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HFT가 처음 한국에 소개될 때 ‘고주파매매’라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얼마후 중국에서 있었던 HFT행사의 영향인지 몰라도 현재 사용하는 고빈도매매로 바뀌었습니다. 초기 HFT라는 현상을 어떻게 정의하고 분석할지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면 성숙기에 접어든 HFT를 자본시장내에서 이해하려는 다양한 시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래는 넘쳐나는 논문중 제목이 멋 있었던 자료를 몇 개 추려서 소개합니다.
“High-Frequency Trading and Market Microstructure “라는 제목의 Ciamac Moallemi교수 강의입니다. Columbia Business School이 제공하는 No Free Lunch Seminar Series중 하나입니다. 해당 사이트를 방문하시면 금융상품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Moallemi교수는 The Cost Of Latency라는 논문도 발표하였습니다.
미시시장구조로 본 HFT에 이어 HFT전략중 하나인 스캘핑전략을 자세히 소개한 자료도 옮깁니다. Decimus Capital Markets의 설립자인 Haim Bodek은 HFT에서 유명한 사람인 듯 합니다.
Introduction To HFT Scapling Strategies외에 아래와 같은 보고서도 있습니다.
다른 자료도 강조하였지만 제가 몰랐던 것이 다시 등장합니다. “Queue Position – a dependence on order rank and order book depth”입니다. 몇 자리에서 들었고 X-Ray라는 서비스도 처음 알았습니다. 물론 추정치라고 합니다. 현재의 시장정보로는 추정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여튼 HFT전략에서 Queue Position을 구하는 것은 정확도는 차지하고 정정/취소주문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Locked Markets, Priority and Why HFTs Have an Advantage – Part1
Locked Markets, Priority and Why HFTs Have an Advantage – Part 2: Hide & Light
Locked Markets, Priority and Why HFTs Have an Advantage – Part 3: Intermarket Sweep Orders
2.
이들과 다른 시각을 제시하는 분들의 자료입니다. 아래 논문은 Low latency Trader와 HFT를 분리합니다. HFT는 인간이 아닌 기계에 의한 것이므로 시간도 기계의 관점으로 이해하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Event Driven Time이라는 개념을 말합니다. 출처는 Low-Frequency Traders in a High-Frequency World: A Survival Guide입니다.
아래 비디오는 HFT가 아니라 HFT이 지배하는 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진짜로 생존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주장이 그렇습니다.
3.
이상은 해외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여의도에서 HFT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첫째는 알고리즘트레이딩포럼 제3차 세미나입니다. 발표자는 현종석 교수님으로 알고리즘 트레이딩과 HFT의 세계적인 추세, 그리고 시장 미시구조(market microstructure)에 관한 이론적 흐름 등을 발표하십니다.
둘째는 같은 주 목요일에 열리는 Low latency Technology 2012 겨울 행사중 한 세션입니다. 이미 HFT와 Retail Trader의 관계라는 글에서 소개한 ‘The Trading Profits of High Frequency Traders을 좀 자세히 분석하는 시간입니다. 발표는 알고리즘트레이딩 전략개발방법을 진행하고 계시는 아마추어퀀트님입니다.
Low Latency Technology 2012 겨울 행사 안내
다음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열리는 행사입니다. 미리 신청하시고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으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