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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개편이 화두입니다. 금융위원장이 취임할 때 첫번째 목소리였습니다. 그동안 TFT를 만들어 여러가지 방안을 논의했다고 합니다.
설왕설래하던 재편의 방향이 정해진 듯 합니다. 코스닥을 한국거래소의 자회사로 만드는 방향입니다.
지주회사를 신설하고 거래소, 코스닥, 시장감시 등 주요 조직은 자회사 형태로 만드는 방안과 거래소를 모회사로 하고 코스닥을 자회사로 만드는 방법도 거론되고 있다. 금융위에서는 마지막 방안인 모·자회사 구조로 만드는 것을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른 방안들은 모두 자본시장법을 개정해야 해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모·자회사 방안은 시행령만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빨리 구조 개편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코넥스는 아직 시장이 완전히 자리 잡지 못했다는 판단 아래 거래소 밑에 그대로 둘 예정이다. 시장감시본부와 IT조직 등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일단 큰 그림을 그린 이후 시간을 갖고 논의하겠다는 생각이다.
구조 개편과 함께 거래소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거래소 상장 문제도 심각하게 논의 중이다. 거래소 주주인 각 증권사들이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사안이기도 하다.
금융위에서는 모·자회사 구조로 갔을 때 코스닥만 따로 상장하는 방안과 거래소를 상장해 외국 거래소와 지분 교환을 하는 방안 등을 고민 중이다.
코스닥, 거래소 자회사되나중에서
기사를 보면 “자본시장연구원 주최로 거래소시장 효율화를 위한 구조개혁 방향
이라는 정책세미나를 열어 의견을 청취”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한 행사를 알리고 공고가 올라왔습니다.
참고로 행사를 주최하는 자본시장연구원이 2010년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용역보고서가 있습니다. “국내외 자본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한 발전방향’입니다. 세미나의 발표제목을 보니까 큰 틀에서 비슷하네요. 아마도 용역보고서에 ‘거래소 구조개편의 필요성과 발전방향’을 추가한 수준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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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행사는 NICE Pricing & Information와 Intel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intel 금융공학 솔루션 데이‘입니다. 6월 18일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 리더스홀(6층)에 열립니다. 행사 프로그램입니다.
금융공학 계산 속도 향상을 위한 Software 최적화 – Intel CPU Architecture 기반 기술(대한컨설팅 그룹 최봉영 이사)
병렬계산을 통한 ELS 상품의 수치적 해법과 실제 사례 분석- Vol. Surface 기반의 2차원/3차원 FDM과 Simulation 방법(나이스 피엔아이 금융공학연구소 박창래 책임연구원)
금융산업에서 병렬컴퓨팅의 활용과 미래(대신증권 트레이딩센터 운용전략팀 황근호 박사)
만약 제가 병렬컴퓨팅을 주제로 행사를 한다면 아래와 같은 주제로 하고 싶네요.(^^)
시간이 나면 마지막 발표를 듣고 싶네요. 시간이 나면!
(*)한국거래소 구조개편과 관련한 기사들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