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 smallake

퀀트는 어떻게 전략을 만드는가, 3부작

1. Quandl. 오픈데이타를 수익모델로 한 기업입니다. 오픈소스에서 오픈데이타로에서 보았던 Quandl은 사실 부러운 기업이었습니다. 한국에서 거의 불가능한 수익모델이었기때문입니다. 1년이 지난 현재 Quandl은 자리를 잡은 듯 합니다. 해외의 알고리즘전략중 quandl 데이타를 이용한 것들이 자주 눈에 띄기 때문입니다. Quandl이 너무 재미있는 인터뷰기사를 올렸습니다. 3부작입니다. A Quant’s Approach to Building Trading Strategies: Part One A Quant’s Approach to Building Trading Strategies: Part Two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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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매매 vs 자기매매, 둘

1. 위탁매매 vs 자기매매는 증권산업 전체의 숫자를 소개하였습니다. 2015년 증권산업이 호황이었다고 하더라도 몇 곳의 증권회사는 적자를 보았습니다. 어디서 차이를 만들어냈을까요? 위탁매매, 특히 온라인을 대표하는 증권사인 키움증권의 현황을 살펴보도록 하죠. 3월 7일 이베스트증권과 메리츠증권이 기업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이중 메리츠증권의 자료를 보면 키움증권의 경쟁력은 시장점유율입니다.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 한 개인고객 플랫폼이 그동안 수익을 창출한 원동력이라는 분석입니다. 2. 브로커리지 M/S 경쟁력 지속될 전망 – 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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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여섯대문 종주

1. 2016년 북한산 산행의 시작. 백운대입니다. 이틀전 내린 눈으로 겨울과 봄을 같이 느끼는 산행이었습니다. 2012년 북한산 15코스 다니기 – 백운대코스과 같은 길을 다시 한번 오릅니다. 삼일절 아침 우이동 만남의 광장부터 백운대를 항햐여 출발합니다.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바라본 백운대는 아직 저 멀리 있는 세계입니다. 한걸음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백운대는 저에게 가까이 다가옵니다. 만남의 광장을 조금 지나면 천도교의 대표적인 교육시설인 봉황각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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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순례길 1코스

1. 2015년 성탄절 때 서울순례길 2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설명절을 앞두고 순례길을 함께 가자는 의견이 나와서 성당 교우들과 함께 1코스를 순례하였습니다. 순례길 1코스는 명당성당 – 김병우 집터 – 이벽의 집 – 좌포도청 터 – 종로성당 –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성당으로 이어지는 길로 초창기 한국천주교를 기억할 수 있는 순례입니다. 조선 말 남인 실학자들은 중국에서 들어온 교리서 『천주실의』와 윤리서 『칠극』을 읽으면서 천주교를 접했다. 서양 학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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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삼산 종주, 하나

1. 과천둘레길. 사실 없습니다. 시나 시민단체들이 나서서 만든 둘레길은 없습니다. 다만 삼남길이 있을 뿐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저만의 둘레길을 셋 가지고 있습니다. 과천에서 놀기 – 자전거로 삼산 둘레밟기에서 다룬 길은 과천 둘레의 안쪽을 자전거로 종주한 것입니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것이 관악산,우면산, 청계산을 이어서 종주하는 삼산종주입니다. 조선 후기에 제작된 광여도(廣輿圖)를 보면 관악산과 청계산으로 둘러쌓인 과천을 볼 수 있습니다. 전형적인 분지입니다. 벼르고 벼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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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시스템 제안요청서

1. 3월 14일 출시를 앞두고 작전 지휘하는 군대식으로 금융위원회가 금융회사들을 몰아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장의 발언을 보면 ‘차질없이 준비하라’고 하면서 ‘출시일 맞추기에 급급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제 각 금융회사에서 ISA 출시를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는 데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부탁하고, 다음 사항을 특히 당부하였음 ISA의 성공여부는 높은 수익을 고객에게 되돌려주는 것인 만큼, 유치고객수 등 외형 경쟁에 치중하기 보다는 내실있는 상품설계와 차별화된 자산관리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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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매매 vs 자기매매

1. 금융감독원이 해마다 봄이 올 때면 내놓는 자료입니다. 금융투자회사 영업실적입니다. 2015년중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 굳이 자료를 읽지 않아도 2015년 증권사와 선물사들의 실적이 좋을 것이라 예상을 합니다. 증권사, 수수료 ‘대박’ 났지만 자기매매서 ‘쪽박’…파생운용 1.6조 손실의 제목처럼 거래대금과 매매회전율이 높아지면서 증권사와 선물사는 위탁수수료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실제로 15년중 주식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탁수수료 증가는 ’14년 3조3,598억원에서 15년 4조5,858억원으로 36.5%에 달합니다. 자료중 증권회사와 관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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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체결시스템과 주문유형

1. 뉴욕증권거래소가 새로운 매매체결시스템을 선 보인다고 합니다. 2016년 2월 그동안 사용해왔던 NYSE Arca 를 Pillar로 바꾼다고 합니다 HFT가 시장에 군림하였던 때 매매체결시스템은 속도경쟁의 상징이었습니다. Exture가 Exutre+로 바꾸었던 한국거래소도 그런 사례중 하나입니다. Pillar – Our New Trading Technology Platform 기사를 보면 Algo Technologies사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듯 합니다. Software provides the heart of any modern exchange. After buying NYSE in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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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의 현재적 한계점

1. 블록체인과 관련한 기사가 넘칩니다. 흡사 블랙홀 같습니다. 핀테크, 핀테크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핀테크라는 단어보다 블록체인이 훨씬 더 자주 접합니다. 블록체인기술을 ‘판을 갈아엎는(Disruptive) 기술’로 이야기하는 것처럼 자본시장의 대표적인 독점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도 위기를 느끼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은 “블록체인이란 중앙기록관리기관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높은 보안과 저렴한 비용으로 데이터를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라며 “중앙청산소와 중앙매매시스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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