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의 반란

1. 모든 기업은 ‘갑’이 되고자 합니다. 왜 ‘갑’일까요?
직접 ‘을’의 위치에서 ‘갑’과 사업을 진행해 보면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사회에서 발주처와 공급처의 관계는  ‘갑,’을’로 묘사하는 배경은 아마도 협력관계가 아니라 주종관계라는 성격이 강하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갑’과 ‘을’사이에 ‘을’이 반란을 이르켰다고 난리입니다.

을(乙)의 반란- 대기업에 꼼짝못하던 중소기업들,실력행사 통해 납품가 올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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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제목처럼 ‘반란’이라는 말을 사용할 만큼 비정상적인 행위였을까요? 그리고 ‘갑’에게 아주 큰 경영상 손해를 주었을까요? 그 대상이 삼성전자인데?

결과는 대부분의 신문들이 ‘3개사가 해지’되었다고 간단하게 보도했지만 프레시안은 자세하게 다루었습니다.

삼성전자, 납품 거부 협력업체와 계약 해지

“3일만에 반란군은 삼성전자의 자금력앞에서 철저하게 응징당했고 반란에 참여했던 선량한 반란군은 직업을 잃고 거리로 내몰렸고 반란군 대장은 회사문들을 닫을 상황에 빠졌습니다. “

이런 삼성전자와 같이 협력업체를 다루는 전략이 아마도 지배자전략일 듯합니다.

“시장 지배자가 되기 위해서는 시장이 필요로하는 제품을 싼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이다”고 강조를 한 전 LG전자 사장님의 말을 새겨보면 위와 같은 결과가 초래된 이유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노키아와 삼성전자의 전략은 완전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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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시금 금융IT로 시야를 돌리면. 금융IT와 관련된 업체중 티맥스는 삼성과 같은 전략을 구사한다고 생각합니다. 금융IT 혹은 SOA에 필요한 핵심소프트웨어로 자체적인 상품라인을 구축합니다. Tmax,Jeus로 시작한 일련의 제품군이 있습니다. 여기에 협력업체 혹은 관련업체는 인력공급이라는 형식으로 수직계열화되어 있습니다. 다른 국내IT 서비스업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점에서는 IBM이나 MS등도 비슷합니다. 그렇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핵심사상,철학=핵심회로(?)를 공유하고 그에 따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공급하여 함게 발전할 수 있는 전략이 가능한 것과는 다릅니다.

4.경영자는 줄을 잘 서야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라인’입니다. 규라인,유라인등등.  아니면 라인을 만들어야 합니다. 어떤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지, 우리는 어떻게 함께 발전해날지를 같이 할 수 있는 라인을 만드는 것이 갑으로부터 ‘팽'(烹)하지 않는 방법이고  IT생태계를 활성화하면서 그 속에서 나도 성장해나갈 수 있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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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독자생존”
제가 경영자를 할 때 가졌던 생각입니다. 모든 솔류션을 확보하려고 했고 그 때문에 과도한 R&D로 경영상의 부담을 지웠습니다. 결과는 …..

지금 회사의 모습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공생모델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갈 것인가의 문제는 여전히 의문과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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