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S를 둘러싼 최근의 논쟁들

1.
한미FTA때문에 사회의 여러 이슈들이 묻히고 있습니다. 한미FTA가 한국사회의 미래를 좌우하는 주제라 당연합니다만 자본시장법을 둘러싼 또다른 논쟁을 기대했는데 아쉽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국회를 떠난 곳에서 자본시장법은 계속 다뤄지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최근 ATS를 다뤘던 글에서 ‘ATS가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정리하였습니다.

ATS의 성공요인?

금융연구원에서도 비슷한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대체거래시스템의 도입과 정책과제(금융연구원)

2.
지면을 떠나 공개적인 행사에서 ATS를 다룬 적이 최근 두번 있었습니다. 한번은 증권학회가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증권사랑방이었습니다. 지난 10월 27일 증권사랑방 주제는 ‘ATS(다자간매매체결시스템)의 도입과 영향 및 과제‘이었습니다.

또다른 자리는 한국금융학회의 추계정책심포지엄이었습니다. 주제는 ‘자본시장법 개정 및 헤지펀드 도입과 관련한 정책과제’ 였습니다. 이중 소개하려는 자료는 앞서 금융연구원 논문을 작성하였던 금융시장 제도연구실의 발표입니다. 제목은 ‘자본시장법 개정관련 제논점: 투자은행 및 ATS 도입을 중심으로

3.?흐름을 보면 딱히 부정하는 의견은 별로 없습니다. 그렇다고 섣불리 나설 일도 아닙니다. 불명확한 것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에는 별다르게 진행된 사항이 없지만 외국 ATS회사들과 접촉하면서 시장성을 검토 중”이라며 “아무래도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입법된 후에 조금 더 구체적인 방향이나 계획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다른 증권업 관계자 역시 “관련 부서에서 법 개정 진행상황에 따라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고 현재는 관련사항에 대해 연구하는 정도”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제2 거래소’ 따져봤더니…중에서

그동안 한국의 자본시장구조를 언급하지 않던 해외도 처음으로 분석기사를 내놓았습니다. 요지는 “거래비용이 높으니까 경쟁을 통하여 비용을 낮추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국내의 이야기와 차이가 없습니다.

However, problems remain. For foreign investors, the primary difficulty when trading in Korea is the stamp duty payable on each sell transaction, according to Shalabi, which can add as much as 30 basis points to a trade. Yet while he does not see much likelihood of this changing in the near future, Shalabi does see significant potential advantages arising from competition ? especially if competition means smaller tick sizes.

“In most of the Asian exchanges, the tick sizes are much larger than in developed markets like the US,” he says. “Small tick sizes spur greater trading activity. When Chi-X Japan and SBI Japannext launched in Japan for example, they offered tick sizes that were 1/10th of those available on the Tokyo Stock Exchange. That’s one of the best tools an ATS has ? it can essentially offer more nuanced prices that will offer end-investors a better deal.”

Competing alternative venues could also produce downward price pressure, which would also be to the advantage of market participants. In addition, new entrants may seek to differentiate themselves by providing new order functionality, such as pre-market volume-weighted average price (VWAP) crossing or iceberg orders that do not currently exist on KRX.
Korea prepares for competition중에서

이제 국회의 판단만 남았습니다. 제발(^^) 종합금융투자사업자(IB)와 ATS를 다른 차원에서 다루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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