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실물)매매의 이해 – Commodities Demystified

1.
2018년 여름쯤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원유거래와 관련한 강의를 요청받았습니다. 상품거래와 관련해서는 비전문가라 사양했지만 미팅이라도 부탁해서 고객을 만났습니다. 강의의 핵심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원유거래가 최근 알고리즘과 기계 혹은 AI를 기반으로 어떻게 변화하는가?”라는 주제였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영국에 있는 어떤 트레이더를 소개했지만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확인하질 않았습니다.

이 때 상품거래와 관련한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아마도 아래의 책이 초보자를 위한 실무교육역할을 하지 않나 생각을 했습니다. 아주 유명하지만 저는 듣보잡인 Trafigura가 발간한 책자입니다.

Commodities demystified:A guide to trading and the global supply chain

기본적으로 PDF로 제공하고 있고 요약본 및 동영상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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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외 컨설팅업체중 고품질 보고서를 자주 공개하는 Oliver Wyman은 상품거래와 관련한 보고를 두개 발간한 적이 있습니다. 첫째는 상품매매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줄어들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Commodity Trading Goes Back To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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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는 상품매매로 다른 매매처럼 대지탈화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Reimagining Commodity Tr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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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금지되었지만 오랜동안 월스트리트 투자은행들이 원자재거래에서 이익을 얻는 방식으로 창고보관이 있었습니다. 인수도를 할 때 창고에 보관하는 기간을 조절하면서 이익을 얻었습니다. 투자은행이 창고업에서 철수하면서 시장의 변화가 있었을 듯 합니다. 이런 규제변화도 위 보고서에 영향을 주지않았을까요?

JP모건을 포함한 ´빅3´ 은행인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또한 원자재 사업체 매각을 모색 중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본래 미국 정부는 은행지주회사법을 통해 대형 투자은행들이 원자재 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없도록 규제했으나, 지난 2003년부터 자회사의 형태로는 원자재 창고 등을 소유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지난 2010년 미국 내 전체 알루미늄의 4분의 1규모를 보유하고 있던 알루미늄 창고보관회사 ‘메트로 인터네셔널 트레이드 서비스’를 5억5천만억달러에 인수했으며, 같은 해 JP모건 또한 금속 저장창고 업체 ‘헨리바스’를 인수해 LME 창고업에 진출했다. 이후 은행들은 LME 선물과 현물 시세를 이용한 차익거래에 나섰고 이로 인해 보관창고에서 현물을 포함해 가까운 시기에 인도되는 물량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우리선물 관계자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경우 보관규모를 늘림과 동시에 보관기간을 연장시는 방법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연간 2억5천만달러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약 700여개의 LME 창고 중 골드만삭스의 자회사인 메트로가 112개, JP모건의 자회사인 헨리바스가 74개, 기타 글렌코어의 파로리니 등의 업체들이 상당한 포션을 점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는 곳은 실물 수요업체들이다. 미국 맥주협회는 은행들의 시장 왜곡으로 알루미늄의 병목현상이 발생해 2010년 이후 매년 약 30억 달러(약 3조3천억원)의 추가 비용이 들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지난 22일 골드만삭스 등에 대해 시장가격을 왜곡 여부 조사에 들어갔으며, 지난 23일에는 미 상원 분과위원회가 대형 투자은행들을 대상으로 원자재 상품가격 왜곡에 대한 청문회를 가졌다. 아울러, 런던금속거래소(LME)는 지난 1일 시장가격을 왜곡하고 실물경제의 발전을 저해하는 현재 창고보관정책을 수정해 신정책을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선물 관계자는 “LME의 신정책이 도입되면 출하물량의 원활한 이동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즉 창고업자들의 보관수익이 줄어듦에 따라 추가로 지불하는 인센티브의 하락이 예상되며 현물프리미엄도 동반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이어 그는 “정책 도입 초기에는 시중에 유통되는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공급부담이 심화되고 가격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비칠수도 있을 것”이라며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감산효과를 유발하고 수요회복을 자극해 펀더멘탈의 질적 개선을 기대할수 있다”고 말했다.
월가 은행 LME 창고업 철수… 비철업계 영향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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