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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 – RFI와 대고객외환중개업이후 RFI와 대고객외국환중개업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RFI. 24년 2월 시범운영 거래를 실시하였다는 보도자료입니다.
우리 외환시장제1호 RFI(Registered Foriegn Institution, 등록 외국기관)인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국제(글로벌) 금융중심지 런던에서 “원화거래 네트워크”가 활성화하는 데에 기여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런던 현지에서의 연장거래를 전후하여 국내에서도 9개 국내 금융기관간에 연장시간대 시범운영* 거래를 실시하였다.
* ’24.7월 개장시간 연장(9:00~15:30 → 9:00~익일 2:00)에 대비하여, 특정일을 정해연장되는 시간대에 실제 거래를 수행하고 전산·회계 등 거래 전반의 절차 점검
참고로 지금까지 15개 이상의 외국 금융기관이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위한 외국 금융기관(RFI) 등록을 신청하였으며, 5개 기관(ABC順 : CA-CIB 파리,HSBC 싱가포르, MUFG 도쿄, SSBT 런던, SSBT 홍콩)이 등록을 완료하였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해외 금융기관 최초 현지(런던) 시간대 거래 점검 중에서
24년 3월 4일을 기준으로 RFI기관이 늘어나서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 등록 현황을 보면 8곳이라고 합니다.
RFI와 거래를 하여야 하는 국내금융회사들을 위한 추가조치들도 발표하였습니다.
외국인투자자의 국내 증권결제·환전 편의 제고 방안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에 따른 다음날 새벽 외환거래는 당일기준으로 회계처리 가능
대고객외국환중개업은 현행 외국환거래법에는 없는 업무이므로 법을 개정하여야 가능합니다. 이를 위하여 외국환거래법을 개정한 정부안이 국회에 넘어간 상태입니다.외환거래 편의 제고와 금융기관간 경쟁촉진 및 고객편익 증진을 위한 대고객 외국환중개 도입에서 소개한 대고객외국환중개업의 대강입니다.
그동안 외국환중개업을 일반 외국환중개업이라고 변경하고 새롭게 대고객 외국환중개업을 신설하였습니다. 다만 일반/대고객 중개업무 상대방은 시행령에서 구체화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검토보고서입니다.
문제는 현재 21대 국회말입니다. 22대 국회가 새롭게 열리면 외국환거래법 개정안이 우선 순위로 다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2024년은 어렵고 2025년이 되어야 윤곽이 잡힐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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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 전자거래규약(API Rulebook)을 만든다고 하였지만 구체적인 모습은 없었습니다.
자료를 좀더 찾아보기까 서울외환시장 행동규범을 개정하기 이전 23년 말에 열렸던 외환시장협의회 총회에서 큰 틀의 방향을 정한 듯 합니다. 외환시장 구조개선 시범운영 실시 계획 및 「은행간 시장 관행‧인프라 개선방안」 후속조치입니다. 자료중 재미있게 본 부분입니다.
이상의 방향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외환시장의 디지탈화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자본시장연구원이 외환거래의 디지털 진화에 따른 영향과 시사점라는 보고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따른 결과를 몇가지로 정리하고 있는데 이중에 리테일시장과 관련한 부분입니다.
셋째, 은행 간 시장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대고객시장의 비약적 발전이 나타났다. 현물환(spot)의 주체별 거래규모를 예로 살펴보면 은행-은행 간 현물환거래는 위 기간중 3.9배 증가한데 반해 은행-비은행금융기관6) 간의 거래규모는 무려 10배나 상승하였다.7) 그 결과 <그림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2010년 이후 은행-비은행금융기관 간의 현물환거래가 은행 간 거래 규모를 능가하고 있다. 이러한 비은행금융기관의 외환거래 비중 확대는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헤지펀드나 공적연기금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외환거래 수요가 증가한 데다 대형은행들이 이들과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프라임브로커리지(PB) 기능을 확대하고 대고객 전자거래 플랫폼 개발에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로 판단된다.8)
넷째, 이러한 변화로 과거 은행과 기업으로 양분되던 외환시장 구조가 보다 다층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은행들은 대고객거래에서의 경쟁이 심화되고 고객의 저변 확대로 이전보다 환리스크 완화를 위한 연쇄적인 거래(hot potato trading) 필요성이 줄어듦에 따라 현물환거래가 과거보다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과거에 비해 대고객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고객들의 가격결정에 대한 주도권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자기자본거래회사들의 거래 규모 및 빈도가 확대되고 글로벌 은행들의 프라이머리 브로커리지를 통해 유동성 공급기능까지도 일부 담당하는 등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과거 외환시장에서 유동성 공급(LP)을 담당하는 은행과 유동성을 수요(LC)하는 기업 등 대고객으로 대별되던 기존의 전통적인 시장구조가 점차 모호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런 변화의 시작은 해외가 먼저였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마진FX도 넓은의미로 보면 리테일FX시장과 관련합니다. 자본시장연구원의 보고서는 BIS가 외환시장을 분석한 The foreign exchange market와 맥을 같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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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금융위원회가 개최한 오픈뱅킹과 관련한 세미나 자료입니다. 오픈뱅킹 기능확대 방안에 올라온 보고서들입니다. 참고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