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S&T에서는 매년말에 다음해를 전망하는 기획기사를 싣습니다.
WS&T Presents the Capital Markets Outlook 2010
자세한 내용은 영어이지만 본문을 직접 읽으시길 바라며 이 자리에선 한국에 의미있는 부분만을 간략하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2008년말 금융위기가 닥쳤을 때 2009년은 암담하였습니다. 세계적으로 금융위기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예상과 달리 2009년에 주가가 급격히 상승하습니다.? 이런 이중적인 상황에서 불활실성은 2010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빠듯한 IT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상에 따라 다음과 같은 이슈가 무척 중요합니다.
Software As a Service, Cloud Computing는 기술이 성숙하였고 IT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야 하기때문에 2010년에도 지속적인 경향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프론트업무에서? High Frequency Trading, Dark Pool가 지속적인 이슈입니다. 물론 새로운 기술은 아니지만 투자자 보호차원에서 사회적으로 논쟁적 요소가 될 예정입니다. 또한 투자자들은 자산 운영에서 더 많은 투명성을 요구하기때문에 Hedge Fund Automation와 같은 요소가 중요해집니다. 같은 수준에서 보다 향상된 리스크관리(Risk Modeling)를 요구하고 Business Intelligence와 같은 기술을 더욱더 요구합니다. OTC Derivatives Clearing, Regulatory Reporting,Social Networking도 주요한 이슈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2.
Software As a Service.
Wall Street의 회사들은 주로 reconciliation, trade processing, trade settlement? 및 collateral management와 같은 업무를 위주로 ASP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면? 미들과 백오피스의 핵심업무는 여전히 In-House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2010년에 이익에 대한 압력이 더욱더 높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미들과 백오피스영역에서의 효율성(operational efficiency)이 핵심화두가 됩니다. 그래서 2010년에는 outsourcing이나 application service provider models뿐 아니라 FSP model(full-service provider)등도 활발하게 검토되지 않을까 합니다.
3.
Dark Pool이나 HFT 및 Hedge Fund와 관련된 내용은 모두 투명성(Transparency)와 관련된 사항입니다. SEC와 미국의회에서 이슈가 되었고 아직 매듭짓지 않아 지속되는 이슈입니다. WS&T에서 언급한 중요한 이슈는 Risk Modelling입니다.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Value at Risk(VaR)- 일반적인 VaR뿐 아니라 co-Var 및 expected shortfall도 포함하여 – 만으론 리스크관리에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합니다. 즉, 과거의 손실이 곧 미래의 손실을 예측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past losses do not predict future losses)? 또 VaR과 관련한 핵심적인 문제는 꼬리위험(Tail Risk)를 과소평가한다는 점입니다.(The major problem with VaR is it underestimates the tail risk)결국 가격이 급변할 때 VaR는 쓸모없어집니다.? 그래서 worst-case scenario와 같은 방법으로 보완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다시 고위험상품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collateralized death
obligation와 같은 상품)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을 위한 투자비용이 작아지고 위험관리모델이 상품화되는 상황에서 몇년전에는 몇일씩 걸리던 일도 마이크로 초단위로 가격을 계산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상과 같은 업무를 도와줄 수 있는 기술로는The R Project for Statistical Computing, The MathWorks, Numerix 과 Quantifi등이 있습니다.
OTC청산은 국제적으로 장내청산소설립이 공론화되고 있는 단계입니다. 물론 한국도 2012년도 중앙청산소가 문을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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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에서 한국자본시장에 유의미한 점들도 알아보았습니다. 이상과 다른 자리에서 2010년에 주목할 IT기술에 대해 언급한 자리가 있었습니다.
그가 언급한 인터넷컴퓨팅은 최근 IT업계의 최대 화두인 클라우드 컴퓨팅을 포함하고 있는 내용이다.그는 “기술, 애플리케이션 등 전반적인 IT 패러다임이 인터넷 컴퓨팅 기반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단순 트랜드가 아니라 많은 부분에 적용되고 있어 CIO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그 는 이어 금융위기 이후 데이터를 통한 의사결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금까지는 규제를 준수하는 차원의 리스크 관리가 진행됐지만, 앞으로는 리스크 관리가 생존을 위한 필수요소이며, 더욱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특히 그는 “증가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떻게 효과적으로 의사결정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인지가 주요 화두”라고 말했다.
그는 “모바일은 더 이상 단순 통신 수단이 아니라 데이터 엑세스. 소셜네트워크, 쇼핑 등 전 산업 연계 툴로 진화하고 있고 금융 산업도 예외 아니다”면서 “아이폰이 한국시장에 진출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정 상무는 아울러 협업?커뮤니티?커뮤니케이션?콘텐츠 등이 융합해 금융기관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고 설명했다. 그는 “4C의 융합은 기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다”면서 “인적자원관리와 IT가 잘 협업하면 일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Cloud Computing,? Business Intelligence, Risk Modelling, Social Networking등은 월스트리트뿐 아니라 한국자본시장에서도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고 엑섹추어에서는 예상을 하였습니다.
[2010년 금융IT 혁신과제②]금융지주, 통합 정보전략 미흡…시너지 창출 ‘숙제’
[2010 금융IT 혁신과제 전망] “금융지주사 차원의 통합 리스크 시스템 필요”
[2010 금융IT 혁신과제 전망] 차세대 완료한 금융권, “향후 5년은 비즈니스 분석의 시대”
[2010 금융IT 혁신과제 전망] 트위터와 아이폰, 그리고 SNS…e금융서비스 격변
2010년을 전망하면서 마련한 위의 행사를 보면서 – 기사를 읽으면서 – WS&T와 다른 관점이 느껴집니다.
[기획/2010년 금융IT 혁신과제①] 금융 차세대시스템, 10년의 완성 그리고 남겨진 숙제
위의 글은 총론과 같은 기사인데 IT관점이? 너무 강하다는 생각입니다. 금융회사의 전략에 따라 IT전략은 수립되는데 이에 대한 내용이 빠진 것은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