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
smallake
6월 26, 2011
1. 걷는다. 인간이 태어나서 가장 먼저 울음을 터트립니다. ‘이제 살아간다’는 외침입니다. 내가 아닌 것에 관심을 두면 그 때부터 걷기를 시도합니다.? 걷기는 관심이고 갈망이고 도전입니다. 자전거도 타고 등산도 자주 하지만 두 발로 움직이면 흘러내리는 땀속에서 ‘나’를 봅니다. 거친 숨을 몰아 쉬면서 내뱉을 때 머리는 계속 ‘나’를 찾습니다. 그래서 아주 먼 거리를 걷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 훗날의 꿈 노란 화살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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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ake
1월 2, 2011
1. 연말연시 책 하나를 붙들고 있었습니다. 꼭 읽어야한다는 의무감이 아니라 몸과 마음이 요구한 책입니다. “노란 화살표방향으로 걸었다” 소설가 서영은씨가 산티아고를 다녀와서 쓴 순례기입니다. 살다 보면 가끔 운명적인 책이 있습니다. 운명? 몸과 마음으로 책을 읽는 그런 책입니다. 몇 년전 비슷한 책이 하나 있었습니다. 더운 여름에 책은 읽히지 않았습니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책을 손에 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