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의 IT문화를 잘 알지 못합니다. 다만 이런저런 자료를 통해 본 미국IT 문화는 한국과 많이 다른 듯 합니다. 그 중 첫째로 꼽고 싶은 것이 ‘협력’입니다. 수직계열화에 익숙한 한국과 달리 해외자료를 보면 여러 업체들이 서로 협력하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자본시장의 표준적인 프로토콜인 FIX도 여러 금융기관과 IT기업들이 협력한 결과입니다. 수직계열과 수평협력의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2012년 2월 몇 업체들이 고성능 FIX Messaging을 위한 협력을 하고 이를 위한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Open FIX vs Commercial FIX
이 때 협력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진 듯 합니다. 그래서 Finteligent Trading Technology Community (FTTC)라는 모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The finteligent trading technology community is a collaboration among leading IT vendors and service providers that have joined forces to create demonstrable and rigorously benchmarked high performance solution stacks to address common business requirements in financial trading.
Participants range from infrastructure hardware and software to business applications, networking to co-location – mapping the demands of today’s multi venue trading strategies.
2.
FTTC가 새로운 보고서를 하나 내놓았습니다. 제목은 ’10GbE Low Latency Networking Technology Review’입니다. 한국자본시장의 표준인 10G와 관련한 네트워크카드와 스위치를 성능비교한 자료입니다. 한국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Arista와 Solarflare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Cisco나 Chelsio는 모임에 참여하지 않아서 없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환경이 다르기때문에 시험환경도 달리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구체적인 숫자 보다는 측정방법론에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