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 한국거래소

정부, 중국, 시장중 무엇을 믿을까?

1. 금융위원회는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2014-2016)를 발표하였습니다.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2014~2016) 확정 이 계획에서 자본시장 선진화와 금융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5대 선도금융산업을 선정하여 집중 육성하겠다고 합니다. 자산운용, 투자은행, 사모펀드, 헤지펀드, 벤처캐피탈 등입니다. 그동안 들었던 내용들입니다. 턴테이블에 올려놓을 LP판이 헛돌면서 같은 소리만 내는 꼴입니다. 발전을 이야기하지만 발전을 느끼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후강통이란 단어가 신문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중국 본토증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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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설명회와 퀀트 교육

1. 어제 올린 선물거래와 Dynamic Time Warping의 조회수를 보면 최근 가장 많은 분들이 본 글일 듯 합니다. 아마도 제가 위 논문을 보면서 든 생각을 다른 분들도 하시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그동안 국내 금융관련 학회들의 논문을 자주 보았습니다. 재무금융관련 5개 학회 금융관련 학회들은 경제학을 학문적인 기반으로 합니다. 한동안 붐이었던 시장미시구조에 뿌리를 둔 논문들도 많았습니다. DTW논문을 보면서 ‘데이타분석에 근거한 전략’이라는 최근의 흐름에 맞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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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바뀌는 한국거래소의 파생상품시장 제도

1.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을 보면 한국거래소에 권한을 위임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도 파생상품시장의 기회를 말할 때 중요하게 다룹니다.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 한국거래소가 위임받은 권한으로 어떻게 파생상품시장을 리모델링할 계획인지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과 시행세칙을 대폭 수정하였습니다. 사실 한국거래소의 법규사이트는 자주 가보는 곳입니다. 얼마전 업무규정이 바뀌었다고 하길래 살펴보니 온통 노란색이었습니다. 근무중이라 자세히 살피지 않고 글을 쓰는 지금 보니 이유를 알겠네요. 설명하려면 무척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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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선물·옵션시장 리모델링 설명회

1. 한동안 기술의 시대였습니다. 기술이 시장을 주도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경쟁이 치열해지고 기술을 혁신하는 비용이 늘어가고 규제도 커지면서 주춤합니다. 이런 결과 미국주식시장에서 고빈도매매의 비중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런 표현을 했습니다. Regulation is new normal. 한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래서 제도를 둘러싼 글을 많이 쓸 수 밖에 없네요. 2. 예전이나 지금이나 한국거래소가 하는 일을 알지 못합니다. 보도자료로 나온 소식이나 증권회사에 있는 분이 알려주지 않으면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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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의 이상한 통계 정책

1. 몇 일전 한국거래소가 주문매체별 거래현황을 발표하였습니다. 주문매체별 거래현황 몇 년동안 보여온 현상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즉, HTS는 줄고 MTS는 늘어납니다. 보도자료로 쓴 기사를 보니까 아래 기사가 가장 충실하네요. 코스피, 개미 떠나자 HTS 거래비중 ‘뚝’ 아래는 통계 부분입니다. 2. 저의 관심은 HTS와 MTS는 아닙니다. 주문전문을 구성할 때 매체구분코드를 사용합니다. 이 때 기타는 ‘DMA’ 등을 말합니다. 증권사의 자기거래주문이나 FIX나 DMA를 이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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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주거래와 유동성

1. 파생상품시장 활성화 방안의 여진이 이어집니다. 여기에 한국거래소가 새로 시행하는 제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시장 단주(1주 단위) 거래 허용에 따른 시장영향 분석 시간외시장 개편 및 종목별 변동성 완화장치(VI) 도입 등 이 중에서 단주거래와 관련한 부분이 흥미롭습니다. 이미 프로세스 이용료와 단주거래제도의 변화에서도 다루었던 내용입니다만 실증적인 데이타 분석입니다. 5만원 미만 저가주의 정규시장 중 호가건수 및 수량은 각각 35%, 7% 증가하였고 거래량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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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P 차등제, 실시간 상하한가, CCP 규정

1. 과도호가제한과 FEP차등제에 다루었던 프로세스이용료 차별화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처음 프로세스 이용료를 차등화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한 후 시장은 강하게 거부하였습니다. 이후 한국거래소는 4월 1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프로세스 이용료 개편 시기를 연기하는 안건을 통과하였습니다. 12일 거래소 이사회 회의록를 보면 거래소는 지난달 18일 열린 제4차 이사회에서 ‘프로세스 이용료 개편 시행시기 연기의 건’과 관련, 개편안에 대한 충분한 의견수렴 이후 프로세스 이용료 개편 체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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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CCP, 멀고 먼 길

1. 자본시장법을 개정하면서 장외거래 중앙청산소(CCP)는 법적인 지위를 얻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원화 이자율 스왑 상품에 대한 청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처음 G20이 CCP를 설립하기로 합의한 배경은 2007년 금융위기입니다. 장외파생상품시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높히자는 취지입니다. 이 후 세계 거래소들은 CCP를 장외상품을 장내화하는 기회라고 판단하여 적극적으로 영역확대를 꾀하였습니다. 이런 흐름의 연장선인지 몰라도 최근 Eurex가 Interate Swap Futures를 상장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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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ure+가 시장의 질적 수준을 높혔을까?

1. Exture+가 서비스를 시작한지 세 달이 넘어갑니다. 시장 참여자들이 Exture+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궁금합니다. 워낙 트레이딩이 죽은 상태라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별로 없네요. Exture+를 구축할 때 핵심적인 목표는 ‘레인턴시 단축’이었습니다. 한국거래소가 내놓은 보도자료도 주로 기술적인 측면을 강조하였습니다. □ (기술혁신) 초고속 시장시스템 구축을 위해 리눅스(Linux) 시스템을 채택 하는 등 혁신적 기술변화 선도 ㅇ 주문접수 속도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비동기 (Async) 주문방식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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