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를 통한 합병…..

우연히 재미있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연초에 있었던 일이었지만 늦게 소식을 접했습니다.

순수 토종 금융정보 기업 연합체
“자본시장의 중요한 활력소가 될 것”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이데일리등 4개 금융경제 콘텐트 및 뉴스제공업체를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 골드파로스(대표이사 현병훈)가 26일 출범했다. 골드파로스는 국내 최초 금융정보 콘텐트 지주회사로, 향후 해외 컨텐트사업 진출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국내외 시장공략에 나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골드파로스는 국내 주식, 채권, 외환, 펀드, 재테크 등 자본시장 각 분야를 선도해온 ▲제로인 ▲코리아본드웹 ▲마켓포인트 ▲이데일리 등 4개 금융경제 정보제공업체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펀드평가시장 1위업체인 제로인은 펀드분석 및 투자가이드를 제공해왔다. 개인자산관리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코리아본드웹은 국내 유일의 채권정보제공업체다. 채권발행시장 옥션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관중심 채권시장을 개인시장으로 확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증권정보단말기업체인 마켓포인트는 단말기를 통해 시장(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가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 등 해외시장도 개척하고 있다.

이데일리는 2000년 온라인 금융경제뉴스로 시작해 1등 경제정보멀티미디어를 지향하고 있다. 금융경제뉴스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와 케이블방송사업을 구축중이다.

골드파로스는 “이들 자회사는 뉴스를 기반으로 각종 금융정보를 서비스하는 아시아판 불룸버그”라며 “특히 금융정보 분야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드파로스는 벤처캐피탈 업계 1위인 스틱IT투자와 대상그룹 계열인 UTC인베스트먼트가 300억원을 출자해 설립했으며 최근 4개 자회사에 대한 인수작업을 마무리했다. 골든파로스와 자회사들은 오는 28일 경기도 용인 소재 기업은행 연수원에서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한데 모여 출범행사를 열기로 했다.

통합 지주회사를 이끌고 있는 현병훈(玄秉勳)사장은 “한미 FTA체결과 동북아 금융허브라는 우리나라 금융서비스 발전 방향에 부합하는 순수 토종 금융정보 기업들의 연합체로 자본시장의 중요한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지주회사 출범 의의를 밝혔다.

현 사장은 또 “향후 국내 금융경제정보시장뿐 아니라 해외진출을 통한 글로벌마켓 공략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향후 5년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계열사들이 성장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주회사를 통한 M&A라는 방식으로 합병을 추진했다는 점이 무척이나 재미있고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아마 개별기업으로는 코스닥에 상장하는 것이 쉽지 않기때문에 지주회사라는 형식으로 통해서 상장요건을 확보하고 각사의 독립성도 유지하는 참신한 발상입니다. 물론 지주회사를 만들어서 사업상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좀더 보아야 하지만…

그리고 두개업체를 더 합병했다는 소식도 나왔네요….

골드파로스, 한국펀드평가·마켓밸리 인수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한국 최초의 금융정보 콘텐츠 지주회사인 골드파로스가 한국펀드평가(펀드평가 전문업체)와 마켓밸리(해외금융시장 데이타 제공업체)를 인수했다.

골드파로스(대표이사 현병훈)는 25일 한국펀드평가의 구주와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한국펀드평가의 지분 96.43%를 인수했으며 마켓밸리는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골드파로스는 지난 4월 주식, 채권, 외환, 펀드, 재테크 등 자본시장에서 각 분야를 선도해 온 대표기업 4개를 계열사로 편입한 바 있다.

통 합 지주회사를 이끌고 있는 현병훈 사장은 골드파로스가 “한국펀드평가와 한국펀드평가의 자회사인 에프피넷, 해외금융시장데이타를 제공하는 마켓밸리까지 인수하면서 명실공히 우리나라 금융정보서비스 시장을 선도하는 지주회사의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며 “계열사 간의 통합된 시너지와 고유한 영역에서의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통한 글로벌 마켓 공략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파로스에 편입된 계열사는 ▲경제뉴스와 엔터테인먼트뉴스 및 케이블방송 사업을 하는 이데일리(대표 김봉국)와 ▲펀드평가 1위 업체 제로인(대표 김성우) ▲아시아의 블룸버그를 지향하는 마켓포인트(대표 박상환) ▲최고의 채권정보제공 회사인 코리아본드웹(대표 이현규) 등 기존 4개사와 함께, 모두 6개사로 확대됐다.

마켓포인트나 마켓밸리와 같은 회사는 금융SI와 같은 편안한(?) 길을 버리고 힘들 길을 가던 회사입니다.? 몇년동안 기반을 닥아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네요.

금융정보사업에 대한 현황을 알고 싶으면 다음 글을 참조하세요.
금융정보 황금알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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