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과 IT

AI를 넘어서 XAI로… AI가 답해야 하는 질문들

1. 오래 전 알파고와 이세둘 9단의 대국을 중계하였습니다. 알파고가 바둑알을 놓으면 해설을 하여야 하는데 경험상 보지 못한 수일 경우 해석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떤 경우네는 대국이 중반을 넘어서서 초반에 두었던 수의 의미를 이해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바둑을 보는 사람은 당연히 질문을 합니다. “왜 이 수를 두었을까?” 보통 프로기사의 대국은 대국을 마친 후 설명을 합니다. 이럴 경우와 비교하여 질문이 가능합니다. “알파고는 대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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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API와 Reject 메시지

1. 외환API. 기재부가 API라는 표현을 사용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OpenAPI와 같은 표현들이 각광을 받으면서 기재부도 무언가 디지탈흐름에 편승하는 느낌을 주기 위해 사용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외환API는 서울외국환중개나 한국자금중개같이 외국환중개회사들이 제공하는 FIX 서비스입니다. 서울외국환중개가 FIX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자금중개는 차세대프로젝트를 하면서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지난 몇 달동안 외환API와 관련한 작업을 하였습니다. 모 은행이 진행하는 FX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외환API와 관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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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온 다이렉트 인덱싱과 세금

1. 3월에 정리한 모건 스탠리의 Direct Indexing 보고서 이후 다이렉트 인덱싱이 무척 뜨겁습니다. 자산운용업계도 관심을 가진 듯 하다고 합니다. 국내 자산운용업계가 일부 핀테크 기업에서만 이루어졌던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에 주목하기 시작했다.이미 해외에서 성장성을 입증한 상황에서, 소수점 거래 및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등으로 다이렉트 인덱싱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점차 마련되고 있어서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8일 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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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사용 선택권(Access To Cash)와 탄소제로 그리고 금융

1. 오늘부터 금융노조가 파업을 한다고 합니다. ’10만 금융노동자는 금융공공성 사수를 위해 9.16 총파업에 돌입한다’을 보면 다음과 같은 부분이 있습니다. 금융노조가 6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하는 이유 세 가지를 다시 한번 밝힌다. 첫째, 9.16 총파업은 금융의 공공성을 무시하고 이익 극대화만 추구하는 사용자들의 탐욕에 맞서 금융소비자와 금융노동자를 지키기 위한 파업이다. 입만 열면 고객우선, 사회공헌, ESG 경영을 얘기하는 금융자본과 사용자들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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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tainable Software Engineering

1. 우연히 읽은 글입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두가지 주제를 연결하여 논문으로 완성하였습니다. 친환경, 프로그래밍 언어.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로 개발한 프로그램이 어느 정도의 에너지를 사용하는지를 측정하여 프로그래밍언어별로 순위를 매깁니다. 같은 포르투칼 저자들이 두번 같은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2017년과 2021년입니다. 각각 출처는 Energy Efficiency across Programming Languages와 Ranking Programming Languages by Energy Efficiency입니다. 저자들이 사용한 방법은 The Computer Language Benchmarks Game입니다. 아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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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의 금융AI 개발활용 안내서

1. 정부에는 수많은 부서가 있습니다. 정부가 바뀔 때마다 정책적 방향이 갈지를 걷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금융위원회 정책을 보면 변화를 느끼기 힘듭니다. 개인적으로 보면 IMF이후 한국사회를 지배하는 큰 흐름이 바뀌지 않기때문입니다. 다만 소비자 보호에 방점을 둘지, 금융산업 혁신(변화)에 방점을 두느냐의 차이는 존재합니다. 박근혜, 문재인 정부의 금융정책을 특징짓는 단어는 핀테크입니다. 금융산업의 디지탈화라는 세계적인 흐름속에서 금융산업을 어떻게 변화할까라는 고민이 담겨져있습니다. 공인인증에서 시작한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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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thetic Data와 JP Morgan 그리고 TimeGAN

1. 이메일뉴스레터로 받은 Risk.net. 제목이 흥미롭습니다. 기계학습모델에서 왜 데이타가 중요한지를 정리합니다. Finance is no different. Like all machine learning models, those used in investing or hedging reflect the data they have learnt from. So comparing models that have been trained on different data can tell quants lots about the data, but far less about the models themselves. Measuring a fi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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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Hedging 2.0 – MDP와 Bellman Equation

1. 다른 분야는 오랜 경험과 나름 학습으로 이겨낼 수 있지만 기계학습은 넘기어려운 벽입니다. 학습은 기본이고 이해를 하려면 최소한 Python을 배우고 익혀서 시험을 해야 하는데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도전할 생각이 가끔 들지만 그것도 잠시뿐입니다. 그럼에도 호기심은 여전합니다. 특히나 이론이 아니라 금융분야에 적용한 사례가 등장할 때는 더욱더 커집니다. JP Morgan의 Deep Hedging은 블로그의 글중 나름 인기있는 글입니다. JP Morgan의 Deep Hedging 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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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가 주류, 그래도 최종병기는 사람

1. 요즘 자주 언급하는 국제금융센터. 오늘 보는 보고서는 글로벌 은행들의 인재확보 경쟁: ‘War for Talent’입니다. 이 보고서가 다루는 분야는 넓습니다. 그중 디지탈은 충분히 예상가능합니다. ESG는 예상밖이고 자산관리가 색달랐습니다. 자산관리에 대해 이렇게 분석합니다. 은행들의 WM사업 강화 및 기존 전문인력의 은퇴 증가로 자문이력 채용이 늘고 있음,. WM부문의 디지털 혁신에도 불고하고 고액자산가 및 고령고객을 중심으로 ‘인간전문가’에 대한 수요 지속 결국 돈이 되는 고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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