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B경제는 대한민국 1%를 위한 경제라고 합니다. 위의 제목처럼 제가 1%에 속하면 얼마나 좋을까요(^^).물론 욕을 많이 먹겠지만. 그러나 0.1%는 소득수준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에서 Firefox를 사용하는 사람, 즉 마이크로소프트의 IE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제가 FireFox를 사용한지는 약 1년반쯤 되었습니다. Ubuntu를 데스탑OS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모질라시절에 한글사이트에 들어가면 깨지는 경우가 많아서 포기했었습니다. 그런데 파이어폭스가 나오면서 문제점이 많이 개선되었고 그래서 이용자가 되었습니다.
약 1년반동안 파이어폭스를 쓰면서 들었던 생각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파이어폭스를 이용해주기를 바라면서.
첫째는 Internet Explorer 6 혹은 7에 비해 파이어폭스가 낮은 사양의 PC에서도 잘돌아갔습니다. 제가 회사에서 사용하는 PC는 펜티엄 2.8G에 메모리가 1기가입니다. 브라우저와 다른 프로그램을 같이 사용할 때 느려서 메모리만 올렸습니다. 어찌되었든 자꾸만 어플리케이션들이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데 비해 낮은 사양에서도 착한(?) 성능을 내주니 얼마나 좋은지….
둘째는 Plugin을 통해 다양한 부가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제가 Foxmarks와 IE Tab 및 Flashblock을 필수 플러그인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평소 웹서핑하는 시간이 많은 관계로 북마크를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foxmarks때문에 모든 고민을 한번에 해결했습니다. 혹시 ActiveX를 사용하는 사이트때문에 주저 하시는 분들은 주저없이 파이어폭스를 선택하고 IE Tab를 설치하세요.그러면 문제가 깨끗하게 해결됩니다. IE Tab을 개발한 사람이 대만분인데 아마도 대만도 한국처럼 ActiveX를 사용하는 사이트가 많은가 봅니다. 이런 프로그램은 한국사람들이 개발하는 것이 딱인데. 혹시 Flash를 제어하는 것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은 Flashblock을 설치하세요. 역시 깔끔하게 해결됩니다.
저로써는 이 두가지만으로도 아무런 불편함없이 아니 좀더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이트는 너무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항상 모든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과도한 ActiveX의 사용은 어느 정도 이해를 합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IE TAb으로 문제를 해결합니다만.그래도 표준이나 접근성에 대한 고려는 전혀 하네요…
다른 문제는 모든 한국사이트에서 나타나는 과도한 플래시광고입니다. 플래시광고를 팝업형태로 나올 때 많은 사이트에서 ‘닫기’를 해도 전혀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default로 Flash Off를 할 수도 없고.
습관이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특히 어릴 때부터 문화적 체험을 Microsoft로 한 사람들에게 변화는 무척이나 큰 고통입니다.
예를 들면 집에서도 회사와 동일한 환경을 구축해놓고 개인계정을 열어서 사용합니다.그런데 아이들은 파이어폭스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습관적으로 IE를 실행합니다. 물론 게임사이트나 네이버같은 사이트를 많이 이용하고 이런 사이트들이 IE에 최적화되어 있기때문에 아이들의 선택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런 상황을 방조하는 회사들은 문제죠.
아래는 제가 사용하는 파이어폭스의 스크린샷입니다.
화면Template는 BlackX를 사용하고 RSS로 많은 사이트를 등록해놓고 사용합니다.
기본적으로 Tab으로 여러사이트를 띄어놓고 있어서 리소스가 좀 먹어서 문제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