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코스의 두 얼굴

1.
오늘 세번째로 하트코스를 달렸습니다. 사실 하트코스라는 말을 토요일에 알았습니다. 남한산성을 가볼까 해서 자전거동호회를 검색하고 있는데 하트코스란 말을 보고 “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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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같아 보이나요? 제가 달린 기록을 보면 75Km쯤 됩니다.

2.
양재천과 안양천을 달리던 느낌을 몇 일전에 올렸는데 오늘 사진으로 보여드릴까 합니다.

하트코스의 첫느낌은 봄입니다. 다음주쯤이면 금천구에 속해있는 안양천구간엔 벗꽃이 만발할 듯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금천구청에서 다음주말 벗꽃축제를 한다고 공고를 했던군요. 아직 안양천구간의 봄은 개나리꽃으로만 느낄 수 있습니다.

양재천구간도 비슷합니다. 오직 한곳을 제외하면 대부분 벗꽃은 아직 꽃망울을 터트리지 않고 있습니다. 예외인 곳이 바로 유명한 타워팰리스가 있는 구간입니다. 잠실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하도 멋있어서 잠시 자전거에서 내려서 강위 둑으로 올라가 걸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개나리와 벗꽃이 어우러진 산책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벗꽃이 분명하지 않아서 가까이 한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만개한 벗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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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숲앞 계단위에 꽃망울이 터지려고 하는 벗꽃입니다.

3.
하트코스의 다른 얼굴은 선거입니다. 한강르네상스공사때문에? 한강에선 전혀 봄을 느낄 수 없습니다.

한강르네상스 공사현장 시민들에게 위험천만! (사진을 보세요~~)

안양천에선 대규모공사가 있지 않습니다. 금천구정도가 유채꽃을 강변에 심는 공사를 했다가 마무리한 정도입니다. 오히려 구로구, 영등포구 및 안양시가 너무 투자를 하지 않아서 시설을 방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공사는 한강을 지나서 양재천 시민의 숲구간에서 시작됩니다. 준설 및 환경친화공사라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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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을 뒤짚고 있고 강쪽도 울창한 억세밭을 다 갈아엎고 있더군요. 내년이 선거라서 그렇겠죠~~~ 하트코스의 마지막은 과천인데. 과천도 공사중입니다. 보통 과천에 오면 관문체육공원으로 나오시는데..여기에 실내체육관을 짓는다고 공사중입니다. 역시 선거용이라는 생각~~~

4.
봄은 오고 있습니다. 요즘 복원(?)하고 있는 노래중 하나를 들어보세요.
박인희씨가 부른 ‘봄이 오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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