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외국인 통합계좌와 리테일 비즈니스에 이어집니다.
위 글이후 1년이 지났습니다.삼성증권이 제가 상상했던 서비스를 시작하네요.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 Interactive Broker와의 제휴입니다.
IBKR 고객인 외국인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증권을 인터브로커로 활용해 IBKR 앱에서 직접 한국 주식에 투자하게 된다. 현재 시범 운영되고 있다.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을 국내 증권사 앱에서 쉽게 거래할 수 있게 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이를 옴니버스 계좌라고 하는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현지 증권사를 통해 손쉽게 국내 주식을 거래하도록 만든 제도다.그동안은 외국인 개별 투자자가 한국 주식에 투자하려면 일일이 한국 증권사 계좌를 만들어야 했다. 하지만 옴니버스 계좌를 통하면 번거로움을 덜어낸다. 투자자 본인이 쓰는 해외 증권사가 한국 증권사에 옴니버스 계좌 하나만 개설하면 그 아래에서 수백명의 외국인 고객이 동시에 한국 주식을 거래하는 방식이다.
외국증권사의 통합계좌 운용은 2017년 2월 도입됐다. 하지만 해외 증권사에 부과되는 ‘최종 투자자별 투자내역 즉시(t+2일 이내) 보고 의무’ 부담 등으로 수년간 활용한 사례가 한 건도 없었다. 하지만 2023년 말 금융위가 이 보고 주기를 ‘즉시’에서 ‘월 1회’로 완화하면서 제도상 족쇄가 풀렸다. 이 시기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 폐지됐다.이미 서비스를 개시한 하나증권을 필두로, 현재 삼성증권과 유안타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이 외국인 통합계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이 시장이 향후 얼마나 커질지, 얼마큼의 수익을 취할 수 있을지 논하기엔 이른 시점이라는 분석이다.백 연구원은 “국내 개인의 해외주식 매매수수료율 사례를 보면, 또 현재 IBKR의 평균 건당 수수료가 2.7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기존 약정대금 대비 수익성은 낮아 보인다”며 “이런 불확실성으로 보수적 전망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그럼에도 국내 브로커리지 수수료를 일정부분 키울 잠재력은 있단 평가다.
그는 “외국인 개인투자자 약정대금이 기존 외국인 약정대금의 10%만큼 차지하고, 해당 외국인 개인투자자 거래 시장에서 회사의 약정점유율이 유의미한 수준을 달성한다고 가정한다”며 “이 시장이 개화할 경우 회사의 연간 브로커리지 수수료를 5.5% 증가시킬 잠재력이 있다”고 짚었다.삼성증권에 대한 목표주가는 기존 13만5천원에서 15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IBKR 이슈와는 별개로, ‘불장’ 속에서 견조한 거래대금과 금융당국의 자본시장 개혁 행보 등을 감안했다.그는 “IBKR 이슈와 무관하게 최근 거래동향을 보면 올해 국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을 7.2% 상향하면서 연간 순이익 추정치도 기존보다 6% 상향했다”며 “이번 외국인통합계좌처럼 당국의 외환· 자본시장 개혁 작업들이 순차적으로 가시화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 IBKR 덕에 급등했지만…”수익성 불확실”중에서
아래는 AFP 보도자료입니다.
IBKR, an automated global broker, today announced the launch of access to equities listed on the Korea Exchange (KRX), becoming the first major US-based broker to offer seamless trading in Korea’s $1.8 trillion equity market.
Korea ranks fourth among Asia’s equity markets and tenth globally by market capitalization, with over $10 billion in daily volume – liquidity comparable to many European exchanges. The market is home to category-leading semiconductor manufacturers, automotive innovators, and consumer technology companies with global footprints, including Samsung Electronics, SK Hynix, and Hyundai Motor. As one of Asia’s most liquid markets, Korea represents a point of entry for international investors seeking exposure to the region’s technology leadership and industrial innovation.For investors operating across multiple markets and time zones, Interactive Brokers’ launch expands the ability to build truly global portfolios with the same integrated trading experience Interactive Brokers provides across all asset classes and regions.
Eligible clients worldwide can now access Korean equities with same-day account enablement, real-time execution, and transparent institutional-grade pricing. IBKR clients can trade Korean equities and derivatives alongside over 170 global markets spanning stocks, options, futures, currencies, bonds, funds and more from a single unified platform.
“Korea is one of Asia’s most dynamic equity markets, and access to the KRX enables our clients to more comprehensively manage their Asian exposure,” said David Friedland, Managing Director for Asia Pacific at Interactive Brokers. “This launch is a natural extension of our mission to continually expand market access, ensuring our clients can seize investment opportunities wherever they exist. This market has long deserved a place in truly diversified portfolios, and Korean equities can now be traded with the same ease and efficiency as other markets on our platform.”
Access to Korean equities through Interactive Brokers includes more than 1,800 listed securities, multi-currency support with FX conversion commissions as low as 0.20 basis points or 0.0020% of the trade value, integrated portfolio margining across global holdings where applicable, and API access for algorithmic trading strategies.
