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xture+를 위한 선도개발프로젝트를 시작한지 오래되었습니다. 벌써 본 프로젝트를 위한 발주가 있어야 하는데 없었습니다. 대신 선도개발프로젝트를 위한 장비발주가 있었고 HP 및 레드햇을 주사업자로 결정하였습니다.
KRX 선도개발사업, DK유엔씨 품으로…플랫폼은 HP-레드햇 낙점
그 사이 얼마전 Exture+중 몇가지 과제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31일 한국거래소는 증권·선물사의 부담경감과 EXTURE+의 핵심 추진사항에 대한 재구축 필요성을 고려해 회원사 부담이 큰 사안은 사업을 최소화 하고, 가동일정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거래소의 결정에 따라 제도 및 시스템 개선 사업 중 ▲글로벌 방식의 주문정정 및 취소 적용 ▲FIX 프로토콜 적용 안이 사업범위에서 제외됐다. 또 EXTURE+의 가동일정은 2013년 9월23일에서 2014년 2월3일로 약 4개월 가량 연기됐다.
거래소, 新시장시스템 개발 최소화···”회원사 이견해소”중에서
그동안 증권사와 협의를 위하여 늦췄는지 알 수 없지만 드디어 발주가 나왔네요.
일정을 보니까 본 개발은 2012.7월부터 2014.2월까지입니다. 2014년 2월 가동예정입니다. 역시나 2014년 설 명절때 가동을 한다고 합니다. 이 때 쉬지 못하고 연휴 근무를 하는 분들이 무척 많겠죠. 어쩔 수 없습니다.(^^)
2.
그동안 한국거래소의 Exture+를 주제로 많은(^^) 글을 썼네요. 의미있는 글이든 아니든 나름 고민하던 바가 담겨있습니다.
거래소 차세대계획, 어떻게 볼 것인가?
Exture+선도프로젝트의 출사표
메시징을 이용한 HA 매매체결엔진과 Exture+
Exture와 Exture+의 비교
KRX의 IT파트너
Exture+가 가져올 네트워크기술의 변화?
Low Latency를 위한 도전이 중요합니다. 저는 Exture+이후 자본시장IT의 화두를 Latency와 Standard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렇지만 제안요청서를 보면 FIX프로토콜과 관련한 부분이 빠진 듯 하여 아쉽네요. 어떤 방향으로 가든 한국거래소가 결정할 부분입니다. 다만 앞으로 20개월동안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낼 자본시장IT를 담당하는 분들에게 미리 위안을 드립니다.(^^)
3.
Exutre+가 가동을 시작하면 증권사도 차세대를 위한 준비를 본격화하여야 합니다. 기술구조도 바꾸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Exture+와 다른 방법이지만 비슷한 목표를 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The Lodestone Foundation이라는 재단입니다. Deutsche Bank가 후원하고 Distruptor를 개발한 LMAX개발책임자도 참여한 재단입니다. 이 재단이 오픈소스를 이용하거나 오픈소스화하여 자본시장IT가 필요한 기술을 제공한다는 포부입니다. 이들이 그리는 기술구조는 볼까요?
큰 그림으로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시길!
Design Principle을 보시면 Cache Friendly라는 문장이 선명합니다. 컴포넌트를 보면 IPC, CEP, Concurrency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FIX와 XML을 위한 High Performance Parser도 있습니다. 앞서 차세대 자본시장IT의 화두가 Latency라고 했는데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증권사IT도 자신만의 Technical Architecture와 이를 위한 Roadmap을 준비하여야 하지않을까요?
==>증권사IT도 자신만의 Technical Architecture와 이를 위한 Roadmap을 준비하여야 하지않을까요?
증권사 속성 상 불가하지 않을까요? 만약 진행한다면, 뭣도 모르는 외국계 컨설팅사들만 배부르를 것이라고 ‘베팅’합니다.
그 또한 증권사의 CEO와 CIO가 선택하고 결정한 일이죠. 경영진의 역할은 의사결정. 의사결정이 그림을 그릴테니까..
다만 외국계 컨설팅회사가 무슨 컨설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항상 드는 의문이 그것이여 ㅋㅋㅋㅋ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국내에서도 NYSE’s OpenMAMA 와 같이 오픈플랫폼으로 갔으면 좋았을텐데오.
국내 IT Big Brother 들이 폐쇄성으로 먹고 사는건 알지만서도… 아쉽네요!!
KRX가 어떤 맘을 먹는냐에 따라 생태계를 구축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아직까지 KRX는 폐쇄적인 시장내에서 또하나의 경쟁자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KRX와 코스콤은 한 몸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