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금융위기이후 IB에 대한 관심이 잦아들었습니다. 오히려 ‘자본시장통합법’시행을 연기하여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특별한 상황변화가 없다고 하면 2009년 2월 자통법은 정상적으로 시행될 듯 합니다.
자본시장통합법을 제정할 때는 다음과 같은 전략적 고려가 있었습니다.
첫째 자본시장통합법을 통하여 한국금융시장을 동북아 금융허브를 발전시키자는 전략입니다.
둘째 이를 위해서 한국형 IB를 육성한다.
그렇지만? 제가 눈여겨본 것은 오직 하나입니다. 증권,선물,자산운용등등으로 나누어진 금융투자업무를 하나의 금융기관에서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2.법적 제도적 변화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것은 비즈니스의 기본입니다. 자통법의 시행은 금융투자회사들이 새롭게 IT에 투자를 하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증권회사는 선물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여야 하고 선물사는 증권시스템을 도입하여야 합니다. 새로운 기회를 확보하기 위하여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여야 합니다.
3.여전히 자본시장통합법을 IB라는 관점에서 분석하는 것이 아쉽지만 시행 2개월을 앞두고? 한번쯤 정리겸 읽어보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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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물사들도 자신들만의 특화서비스를 개발하여 시장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선물사들도 금융투자회사로 인가를 받을 예정이지만 선물업이외의 업무까지를 인가받는 경우는 몇몇에 그칠 듯 합니다. 대부분의 선물사는 금융지수회사에 속해 있기때문에 지주회사내에 증권사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외인 경우 외환선물,부은선물,한맥선물,KR선물정도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선물사는 자통법하에서 특화된 역할을 확보하지 못하면 존립근거가 없어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아마도 이런 이유때문인지 FX마진에 대한 투자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선물사, FX마진 사업 대거 진출
한국판 와타나베 부인
이 뜬다
물론 Margin FX시장이 계속 확대되는 것도 한 이유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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