Existing Interactive Brokers clients can begin trading Korean equities immediately by enabling KRX market data and trading permissions in Client Portal. New clients can open accounts online, with most approvals completed within one business day.
Interactive Brokers Launches Access to Korean Equities, Breaking New Ground for Global Investors중에서
X에 올라온 글을 보면 키움증권도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Webull × Kiwoom Securities also signed a similar partnership in February 2026. Real-time Korean stock trading on the Webull app is coming very soon!
2.
한국주식시장의 성장이 외국인 개인투자자를 견인하는 듯 합니다. 외국인 개인이 얼마나 한국주식시장에 들어올지 모릅니다. 다만 비지니스를 고민하는 입장에서 이런 상상을 더 해봅니다. 고민하는 비지니스는 DMA 서비스입니다. 현재 국내 주식DMA시장이 성장하는 듯 합니다. 개인투자자들이 API를 넘어서서 DMA까지 진출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몇 증권사는 주식DMA시장에서 적지않은 성과를 올리는 듯 합니다.
그러면 외국인개인투자자들이 DMA를 할 수 있을까요? 물론 가능합니다. 직접 계좌를 개설하면 가능합니다. 3월 페북에 썼던 글입니다. DMA거래나 일반거래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해외개인투자자가 국내주식에 투자하려면 외국인투자자 등록을 하여야 하고 이를 위해 팩스등으로 신고해야 한다는 소문이 유튜브에 떠돕니다.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인가 했습니다. 외국인이 국내에 투자하고자 할 경우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국내금융투자회사를 통하여 외국인투자자로 계좌를 개설하는 방식입니다. 예전에는 등록제도 있었지만 지금은 LEI 혹은 여권번호를 통해 가능합니다. 둘째는 해외금융투자회사가 국내금융투자회사에 개설한 통합계좌(옴니버스계좌)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어느 경우이든 그동안 문제가 될리 없었습니다. 해외 기관투자자들은 한국에 진출한 해외증권사 국내지점을 통하거나 첫째 방식으로 거래를 했습니다. 물론 개인은 다릅니다. 외국인 개인투자자가 굳이 한국주식 혹은 파생시장에서 거래하고자 하는 요구가 있지만 무척 작습니다. 사실상 무시해도 좋습니다. 그런데 한국 주식시장 상승율이 전세계 1위를 하면서 한국시장에 관심을 가지는 외국인 개인투자자들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준비한 것이 둘째 방식입니다. 다만 해외금융투자회사가 돈을 벌 수 있을 만큼 자국내 개인투자자가 많아야 합니다. 국내 증권사들이 미국주식거래를 하지 않다가 대대적으로 하는 이유가 같습니다. 몇 명을 위한 서비스를 하지 않습니다. 서비스를 위해 투자하여야 하기때문입니다.
DMA서비스를 구축할 때 계좌와 관련한 부분은 제외하고 남은 부분은 시스템구성입니다. 시세와 주문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먼저 시세입니다. 해외브로커들이 제공하는 시세는 많이 복잡합니다. 유료서비스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IB FIX의 경우도 시세는 별도로 취급합니다.
IB FIX sessions are order routing sessions only. Market data and account data subscriptions are handled by the TWS API.
국내증권사가 해외개인투자자에게 시세서비스를 하는 것은 가능할 듯 합니다. 여러가지 API가 가능합니다. 증권사가 현재 제공하고 있는 API도 가능합니다.(Webscoket API포함) 여기에 FIX를 이용한 Market Data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FIX를 이용하는 투자자인 경우 주문과 시세를 통합하기 유리합니다.
다음은 주문입니다. IBKR의 경우 FIX API를 통해 IBKR 시스템에 접속가능합니다.
외국인개인 FIX <-> IBKR FIX Gateway/IBKR System <--> 한국증권사 FIX(주문) 시스템 <--> DMA 시스템 <-> KRX
<--> DMA FIX <--> DMA 시세시스템 <-> KRX
<--> 증권사 C++/Python/Websocket/Restful API(시세) <-> KRX
법적인 규제때문에 국내 증권사 FIX를 통해 주문전문을 받아야 할 듯 합니다. 이런 구성이 가지는 장점이 있을까요? 장점과 단점 모두 있습니다. 단점은 비용이겠죠. 장점은 알고리즘매매/Low Latency 매매입니다.
다만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현재도 외국인이 DMA서비스를 사용합니다. 다만 비용등 여러가지 면에서 외국인개인투자자들의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이를 낮추는 기술적인 방법이 FIX가 아닐까 합니다. 만약 해외개인투자자의 DMA서비스를 지원하는 해외금융회사가 있고, 해외금융회사가 국내증권회사와 제휴하여 옴니버스계좌를 개설하고 이 계좌를 해외개인투자자가 사용하도록 하면… 아마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It is possible to use DMA (Direct Market Access) services through an Omnibus Account for trading Korean stock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