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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ox는 KRX가 운영해온 대량매매네트워크를 지칭합니다. 상대를 지정하여 거래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실효성논란을 빚으면서 경쟁매매방식으로 변경하자는 논의가 있었고 KRX도 금년도에 도입할 계획을 잡았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가 7월 21일 거래소 유가증권 등 개정안을 승인함에 따라 11월 29일 개장하기로 하였습니다. 새롭게 도입하는 경쟁대량매매시장을 영어로 하면? Auction-Based Block Trading Service입니다. 그래서 A-Blox는 서비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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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ox를 도입하면 아마도 법인영업과 법인시스템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듯 합니다. 영업면에서 분석한 기사입니다.
한편 다크풀 제도가 도입되면 중소형 증권사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주문정보 노출 등을 우려해 대형사를 선호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저렴한 수수료를 내세워 영업에 나설 수 있어서다.
온라인증권사 법인영업 담당임원은 “익명성을 보장하는 대량매매 플랫폼이 출현되면 큰손의 입장에선 정보노출을 이유로 굳이 대형사만 고집할 이유가 줄었다”며 “보안보다 수수료인하 등 실질적인 혜택에 더 관심을 나타낼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면 대형사의 경우 별반 다를 게 없다는 입장이다. 대형증권사 법인영업 관계자는 “외국인의 주요 선택기준은 그간 거래를 통한 신뢰와 로얄티”라며 “끈끈한 관계를 유지한 만큼 다크풀 개설로 외국인이 거래처를 바꿀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FIX/OMS도 변화가 있을 듯 합니다. A-Blox를 지원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듯 하지만 어떤 방식일지는 A-Blox와 관련된 기술표준이 공개되어야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주문분할을 선택할지, A-Blox로 할지 Buy Side에서 지정할텐데 각각의 경우 TCA(Transaction Cost Analysis)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날이 점점 더워집니다.
여름 휴가는 언제 가세요?
낮엔 닭가슴살을 먹고 운동을 하다가… 저녁이 되면 술을 가슴살처럼 많이 먹네요 ^^
그래서 그런지 가슴은 닭처럼 바뀌고 있는데 내는 여전히 술고래배입니다.
여름휴가를 다녀오려고요…
다녀온다고 Refresh가 될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일단 이곳을 좀 피해 있고 싶네요…
아내하고 가자는 말만 하고 아직 일정을 잡지못했습니다.
조만간 물 건너 가볼까 생각중….
모증권사 차세대가 우선협상자가 바뀌어서 LG CNS로 되었다면서? 혹 모은행도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요즘 깊게 깊게 생각중입니다. 여러가지를,..
건강하시고 언제 한잔 하죠…