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직함으로 살아가기

SW개발자가 지식노동자?

2005년도 초반에 본 글입니다. 해외영업을 한다고 일본,대만,중국,싱가포르를 가보았지만 한국의 SW개발자처럼 고객에게 푸대접을 받는 경우는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예전의 직원들이 하는 말.”와전 노가다취급하네요” 그렇죠 그분들 시각으로는 코딩을 하는 사람으로 보이니까? 90년대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2000년대가 되면서 완전히 노가다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게 SI프로젝트를 하는 SW개발자의 처지입니다. 문제의 시작은 인터넷버블이 있었고 IMF를 탈출하려고 일자리를 만들어야 했던 DJ 정권의 정책에서 기인하는 바가 큽니다. 아무나 재교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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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말에 바라본 넥스트웨어이 어제,오늘 그리고 내일…

이런 글을 공개하는 것이 어떨지 의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회사의 시작과 끝 – 이자료에는 끝은 없습니다. 다만 끝은 실패입니다. SW산업에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람이기때문이기때문에 퇴직자들의 도움을 받아서 새출발을 해보려고 하고 있지만 시작단계라.. 아래글을 다시 보면서 중요한 고비고비마다 의사결정을 잘못하거나 현실적인 능력의 부족으로 기회를 놓친 것이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IMF가 터진 이후에 대책이나 투자를 받고 난 이후 회사의 경영전략 수립이라거나 R&D전략등에서 많은 아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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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스토밍과 회의는 혼동하면…

1988년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수없이 많은 회의를 했습니다. 회의의 목적이 무엇일까요? 조직내에서. 제 생각에 두단어로 정리하면 “결정과 공유”입니다. 조직이라는 것이 개인이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는 것이 아니고 팀작업을 기본적으로 해야하는 것이기때문에 팀원 혹은 조직원 혹은 임직원사이에 무언가의 목표가 있어야 하고 이에 대해 ” 왜 그런지에 대한 공유도 있어야 하는” 기본입니다. 그런데 이를 위해서 놓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누군가- 개인이든 팀이든 준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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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멘토가 있을까~~~

1. Seri에 가입되어 있는 동호회에서 한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벤처만들기라는 동호회라 유익한 글을 시샵님께서 자료를보내주시는데. “‘신생 벤처 기업의 창업자에게는 외부인의 객관적인 조언이 필요하다.’ – 창업자는 그가 기본적인 의사 결정을 내릴 때 함께 상의할 수 있는 사람을 그리고 그가 경청할 만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 –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그리고 창업자의 개인적인 강점이 무엇인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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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1월 타임쉬트를 하면서…

다른 회사의 상황은 어떤지 모릅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경험을 가지고 이야기하면 현재를 배고 제가 넥스트웨어라는 회사를 다니고 경영하던 9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저를 머리아프게 만든 것이 개발자들의 출퇴근문제였습니다. 저는 성격상 규칙을 정하면 그대로 합니다. 퇴근이야 제 마음이니까 상관없지만 출근만큼은 예나 지금이나 8:30~9:30분사이에 합니다.보통은 9시이전이죠..다른 회사와 다르지 않습니다. 넥스트웨어라는 회사의 출발이 소규모개발자모임을 뿌리로 두고 있어서 출퇴근시간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밤을 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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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7월 나름대로의 지식경영이라는 것을….

1999년 중순경에 사내BBS를 개통하였습니다. 원래 주목적은 사내의사소통을 원할히 하기 위해서였지만 사실은 고객사로 파견나간 직원들의 프로젝트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사내BBS를 좀더 효율적으로 이용해보고자 제안했던 사항이 “BBS를 지식데이타베이스로 활용하자”는 것이었습니다.?그래서 이런 제안을 했습니다. “1.최근 지식노동자라는 말이 있죠.화이트칼라,블루칼라를 넘어서는 새로운 개념이라고도 하지만 그것이 중요하기보다는 각자가 알고 있는 업무와 관련된 노우하우,노우웨어,지식등을 서로가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지식노동자가 아닐까 합니다. 2.현재 회사에서는 업무상 취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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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성장기에 경영컨설팅을 받기위한 의사결정을 할 때

1997년 풀빛컴퓨팅의 김종우사장과 공동으로 회사를 설립하고 나서 2년이 넘어가던 시절에 IMF의 충격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인터넷거품으로 회사의 살림살이도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비록 90년초반부터 SW쪽에 몸담고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97년…. 풀빛컴퓨팅을 기준으로 하면 94년쯤. 참고로 풀빛컴퓨팅이라는 회사는 유명한 회사인데 90년대 중반 하이텔이나 나우콤과 같은 “이야기”통신에뮬레이터기반의 PC통신서비스를 GUI기반의 통신서비스로 변화시켰던 회사입니다. 그리고 그 기술력으론 증권산업에 진출하여 현재 사용하고 있는 GUI기반의 HTS를 증권전산(현재의 KOSCOM)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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