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 사내정치

사내정치, 정치적 자본 그리고 엔지니어

1. 살아오면서 사내 정치를 거의 해본 적이 없습니다. 사내정치를 혐오해서 한 행동은 아닙니다. 사회 생활의 대부분을 경영자 혹은 대표로 살았던 결과일 뿐입니다. 사내정치가 직장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뼈저리게 느낀 때가 있었습니다. 회사문을 닫고 몇 년 월급쟁이로 살았던 때입니다. 이런 저런 기획과 목표를 정했지만 별로 이룬 것은 없었습니다. 마지막 1년은 신한은행의 프로젝트 PL로 혼자 일했습니다. 이 때 소감입니다. 벌써 10년전입니다. 굴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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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동안 다닌 직장을 떠나며

1. 2007년 9월말 회사문을 닫으면서 경영자로써의 생활을 마감하였습니다. 새로운 삶을 개척하여야 했습니다. 마흔중반에 길을 너서다 어떤 길을 가야할지 고민도 하고 지난온 시간을 되새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달이 지난 후, 삼년을 함께 한 회사를 선택하였습니다. 오랜 인연이 있던 회사들이 긍정적인 미래를 위해 함께 하기로 했다고 하고 지금은 어렵지만 희망이 있는 기업을 같이(?) 만들 수 있다는 나의 꿈을 갖고 입사하였습니다. 맡은 역할은 ‘전략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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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온 돌, 박힌 돌

1. 지난 한 달은 심신이 피곤하였습니다. 두번 제안작업을 하면서 내가 딛고 있는 위치가 무엇인지를 뼈저리게 확인하였기때문입니다. 전 현재 있는 회사에서 굴러온 돌입니다. 임원중에서 유일한 굴러온 돌입니다. 비록 두개의 회사가 하나로 된 회사이지만 주요 구성원들은 십여년 이상을 함께 일했고 협력했던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그 속에서 문화적 환경도 다르고 사업을 바라보는 시각도 다른 사람이 굴러들어왔습니다. 지금 회사에 다닌지 22개월째입니다. 그중 11개월은 혼자 신한은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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