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관심있게 보고 있는 책중의 하나가 진화생물학책입니다.
“이기적인 유전자”나 “눈먼 시계공”등이 그런 책입니다.
어제 도서관에서 책 목차가 재미있을 듯해서 선택한? 책이 하나있었습니다. 제목은 “시간의 놀라운 발견”.시간에 대한 사회학적인 이야기가 아닐까 했었는데 내용은 전혀 달랐습니다. 넓은 의미에서의 “진화생물학”책이었더군요.
그중의 한토막을 소개할까 합니다.
“아침형인각과 저녁형인간은 휴일에 표시가 난다. 어떤 사람은 자명종이 울리지 않아도 이른 아침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해가 떳는데도 다시 한번 베개에 머리를 묻는다. 우리가 어떤 인간형에 속하는지는 우리의 생체시계가 어떤 속도로 움직이는지에 의해 결정된다. ..우리는 빛을 이용하여 자신의 타고난 유형을 거스를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타고난 생체리듬을 바꾸는데는 한계가 있다. 유전자가 생체시계를 조종하므로 울빼미더러 아침에 생ㅇ기가 없고 굼뜨다고 비난하는 것은 머리색깔이 왜 황금색이냐고 비난하는 것처럼 의미없는 일이다. ”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리듬에 따라 살 수 있게 되었다. 아침이면 파도처럼 직장으로 몰려갔다가 저녁에 다시 쏟아져 나오는 노동자부태는 점차 와해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과 컴퓨터를 활용해 재택근무를 한다. 독일의 경우 피고용자의 50%가 출퇴근시간을 재량으로 결정한다. 포스바겐같은 대기업은 회사의 이익을 위해서 점차 피고용자의 생체시계를 존중하게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의 차이는 인간 세포에 들어있는 시계유전자에서 오기때문에 생체리듬에 맞는 노동환경을 맞추는 것이 회사에 이익이라는 것이다. 경영은 인간과 함께 하는 것이기때문에 “인간”에 대한 이해가 무척이나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