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 영화

더 클래스 – 민주적 관계와 소통

1. 더 클래스로 번역된 ‘Entre les murs’”는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습니다. Entre les murs는 “벽을 넘어서서” 뜻이 아닐까 한데 원래 제목이 더 좋습니다.  영화는 사람과 사람의 미묘한 관계에서 재미를 느끼는 사람이 아니면 아마 자리에서 일어서도록 만듭니다.  갈등이 있지만 반전을 위한 것은 아니고 교사의 노력은 있지만 대단한 성공으로 각색되지 않았습니다. Freedom Writers나 The Great Debators와 같은 인간승리를 기대하면 여지없이 “뭐 이래”라는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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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마리와 나

1. 지난 주말 밀양을 거쳐 우포늪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관련 사진을 올릴까 합니다. 좋은 그림을 많이 보았습니다. 오며가면 영화를 두편 보았는데 그중 한편이 김무영감독의 ‘아버지와 마리와 나’라는 영화입니다.보고 난 이후 김태용감독의 ‘가족의 탄생’ 2부를 본 느낌이었습니다.이 영화는 우리사회의 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기있는 록그룹의 리더였다 대마초로  폐인이 되어가는 아버지.(저는 들국화의 전인권선생을 떠올렸습니다.) 타워 팰리스근처의 고등학교를 다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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