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금융관련 5개 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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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재무금융관련 5개 학회라고 하면 한국증권학회,한국재무관리학회, 한미재무학회,한국파생상품학회 한국재무학회을 말합니다. 이외에 금융과 관련한 학회로 금융공학회도 있습니다.

트레이딩과 관련한 국내 논문을 찾고자 하면 위 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나 행사발표 자료를 검색하시면 좋습니다. 여기에 자본시장연구원과 금융연구원을 더하면 물 샐 틈이 없을 듯 합니다. 물론 대학부설 연구소들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증권학회입니다. 가장 많은 논문을 제공합니다. 그런데 어제 논문을 살피면서 궁금했던 퍼즐의 한 조각을 맞출 수 있는 논문을 찾았습니다. 금융공학회에 실린 빅데이터(Big-data)에 나타난 감성 분석입니다. 이 논문의 공동저자인 강형구 교수는 트위터 감성지수를 이용한 예측지수 모형에서 소개한 다음소프트 솔류션이 가능하도록 한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 분입니다. 논문의 방법론을 적용하여 감성지수를 개발한 것입니다.

2.
2013년 한국재무학회 추계학술대회 때 발표한 페어트레이딩(Pairs Trading) 전략의 성과분석도 관심이 가는 제목입니다. 2000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50개종목의 일별 종가를 기준으로 성과를 측정하였습니다.

증권학회지에 실린 KOSPI200 옵션 거래승수 인상 조치에 따른 투자 행태 변화 분석은 거래량이 줄어드는 것외에 구조적인 변화가 없다는 주장합니다.

거래승수 인상 후 옵션시장의 일평균 거래량과 미결제약정 수량은 거래승수 인상 전 기간 대비 약 80%가 감소했다. 옵션의 머니니스별 풋-콜 비율의 변동은 전반적으로 주가지수 변동에 후행하는 추세 추종적 행태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행태는 거래승수 인상 전․후 기간으로 일관성있게 유지되었다. 또한 풋-콜 비율과 현물 수익률간 동시적 일별 인과관계 검정 결과에서도 거래승수 인상 전․후 기간별로 KOSPI200 수익률은 풋-콜 비율 변동에 주도적인 영향을 미치는 외생변수로 작용하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구조적 변화에 대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와 같은 실증분석 결과를 검토할 때, 옵션 거래승수 인상은 투자 행태의 변화에 따른 부작용보다는 정책 당국의 목표대로 시장의 건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 또한 옵션 거래승수 인상에 따른 유동성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존 KOSPI200 옵션시장의 정보 효율성은 훼손되지 않고 강건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이미 글로벌 파생상품시장의 거래활동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KOSPI200 옵션시장이 성숙화 단계에서 시행된 조치라는 점에서 파생상품시장 관련 정책은 시장의 질적 수준이 충분히 확보된 상황에서 검토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시한다.

이외에 제가 관심을 가진 논문들입니다.

2013년 선물연구 제21권 3호에 실린 “KOSPI200 야간선물을 활용한 투자전략

2013 추계학술연구발표회에서 발표된 금융시장간 투자자 유형별 거래량과 변동성: 한국 금융시장의 사례

2013년 경영관련학회 통합학술대회(재무학회-증권학회 세션)에서 발표된한국주식시장 개인, 기관, 외국인의 주문선택행동 분석

학회별로 논문을 검색하다 보면 겹치는 논문들이 많습니다. 연구자가 작습니다. 이 때문에 현종석 박사님이 여름에 하셨던 산학협동행사가 더 내실있게 이루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대학교 부설 학회 URL을 아시분들은 댓글을 달아주세요. 한번 정리했으면 합니다.

2 Comments

  1. 강성광

    더 많은 것을 배워서 사회에 공헌 하고 싶습니다.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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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mallake (Post author)

      공헌은 좀 거창하고 그냥 글쓰기를 하시면서 내가 공부한 것을 나누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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