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과 IT

제안서작성에서의 속도와 깊이

대학다닐 때 일본어로 된 경제학이나 철학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무척이나 단순하게 논리를 정리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일본어실력때문에 이해가 낮은 점도 있었지만 여백을 느낄 수 있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IT에서도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워낙 미국이 앞서 있기도 하지만 인터넷에서 보는 글들이 매우 실용적 냄새가 많이 나는 글이 많았습니다..아래글도 그런 글중의 하나입니다. 이미 체득하고 있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한번쯤 정리해보시라는 의미에서 번역을 합니다. (의미가 전달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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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프로젝트를 만드는 발주기업의 자세…

지난? 두주동안 일본사이트를 검색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일본동경거래소에서 차세대시스템을 발주하기 위하여 총 1500쪽이 넘는 RFP를? IT 서비스기업에 발송하였다고 하는데 이 자료를 구할 수 있을까 가 목적이었습니다.? 동경거래소에서 NTT Data와 공동으로 작성한 제안요청서가 이 정도라고 하면 거의 상세설계수준이라 한번 검토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기때문입니다. 결국 자료는 구하지 못하였습니다. 그중 일본에서 프로젝트에 대한 현황을 보여주는 자료가 있어서 번역해 봅니다.(역시 번역은 낮은 수준이라 이해하는데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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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시스템산업화하는 증권거래소

국제적으로 거래소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KRX도 그 흐름속에 놓여져 있습니다. 다른 해외거래소와는 달리 KRX은 아직까지 공익법인으로써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지만 주식회사로의 전환을 논의하고 있는 과정이기때문에 국제적인 거래소간의 통합과정에서 비켜날 수 없을 듯 합니다. 정보시스템산업화하는 증권거래소와 동권증권거래소 情報システム産業化する?券取引所と取り?される東? 아랍에밀레이트연합내의 두바이가 보유하고 있는 두바이증권거래소는 8월 17일 북유럽에서 증권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 스웨덴의 증권거래소운영회사인 OMX에 대해 약 40억달러의 매수안을 제시했다. OMX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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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소프트웨어 개발과정의 차이점…

저는 일본,대만,중국회사와 일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직접 현지에서 업체와 일해본 적은 없습니다. 주로 저의 파트너는 영업쪽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IT문화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다만 일본을 제외하고 대만과 중국은 한국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본의 경우 일본금융기관과 일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회사가 거의 사기꾼 같은 회사여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무조건 모든 것을 한국에 떠넘긴다는 느낌외엔 남는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일본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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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의 막장”에 대한 유감….

OOXML채택에 반대하는 개발자의 서명을 보다가 우연히 모개발자의 블로그를 보았습니다. 이런 제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개발자들이여~막장을 떠나라 그런데 아래글을 보니까 무언가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보기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소위 막장 인생인 곳은 바로 SI 현장 뿐이라고 본다. 다단계 SI 하청 구조와 인력 파견과 같은 막장의 현실은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도 존재한다. 전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똑같이 야근을 하더라도 SI에서 하면 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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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RL을 이용한 보증심사시스템을 보증기관에~~

요즘 보수언론에서 1면을 장식하는 기사가 전 청와대 비서관 “정윤재”씨관련 소식입니다. 부적절한 처신의 문제인지 비리인지는 검찰조사가 끝나봐야 알 듯 합니다만 이 사건과 연결된 “김성진”씨라는 건설업자의 사업수완(?)은 진짜로 상상이상입니다. 부패,뇌물,비리. 구정물 그자체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눈길을 끄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김상진 대출특혜의혹 증폭 저도 기술신보와 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을 받으려고 해보았지만 보증을 받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통상적인 경우 심사의 핵심은 두가지입니다. 재무상태(국세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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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금융SW업체들의 수익모델 변화?

몇일사이 금융SW에 희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김용덕금감위원장,”증권사 신규설립 곧 허용” 자통법이 통과되더라도 한국의 금융기관은 대부분 허가사항이기때문에 기존금융기관의 신규투자수요외에는 별다른 특수를 기대할 수 없고 수익모델 또한 SI모델외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증권선물관련 SW회사 몇곳에서 ASP방식으로 수익모델을 수립하고 영업을 하고 있지만 해외증권시세서비스를 제외하곤 아직 안정화되지 못한 듯 합니다. 자통법통과이후 증권산업의 흐름이 정책당국의 기대대로 흐르지 않고 결국 신규증권사 설립이라는 카드를 들었습니다. “경쟁을 심화시켜 M&A로 거대한 투자은행을 만들자”는 취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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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브프라임사태와 인도SW산업…..

인도SW산업의 발전동력이 해외기업들의 업무아웃소싱(BPO)와 IT서비스입니다. 인도IT산업의 현황과 당면과제 한국의 SW산업이 IT서비스를 중심으로 발전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비슷합니다. 다만 한국은 영어권이 아니기때문에 IT서비스나 BPO면에서 국제적인 성과를 못내고 있습니다. 더더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IT서비스업체가 대부분 재벌의 자회사이고? 해외를 눈을 돌리기보다는 국내 특히, 그룹사의 전산서비스물량만을 수주해도 이익을 만들 수 있기때문에 굳이 해외로 눈을 돌린 필요가 없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해외사업을 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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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SW개발자들의 모습

한국의 SW개발자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는 나 자신이 지난 10년동안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궁금한 것이 있었습니다. 가끔 “야근,잔업,특근”으로 고생하는 SW개발자들에게 해외취업을 이야기하는 글을 보면서 외국에선 어떻게 생활을 하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몇시간동안 인터넷을 열심히 찾아보았습니다. 우연히 인도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나 IT Service회사에 근무하는 한 개발자의 글을 보았습니다. IT Survivors – Staying Alive In A Software Job 제가 읽은 이해한 것이 맞다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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