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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RA의 ‘디지탈투자자문에 대한 권고’

1. 앞서 자산관리서비스의 괴리(Gap)와 축소방안은 영국의 사례입니다. 주목한 점은 온라인자문업, 로봇어드바이저에 대한 권고였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이해합니다만 미국 FINRA의 보고서입니다. Automated Financial Advice가 아니라 ‘Digital Investment Advice’라고 명명하였습니다. FINRA Reports on Effective Practices for Digital Investment Advice 보고서는 ‘디지탈투자자문’의 역사를 간단히 소개합니다. 1990년대 말부터 시작한 투자분석도구들이 2005년이후 보편화되었고 2008년 금융위기이후 로보어드바이저로 나아갔다고 합니다. 보고서는 로보어드바이저를 ‘client-facing tools’이라고 명명합니다. In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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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의 Advice Gap

1. 금융투자산업을 이루는 두 축은 매매과 자산관리입니다. 매매중개의 목표는 ‘Gathering Transactions’입니다. 키움증권이 이런 모형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입니다. 자산관리의 목표는 ‘Gathering Assets’입니다. 삼성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매매중개의 경쟁력은 수수료가 기본입니다. 여기에 종목추천과 같은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결합합니다. 반면 자산관리는 다른 듯 합니다. 수수료가 중요하지만 그 보다는 수익률입니다. 어떤 글은 이렇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자산관리의 핵심은 수익추구와 위험관리로, 수익성, 안정성, 유동성이라는 자산관리의 3원칙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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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과 시그널의 기억

1. 응답하라 1988 그리고 시그널. 최근 tvN에서 인기를 얻어던 드라마들입니다. ‘응답하라 1994’를 방영할 때도 별 관심이 없었지만 ‘응답하라 1998’을 나이도 나이인지라 관심이 가더군요. 80년대. 아주 오래 전입니다. 제가 20대였던 때입니다. 배경은 88 올림픽을 전후한 때입니다. 사실 88 올림픽은 기억의 저편에 있습니다. 오히려 87년 6월 항쟁과 노동자대투쟁, 88년 11월 노동자대회가 기억속에 남아 있습니다. 노동운동을 하고 있던 저에게 올림픽은 관심밖이었기때문입니다. ‘응팔’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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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의 치유

1. 몇 주전에 읽었던 한국일보 주간특집중 미국의 인권변호사를 소개한 글입니다. 한국인에게 소월의 어떤 시가 그렇듯, 아일랜드인들에겐 그들의 시인 세이머스 히니(Seamus Heaneyㆍ95년 노벨 문학상)의 희곡 ‘트로이 해법 The Cure at Troy)’에 나오는 아래 구절은 아주 유명하다고 한다. “History says, Don’t hope/ On this side of the grave./ But then, once in a lifetime/ The longed-for tidal wave/ Of justice can 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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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으로 매매전략 익히기

1. ELW와 파생상품에 대한 규제. 이후 여의도에서 알고리즘에 대한 열기가 잦아들었습니다. 알고리즘교육과정을 열어보면 몇 년전보다 신청자가 확 줄어듭니다. 공부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실전을 위한 공부, 매매수익을 위한 공부이기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자본시장이 있는 한 트레이딩은 영원(^^)하고 기회 또한 항상 열려있기때문에 노력한 자가 더 높은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큽니다.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가장 좋은 방법은 훌륭한 강사와 함께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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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으로 대량주문을 처리할 때 고려할 점

1. 오랜만에 금융관련 학회 자료입니다. RSS로 구독하는 Quant News에 올라왔던 Selected Interesting Papers from MFA Conference에서 소개한 행사입니다. ‘미국 중서부 금융학회’라고 할 수 있는 행사 프로그램입니다. 무척 많은 논문들을 발표하였습니다. Midwest Finance Association 2016 Annual Meeting 발표자중 익수한 분이 있습니다. Mehmet Saglam입니다. High Frequency Traders: Taking Advantage of Speed와 The Cost of Latency in High-Frequency Trading을 쓴 분입니다. 발표논문의 요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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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이 본 금융의 미래중 ‘알고리즘트레이딩’

1. 요즘 알파고 때문에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올해 초 다보스포럼은 ‘제4차 산업혁명(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을 주제로 하여 로봇의 등장을 둘러싼 다양한 주제를 토론하였습니다. 우리 사회가 시대의 변화에 뒤진 면을 보여줍니다. 어찌보면 알파고가 우리 사회에 끼친 긍정적인 점은 ‘인공지능’이나 ‘로봇’을 화두로 던져준 점이 아닐까 합니다. 다보스포럼이 다룬 주제는 로봇만은 아닙니다.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가 ‘금융’입니다. Future Of Financial Serv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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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트는 어떻게 전략을 만드는가, 3부작

1. Quandl. 오픈데이타를 수익모델로 한 기업입니다. 오픈소스에서 오픈데이타로에서 보았던 Quandl은 사실 부러운 기업이었습니다. 한국에서 거의 불가능한 수익모델이었기때문입니다. 1년이 지난 현재 Quandl은 자리를 잡은 듯 합니다. 해외의 알고리즘전략중 quandl 데이타를 이용한 것들이 자주 눈에 띄기 때문입니다. Quandl이 너무 재미있는 인터뷰기사를 올렸습니다. 3부작입니다. A Quant’s Approach to Building Trading Strategies: Part One A Quant’s Approach to Building Trading Strategies: Part Two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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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매매 vs 자기매매, 둘

1. 위탁매매 vs 자기매매는 증권산업 전체의 숫자를 소개하였습니다. 2015년 증권산업이 호황이었다고 하더라도 몇 곳의 증권회사는 적자를 보았습니다. 어디서 차이를 만들어냈을까요? 위탁매매, 특히 온라인을 대표하는 증권사인 키움증권의 현황을 살펴보도록 하죠. 3월 7일 이베스트증권과 메리츠증권이 기업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이중 메리츠증권의 자료를 보면 키움증권의 경쟁력은 시장점유율입니다.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 한 개인고객 플랫폼이 그동안 수익을 창출한 원동력이라는 분석입니다. 2. 브로커리지 M/S 경쟁력 지속될 전망 – 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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