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옵션시장내 개인투자자 손익

1.
금융정보학회가 발행하는 금융정보연구. 우민철씨 논문을 살피기 위해 방문했다가 재미있는 논문을 여럿 보았습니다. 충분히 예상가능한 결과이지만 그래도 논문이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금융 디지털화와 금융산업 고용

위 논문을 보면서 관심을 가진 부분은 IT입니다.

은행/보험업 IT 종사자에 대해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2022년 8월말 주요 은행권의 IT 임직원 비중은 약 8.2%
∙2021년 기준 보험(생보․손보)권 IT 전산직원 비중은 약 4.9%

2027년까지 고용을 예측한 결과를 보면 디지털화를 통한 IT직군의 증가보다 디지털화를 통한 감소가 훨씬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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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술지의 주식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의 개연성에 대한 연구은 결과보다 데이타가 흥미롭습니다.

2014년 1월 2일부터 2021년 11월 30일까지의 801개의 KOSPI에 상장 기업1)들에 대하여 프로그램 매매 거래자의 정보거래 여부와 시세조종의 개연성을 분석한다. 프로그램매매 관련 자료 중 지수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관련 자료는 FnGuide에서 제공하는 DataGuide를 이용하였으며,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하여 일별자료 외에 일중자료,즉 거래일의 종가동시호가(장마감 10분 전) 자료를 추가로 이용하였다. 주식관련 자료와 기업의 재무자료는 각각 FnGuide와 KisValue를 이용였다.

DataGuide. 저는 처음 알았습니다. 홈페이지를 보니까 연구지원도 하네요.

한국증권학회 학술논문 지원
시기 : 매년 9월 경
연구과제 선정 및 관리 : 한국증권학회에 일임하고, 선정방식은 공모를 원칙으로 함
연구지원 규모 : 순수연구 (3~4개 과제) 年 800만원, 과제선정에 따른 심사료 등 제반 필요경비

아마도 연구지원을 받아서 논문을 작성한 듯 합니다. 아래가 기초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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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믿고 읽는 우민철씨의 논문도 금융정보학회 학술지에 실렸습니다.

지수옵션시장의 단기 투자성과 분석

논문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이에 본 연구는 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4개의 지수옵션들을 대상으로 2010년 1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장기간에 걸쳐 데이트레이딩 전략의 투자성과를 분석하였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수옵션시장에서 데이트레이딩 전략은 거래비용 및 무위험 이자율을 초과하는 투자성과를 보였다. 둘째, 주식시장과 선물시장을 대상으로 한 데이트레이딩의 성과를 분석한 선행연구에서 개인투자자는 손실을 얻었고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이익을 얻었으나, 지수옵션에서 개인투자자를 비롯한 기관투자자, 외국인투자자는 이익을 얻어 차별성을 보였다. 셋째, 하나의옵션종목만 상장되었던 기간보다 다수의 옵션종목이 상장되었던 기간에 상대적으로 우월한 투자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몇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첫째, 지수옵션이 헤지거래, 차익거래 등 다양한 투자전략에 활용될 수 있지만 투기거래에 적합한 대상이 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개인투자자는 기관투자자나 외국인투자자와 달리 데이트레이딩 전략에서 유의한 성과를 얻지 못한다는 선행연구와 달리 지수옵션이 갖는 레버리지 특성, 국내 지수옵션시장에 참여하는 개인투자자의 차별성으로 인해 투자수익을 얻고 있었다.
셋째, 모든 유형의 투자자가 데이트레이딩 전략에서 수익을 얻는다는 것은 지수옵션에서 buy-and-hold 등의 중·장기 전략보다는 데이트레이딩과 같은 단기 투자전략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위 논문이 지수옵션시장을 대상으로 하였다고 하면 KOSPI200 지수선물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손익원천은 지수선물시장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논문의 결론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본 연구는 KOSPI200 지수선물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투자손익 및 손익원천을 분석하였다. 첫째, 개인투자자는 선행연구와 마찬가치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손실을 얻었다. 그러나, 투자전략에 따라 세분할 경우 데이트레이딩 전략을 통해 유의미한 양의 투자성과를 얻었으나, 스윙트레이딩 전략 및 만기보유 전략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얻지 못하였다. 둘째, 알고리즘 계좌 또는 초고속알고리즘 계좌를 이용하는 개인투자자가 일반계좌를 이용하는 개인투자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월한 성과를 보인다는 것은 KOSPI200 지수선물시장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KOSPI200 지수선물 투자에 있어 개인투자자의 손익원천은 단기 가격예측에 대한 우위와 중기, 장기 가격 예측에 대한 열위에 있었다. 본 연구는 KOSPI200 지수선물에서 개인투자자의 손익원천을 가격예측에 따른 투자전략 측면에서 분석하고 그 결과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기여도를 가진다.

두 논문의 결론을 비교하면 이렇습니다. 성과를 얻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옵션시장)개인투자자는 기관투자자나 외국인투자자와 달리 데이트레이딩 전략에서 유의한 성과를 얻지 못한다는 선행연구와 달리 지수옵션이 갖는 레버리지 특성, 국내 지수옵션시장에 참여하는 개인투자자의 차별성으로 인해 투자수익을 얻고 있었다.
(선물시장)개인투자자는 선행연구와 마찬가치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손실을 얻었다. 그러나, 투자전략에 따라 세분할 경우 데이트레이딩 전략을 통해 유의미한 양의 투자성과를 얻었으나, 스윙트레이딩 전략 및 만기보유 전략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얻지 못하였다.

결국 트레이더가 하기 나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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