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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빈도트레이더에 대한 문제화

1. Traders Magazine이 보내준 뉴스레터. 눈에 들어오는 기사제목 ‘Future Trader’ 흥미를 가지고 읽었습니다. Trading Technologies가 만든 헤지펀드인 TradeCo를 소개합니다. TradeCo는 투자를 하는 회사이지만 TT제품을 실거래에서 사용하고 평가를 하는 역할(QA)을 합니다. 기사 제목이 말한 ‘미래 트레이더’가 무엇일까요? 굵은 글씨로 해놓은 부분으로 보입니다. 많이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It’s been a big transition coming to futures, and I think it’s a nice situation 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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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과 여의도

1. 김영란법. 한동안 말이 많았고 지금도 말이 많습니다. 부패지만 관행위에 만들어진 터전이 붕괴된다고 하고 관행이지만 부패로 이루어진 삶의 기반을 허물고 새롭게 다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헌법재판소는 후자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청탁금지법이 정한 대상자와 만날 일이 별로 없지만 만사불여튼튼이라고 했습니다. 공부할 겸 국민권익위원회가 만들어서 배포한 청탁금지법 해설집을 소개합니다. 2. 김영란법은 나와 무관한 듯 합니다. 그렇지만 어떤 기자님이 쓰신 글을 읽으면서 ‘내안의 부패’을 떠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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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지 않는 Low Latency 그리고 고빈도매매전략

1. 고빈도매매.역사속으로 사라질까요? 사라진다는 판단을 하는 이유는 시장점유율의 하락입니다. 시장질서 교란이나 세금과 같은 외적인 요인도 있지만 내부적인 요인도 하락에 큰 몫을 차지합니다. 고빈도매매회사들의 경쟁입니다. 경쟁은 수익율의 저하를 가져오고 수익을 유지하기 위하여 투입하여야 하는 비용의 증가를 가져옵니다. 분명 고빈도매매를 단순히 High Frequency로 정의하면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나라별로 시장조작이나 세금 등으로 규제를 하기시작했기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알고리즘트레이딩이나 Low latency trading으로 바라본다면 현재 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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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적 사고(Thinking)와 금융IT적 사고

1. 어느 순간 금융위원회가 핀테크를 주도하면서 혼란이 생겼습니다.핀테크와 금융IT의 구분입니다. 금융회사가 만든 서비스와 핀테크 스타트업이 만든 서비스가 다르지 않습니다. 누가 누구를 베낀 듯 합니다만 선후구분도 무의미합니다. 금융위원회가 2015년 IT,금융 융합 지원방안에선 아래와 같이 정의하였습니다. 핀테크는 IT와 금융의 융합을 통해서 전혀 새로운 금융상품 또는 금융서비스를 창출하는 것 = 이러한 핀테크라는 금융서비스의 파괴적 혁신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우선 기존 제도의 틀을 과감하게 변혁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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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투자은행 육성방안, 막전 막후

1. 투자은행 육성방안. 앞에 어떤 수식어를 붙든 관심이 크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8월 2일 발표한 초대형 투자은행 육성을 위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 개선방안은 발표이전부터 관심이 많았습니다. 제도를 둘러싼 기업들의 갈등이 노골적으로 들어났기 때문입니다. 자본시장법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제도가 유명무실해진 이후 메가뱅크를 선호하는 금융위원회는 자기자본금을 기준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제공하는 방안을 고민한 듯 합니다. 자기자본금의 기준을 몇 조로 할지에 따라 호불호가 결정되는 상황에서 대형증권사들은 각자에게 유리한 기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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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는 왜 이렇게 되었을까?

1. 요즘,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발표하는 보고서들을 자주 읽습니다. 키움증권 홍춘욱 위원의 글은 시장을 이해하는 혜안을 줍니다. 넓이와 깊이를 모두 갖춘 훌륭한 글들입니다. 그런데 요즘 훌륭한 재능을 가진 분들이 글을 쓸 수 없는 일이 벌어지나 봅니다. 장내 파생상품 리포트가 한국거래소 파생상품 홍보수단으로 전락했다는 푸념 섞인 목소리가 종종 들려오고 있습니다. 장내 파생상품시장 침체로 리포트로 낼 만한 아이템이 고갈되면서 애널리스트들이 거래소가 요청한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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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와 LP 시스템의 미래

1. 직접 참여하지 않았지만 올해초 NH투자증권이 발주를 한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가. 사 업 명 : NH투자증권 기관/상품 주문전용 시스템 재구축 나. 사업범위(세부내역은 제안요청서 참조) ① NH투자증권의 기관/상품 주문전용 시스템 통합 및 재구축 ②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용자 컨텐츠 개선, 트레이딩 편의성 증대를 위한 재구축 NH투자증권 기관/상품 주문전용 시스템 재구축 제안요청 공고중에서 영업을 하는 후배에 따르면 기관투자자용 FIX/OMS와 자기거래를 위한 상품매매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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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시대, 알고리즘을 소개하는 분들

1. 가끔 정체성을 고민합니다. 대학시절 입학만 따지면 엔지니어입니다. 그렇지만 대학때 전공을 공부한 기억이 별로 없고 사회과학을 주로 공부했으므로 그저 ‘민주시민’쯤입니다. 사회운동을 하다가 소프트웨어로 창업을 했지만 소프트웨어개발자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소프트웨어를 전혀 모르지도 않습니다. 이 바닥에서 이십여년째 밥을 먹고 있으니까요? low latency와 HFT가 사회적 관심을 받을 때 글쓰기를 하다보니까 기술외에 알고리즘과 전략에 관한 글도 가끔 씁니다. 저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합니다. 그렇다고 퀀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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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 Latency, not fast but first

1. Low Latency. 고빈도(High Frequency)라는 단어가 들어간 글들이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위력을 가지고 있는 단어는 Low Latency입니다. 한 때 고빈도와 저지연을 동전의 양면으로 애해했지만 기준이 다릅니다. 보통 Low Latency를 말할 때 시간을 잣대로 합니다. 그래도 밀리초, 마이크로초, 나노초와 같은 단위를 언급합니다. 이런 발상을 바꾸어 주는 글이 있습니다. 글 자체는 FPGA를 소개하는 평범한 글이지만 제목에 들어같 표현이 너무나 멋집니다. Automated Trader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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