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폰은 모바일인터넷 비즈니스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화나 문자나 하는 도구에서 진화를 하여 이제는 ‘손안의 PC’라는 스마트폰으로 진화를 하여 이제는 주류가 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을 이끄는 아이콘이 아이폰입니다. 모바일 인터넷 비즈니스를 바라볼 때 재미있는 시각이 있습니다. ‘디지탈자투리’시간.
버스를 기다리거나 화장실을 가는 등 PC 인터넷 트래픽(사용량)이 없는
디지털 자투리
시간을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하는 기업이 모바일 전쟁에서 승자가 될 수 있다.
“모바일인터넷 이용량 PC 곧 추월”중에서
PC트래픽을 기준으로 금융거래를 이해할 때 금융권 모바일전략은 ‘휴대성'(Anywhere Anytime)이라는 채널전략에 부합하도록 발전해왔습니다. 이제 스마트폰이 등장함으로써 PC와 경쟁할 수 있는 채널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PC를 대체하지는 않겠죠….
2.
뱅킹업무와 트레이딩업무는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은행에서 얼마전 시작한 ‘하나N Bank’는 ▲인기상품, 서비스 조회 및 가입 ▲예금조회/자금이체/대출/펀드/외화/카드/공과금 등 주요 은행업무 ▲개인자산관리를 포함한 다양한 부가서비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고객이 원하는 대부분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거의 24시간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반면 트레이딩업무는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한국거래소가 매매거래를 하는 시간동안만 서비스가 가능하고 거래시간은 직장인들로 보면 근무시간과 겹칩니다.(^^) 더구나 시세데이타의 경우 실시간처리를 하여야 합니다.
이런 시각으로 보면 디지탈자투리시간을 활용하는 전략을 수립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대안이 있습니다. 바로 24시간거래가 가능한 해외선물상품이나 마진FX와 같은 상품거래서비스입니다. 이중에서 종목이 너무 다양한 해외선물보다는 마진FX는 모바일 인터넷서비스에 적합한 상품이 아닐까 합니다.
현재 일본이나 미국에서 FX서비스를 아이폰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알아보았습니다. 일본의 경우 iPalmo와 Cymo라는 서비스를 최근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좌측의 그림은 iPalmo서비스이고 우측은 Cymo서비스입니다.
현재 FXDD, Saxobank, Oanda, FXCM등은 HTML버전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GFT에서 아이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3.
아이폰용 프로그램이 없어도 증권거래등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주로 일본에서 Metatrader를 사용하고 FX투자자들이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알고 보면 아주 간단한 원리입니다. 윈도우나 Linux는 원격터미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원격터니널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나 프로토콜이 있는데 VNC (Virtual Networking Computing)과 윈도우에서 사용하는? RDP(Remote Desktop Protocol)입니다. 아이폰에서 HTS를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App Store에서 아래 링크에서 소개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HTS가 설치되어 있는 컴퓨터에 접속하면 됩니다.
6 Best iPhone VNC Clients & Remote Access Apps
다음으로 설치한 프로그램에서 관련된 정보를 입력하여 해당PC에 접속을 합니다. 그럼 아래와 같은 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네이트온에서 제공하는 원격제어와 비슷한 서비스입니다.
그렇지만 아이폰이라고 하더라도 트레이딩을 할 때 투자자가 작은 화면으로 시세정보를 보면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오히려 자동매매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OCO나 Stop-Loss와 같은 주문타입을 지원할 때 아이폰서비스는 더 힘을 발휘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