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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부터 각광을 받았던 신기술들이 있습니다.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이 웨어러블 컴퓨팅과 증강현실/가상현실입니다. 솔직히 한두해정도 인구에 회자하였지만 지금은 별다른 영향이 없는 듯 합니다. 이중에서 VR/AR의 현재가 궁금해서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2016년 씨티은행은 방대한 보고서를 발간합니다. 200여쪽 가까이 되는 분량으로 증강현실과 관련한 다양한 면을 분석합니다.
VIRTUAL AND AUGMENTED REALITY Are you sure it isn’t real?
그러면 VR/AR을 이용한 금융권 사례가 무엇일까요? 먼저 국민은행이 발간한 VR/AR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금융서비스 사례 – KB금융그룹가 소개하는 사례들입니다. 해외 사례도 있지만 신한은행의 VR 웰스라운지를 소개합니다.
총 세개의 초기 패널 화면들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사이버 도우미의 안내에 따라 실행됩니다.
– 정면 : 자산패널(MY ASSETS) – 고객의 보유자산 포트폴리오 내역 및 월별추이를 보여줍니다.
– 좌측 : 펀드패널(MY FUND) – 보유중인 펀드자산의 평가 내역을 보여줍니다.
– 우측 : 뱅킹패널(MY BANKING) – 보유계좌 별 잔액 및 거래내역을 보여줍니다.스마트폰을 정면,좌/우로 방향 전환시 상기 설명된 세 가지 형태 중 원하는 금융정보를 조회 가능하도록 해 놓았습니다. 선택한 정보 중 상세정보 조회를 위해 해당 화면을 터치 할 경우 ‘쏠’ 앱으로 자동전환이 이루워 지며(Single Sign-On) ‘쏠’안에서 상세거래 조회 및 실행이 이루어 집니다.
AR/VR 뱅킹의 현재와 미래를 말하다중에서
10 Ways Banks And Credit Unions Are Using Virtual Reality가 소개하는 해외사례는 좀더 다양합니다. 가장 관심이 갔던 부문은 CitiBank의 holographic workstation입니다. 8ninths이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제품을 이용하여 만든 시스템입니다. 평적인 구조를 띠고 있는 트레이딩시스템의 한계를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8ninths가 분석한 문제점입니다.
To gain a deep understanding of the futures trading business and Citibank’s processes, we went to New York for a three-day immersive workshop on the Citibank futures trading floor. We explored traders’ frustrations and pain points, which include:
lack of prioritization within six to eight screens of 2D information
lack of easily discernible centralized knowledge
inefficiency in navigating between windows and tabs
inefficiency in recognizing critical patterns and market changes
loss of opportunity for collaboration and dialogue
loss of the “human element” and the “feel of what is going on in the market
Citi Holographic Workstation for Financial Trading중에서
2.
9 Applications of AR & VR in the Financial Industry이 예상한 Data Visualization, Virtual Trading,Virtual Reality Payments,Security, Financial Education, Customer Service, Virtual Branches,. Recruitment and Training, Customer Acquisition에서 공통으로 끌어낼 수 있는 단어는 체험입니다. 앞서 Citi이 보고서를 읽다가 보면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 ‘Experience’입니다. 다양한 영역에서 체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런 체험이 디지탈 상거래에서 무척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합니다.
Citi 보고서중 VR/AR를 분류한 것중 Marketing, Simulation, Education, Entertainment 등이 체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체험과 결합하여 AR/VR기술이 영향을 줄 수 있는 분야가 가상 지점(Virtual Branch)입니다. Will Augmented and Virtual Reality Replace the Bank Branch?은 AR/VR등이 제공하는 기술적 체험을 다음과 같이 분류하고 있습니다.
Future of the branch에서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계학습과 같은 기술과 결합하여 새로운 디지탈채널로서의 가상 지점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With a sophisticated, learning, voice-powered platform able to make app usage, including banking apps, more convenient and user-friendly than ever, the advantages of branch banking will continue to diminish, with stylish, tech-heavy branches unable to compete with the ease of access and scope of emerging digital channels.(중략)
For the majority of banks worldwide, customer interaction has largely moved to digital spaces, with many banks experiencing almost 90% of all customer interactions online or through mobile. Witnessed in numerous other industries, banking is following the trend of moving interaction from a physical, manual world, to a virtual, automated one, to meet the needs of the 21st century customer.
현실에서 지점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디지탈 기술을 통한 비용절감때문입니다. 오프라인 지점이 제공하던 기능과 업무를 앱으로 대체하고 있지만 또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가상지점에 관심을 가질 듯 하지만 해결할 과제 또한 많아 보입니다. 앞서 VR 웰스라운지처럼 스마트기기 화면에 가상의 지점을 만든 것 이상은 업기때문입니다. 오히려 앞서 Data Visualization기술을 이용한 사례처럼 데이타와 증강현실로 지점을 해석해서 접근하면 어떨까 상상해봅니다.
아래는 국민은행의 보고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