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로운 것이 등장할 때 어떻게 정의하고 어떻게 구분하고 나눌 지를 정하는 것은 정책이나 법률에서 무척 중요합니다. 이와 비슷한 경험이 고빈도매매입니다. 고빈도매매가 등장할 때 이를 어떻게 정의하를 놓고 오랜동안 설왕설래하였습니다. CFTC의 HFT 정의는 이를 주제로 한 글이었습니다. 암호통화 혹은 암호자산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롭습니다. 하나가 아니고 몇 백가지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같은 표현을 사용하여도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정의와 분류가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텍사노미가 필요합니다. 텍사노미. 번역하는 분류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어 설명을 보면
Taxonomy is the practice and science of classification. The word is also used as a count noun: a taxonomy, or taxonomic scheme, is a particular classification. The word finds its roots in the Greek language τάξις, taxis (meaning ‘order’, ‘arrangement’) and νόμος, nomos (‘law’ or ‘science’). Originally, taxonomy referred only to the classification of organisms or a particular classification of organisms. In a wider, more general sense, it may refer to a classification of things or concepts, as well as to the principles underlying such a classification. Taxonomy is different from meronomy which is dealing with the classification of parts of a whole.
사실 암호자산블록체인과 ICO 분석평가 가이드라인에서도 암호자산과 관련한 텍사노미가 다루었습니다. 스위스 FIMMA가 발표하였던 ICO 가이드라인에 관련한 내용이 있습니다.
FINMA bases its own approach to categorisation on the underlying economic function of the token.
Payment tokens: Payment tokens (synonymous with cryptocurrencies) are tokens which are intended to be used, now or in the future, as a means of payment for acquiring goods or services or as a means of money or value transfer. Cryptocurrencies give rise to no claims on their issuer.
Utility tokens: Utility tokens are tokens which are intended to provide access digitally to an application or service by means of a blockchain-based infrastructure.
Asset tokens: Asset tokens represent assets such as a debt or equity claim on the issuer. Asset tokens promise, for example, a share in future company earnings or future capital flows. In terms of their economic function, therefore, these tokens are analogous to equities, bonds or derivatives. Tokens which enable physical assets to be traded on the blockchain also fall into this category.Many taxonomies have a hierarchical structure, but this is not a requirement. Taxonomy uses taxonomic units, known as taxa (singular taxon).
CryptoCompare라는 회사가 새로운 텍사모니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CryptoCompare publishes Cryptoasset Taxonomy
앞서 FIMMA와 비교하면 계층구조를 만들어 다양한 암호자산을 정의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CryptoCompare는 Archetype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prototype (model) 이라는 뜻을 가졌으니까 분류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분류를 보면 Fungibles과 Non-Fungibles로 나눕니다. 대체가능(refer to goods, securities, or instruments that are equivalent and, therefore, interchangeable)이라고 번역을 하는데 교환기능이 있냐 없냐가 분류의 시작입니다. 앞서 FIMMA가 분류한 암호자산은 Fungibles로 분류합니다.
보고서중 유심히 본 부분은 Decentralisation입니다. 탈중앙화가 무엇을 말하는지 사람에 다를 수 있습니다. 탈중앙화에 대한 정의와 측정방법을 보면 아래와 같이 탈중앙화를 정의합니다.
새로 제안하는 탈중앙화는 네가지 측면에서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다.
– 네트워크 구조 : 새로운 노드의 진입이 자유로운가의 여부
– 거버넌스 : 기존 일반노드들에게 합의과정의 참여기회가 공정하게 부여되는가의 여부
– 컴퓨팅 리소스 : 네트워크 전체의 컴퓨팅리소스가 얼마나 분산화 되어 사용되는가의 여부
– 토큰 이코노미: 토큰의 배분이 노드들에게 얼마나 공정하게 배분되는가의 여부
Cryptocompare의 분류법으로 보면 Natural중 Legal과 관련한 부분입니다. 위에서 나열한 것중 거버넌스와 이어집니다.전체 암호자산중 16%만이 분산화된 상태라고 합니다.
앞서 새로운 탈중앙화의 개념중 토큰이코노미가 있습니다. 배분과 관련한 개념인데 CryptoCompare는 Supply Concentration이라는 항목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2.
CryptoConpare가 내놓은 또다른 보고서가 CryptoCompare Exchange Review입니다. 월간 단위로 제공하는 보고서로 CryptoCompare’s real-time Aggregate Index Methodology (the CCCAGG)을 기반으로 만들어집니다.
보고서가 담은 항목을 보면 무척 다양합니다. 국내의 빗썸이나 업비트와 관련한 정보도 있습니다.
Volume, Pairs and Coins
Country Analysis
Pair Offerings
Decentralised Exchanges
Basic Exchange Security Indicators
Trans-Fee Mining
Native Exchange Tokens
역시 관심이 가는 Decentralised Exchange를 다룬 부분입니다. Constantine Tsavliris을 클릭하시면 매월 보고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 자료와 관점이 다르지만 암호통화를 유형별로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Comparing the 25 Most Notable Cryptocurrencies가 출처입니다.
마지막으로 Five Predictions for Crypto in 2019에 실린 예측입니다.
I. Trading volume increasingly shifts to decentralized exchanges
Crypto enthusiasts are passionate about creating a parallel financial system that is more inclusive, transparent and equitable than the legacy system existing today.
그런데 Exchange Review와 비교해보면 예상이 틀릴 것같은 판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