다. [2013 FOSS con, Korea 후기] 1일차 (12월 5일 오픈세미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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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 API와 생태계

1. 아주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던 해외 증권사가 있습니다. Saxobank, ひまわり証券 그리고 Interactive Brokers입니다. 이중에서 Interactive Brokers는 2010년에 쓴 트레이딩서비스의 과거,현재 및 미래에서 벤치마킹해야할 증권사로 소개하였습니다. Interactive Brokers가 배런스가 선정하는 ‘베스트 온라인 증권사’에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였다고 합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그룹(Interactive Brokers Group, Inc.)(나스닥GS: IBKR)은 금융전문지 배런스(Barron’s)가 뽑은 ‘제19회 베스트 온라인 증권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선두를 지켰다. 단순 중개업체(introduc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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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s in Equities Trading 2014

1. Greyspark Research가 내놓은 한장의 그림이 시선을 잡습니다.2014년 미국과 유럽 유가증권시장의 흐름을 분석한 보고서입니다. 비싼 보고서라 전문을 읽을 방법은 없지만 유동성 부족과 감독당국의 규제에 대응하여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짐작할 수는 있습니다. IT를 하는 사람으로써 관심이 가는 부분은 자본시장IT의 흐름입니다. 보도자료중 IT와 관련한 부분입니다. The report shows that technology innovation in equity markets has changed direction as the race-to-zero latency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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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uture of Wearable Tech

1. Wearable Computing과 트레이딩을 쓴 이후 웨어러블 컴퓨팅이 트레이딩 비즈니스에 많은 변화를 주리라 생각했습니다. 아직까지 웨어러블 컴퓨팅이 트레이딩에 큰 변화를 주지 못하는 듯 합니다. 그렇지만 웨어러블 컴퓨팅이 점점더 구체화하여 나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런 흐름을 보여주는 보고서를 소개합니다. Intel과 협력하여 PSFK Labs이 내놓은 ‘The Future Of Wearable Tech Report‘라는 제목의 보고서입니다. 보고서가 제시하는 미래를 한장의 그림으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Person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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